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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태어나서 처음 경험한 신세계 비행기 1등석 경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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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럽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는데, 굉장히 운이 좋게도 비행기 1등석을 타고 갈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타본 비행기의 클래스는 최대가 비지니스 였었는데,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사이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었는데, 비즈니스와 1등석의 차이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할까 라는 생각이 내 머리를 몰아치게 되었다.


일단 가격적인 면으로 보면 대충 말해주자면 이코노미와 비즈니스의 가격차이는 대략 3배 그리고 일등석은 비즈니스의 두배다.


이러면 보통 인천에서 런던가는 비행기 가격을 아는 게이들이라면 가격이 대충 짐작이 올것이다.


내가 여기서 말해보자고 하는 것은 1등석의 대략적인 느낌과, 이코노미,비즈니스와의 비교 그리고 그 가격이 충분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하여 적어 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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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부터 하고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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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즈니스급 이상의 좌석을 타면 들어갈 수 있는 인천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의 대략적인 모습이다.


라운지는 일단 이코노미와 비즈니스급 이상의 좌석의 차이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게하는 요소일 것인데,


왜냐하면 이코니미급 좌석의 여행자 들은 일단 공항에 도착한 후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쇼핑,식사등의 일들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쇼핑과 식사등의 일이 끝나버리면 그저 비행기를 기다리는 일 밖에는 할 일이 없게된다.


그 기다림의 시간동안 여행자들은 불편한 공항게이트 의자에 앉거나, 심지어 의자가 부족하여서 앉지도 못하고 서 있거나,차가운 땅바닥에 앉아서 지루하게


비행기 탑승만을 기다려야 하게된다.


라운지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생긴 시설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의 라운지들은 편안한 휴식시설들을 갖추고 있는데, 위의 사진과 같은 편안한 의자들과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 샤워시설,안마의자 등이 있으며


이러한 휴식시설들 외에도 사업가들을 위한 회의시설, 인터넷망, 무료국제통화등이 있다.


일단 내가 올린 사진의 뒤로는 간단한 요깃거리를 위한 뷔페가 있었다.


일단 뷔페에는 위에 말한대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들이 있으며,


그외에도 술,음료,과자등의 간식서리들도 있다.


굉장히 인상깊었던 것은 각종 와인과 고급치즈들.


그리고 마음대로 꺼내가서 먹을 수 있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이었다.


농담 아니고 하겐다즈를 마음대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제 탑승에서 그 차이가 나타난다.


보통의 이코노미급 승객들은 탑승이 시작되면 말그대로 선착순으로 먼저 들어간다.


하지만 비즈니스급 이상의 클래스들은 이코노미의 옆쪽에 따로 들어가는 선이 있다.


다른 승객들은 긴 줄을 오랫동안 기다리며 탑승을 기다려야 하지만, 일등석? 그딴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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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후 일등석 내부의 사진이다.


일단 대한항공 일등석 사진은 많이 있으므로 대충 내가 확실히 탔다는걸 인증하기 위해 한컷 올려본다.


일단 일등석에 들어가게 되면 승무원들이 짐을 직접 받아서 올려주며,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장 먼저 신문카트를 끌고와 주더라.


그리고 어떤 신문을 보시겠습니까? 라고 친절히 물어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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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가져다 준 다음에, 일종의 세면백과 편의복이라고 불리는 잠옷, 그리고 BOSE사의 방음 헤드폰을 가져다준다.


일단 이 절차가 끝나면 기본적인 일등석에서 받을 것은 거의 다 받은 것이다.


이렇게 받을 것 다 받고 비행이 시작되기전 영국까지 가는 긴 시간동안 나를 챙겨줄 승무원들이 와서 인사를 해주는데,


두명의 승무원이 와서 정,부로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 두사람이 다른 승객들에게도 인사를 하는데


일등석 좌석이 워낙 수가 적고, 내 기억상으로는 8자리인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의 자리가 많이 비어 거의 1:1 전담마크로 서비스 받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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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봐도 참 더럽게 생긴 내 손이다.


근데 이게 일베인증 마크 맞던가?


어쨋거나, 일등석의 좌석의 가장 큰 특징은 누울 수 있는 거대한 좌석과 다른 좌석에는 지급되지 않는 각종 용품들, 그리고 보다 세심해지는 승무원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아참, 깜빡하고 못적을뻔 했는데 식사도 다른 좌석들과 비하면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완벽한 서양식 정찬및 한식이 제공되며,


식전주, 에티타이저,수프,샐러드,메인,후식등의 완벽한 코스요리를 보여주며, 이는 한식이나 양식이나 똑같다, 차이는 그저 수프와 메인의 차이일뿐.


또한 에티타이저로 제공되는 것이 그 비싸다는 캐비어와 푸아그라 둘중 하나가 나온다.


메인 요리는 대부분이 한식 비빔밥 혹은 스테이크류 이며, 그 외에도 복날에는 토종닭 백숙등이 제공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식사외에도 다양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일등석을 탄 그 13시간 동안 배가 고팠던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진짜 쉴새없이 무언가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제공되는 간식들도 어디의 무슨 베이커리에서 만든... 하면서 붙여저 있더라.


자... 이제 일등석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끝이 났으니, 이코노미, 비즈니스와의 차이점들을 한번 살펴보자.


라고 하였지만 앞의 설명만으로도 대충 그 차이가 느껴질 거라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가장 큰 차이들을 말해보면, 일단 좌석들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대충 예를 들자면 이코노미 2명이 앉을 자리에 비즈니스 한명이 앉고, 그리고 이코노미 3명이 앉을자리에 일등석 한명이 앉는다고 보면 편할것이다.


그만큼 좌석의 크기 차이가 많이나며, 그러한 크기의 차이만큼 서비스의 차이도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게 된다.


뭐 앞에서 내가 말한 특징중 하나가 누울 수 있는 자리라고 했는데, 요즘 비즈니스도 예전과 다르게 많이 좋아져서 180도 누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해본 바로는 아무리 비즈니스가 누울 수 있게 되었다 하더라고. 그건 그저 눕는것에 끝이 난다.


좌석을 눕히고, 담요를 덮으면 끝이다.


일등석은 누워서 뒹굴 수 가 있다. 그리고 잠을 자려고 자리를 눕히게 되면 승무원이 다가와서 편안한 매트와 이불을 깔아드릴까요? 하면서 물어본다.


솔직히 난 그때 조금 부담스럽고 미안해서 괜찮다고 거절을 하였으나, 승무원이 정말로 푹식하고 좋아요~ 하면서 말을 하니 그때서야 깔아달라고 하였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누울 수 있다고 해서 다 똑같은게 아니란 거다.


그외에도 위에 적었던 BOSE사의 방음헤드폰같은 용품들의 차이도 있다.


비행 도중 이용할 엔터테인먼트들을 즐길 모니터의 크기 차이.


이코노미와 비즈니스가 거의 넷북급의 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치면, 일등석은 23인치 정도 되는 모니터? 아니 27인치 정도 될것이다 아마.


하여간에 대충 일등석이란걸 타보고 그 썰을 한번 써봤는데,


진짜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 차이를 알 수가 없다.


공항에서 부터 달라지는 그 대우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일게이들도 열심히 일해서 다들 일등석 타고 다니자.


그리고 썰은 긴데 사진이 왜이리 없냐고 생각 할 수도 있을껀데,


일등석 타면서 사진 찍어대기가 쪽팔려고 많이 찍기가 좀 그렇더라.


그래서 많이 못찍은거고.


참고로 이번 썰에서 탄 비행기는 조금 작은 비행기 였는데,


A380 일등석이나 작은 비행기 일등석이나 일등석은 큰 차이 없더라.


그래도 관련썰 듣고 싶어서 물어보면 댓글로 답해줄테니, 한번 궁금한건 물어봐봐라.


요약 한줄.


일등석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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