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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종도에서 유치하려고 했던 F1 계획 (Feat. 당시 영암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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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게 막혀 좌절된
인천 영종도 F1 계획이 있었음

영종도 내에서 개최 예정지는 총 3곳이 있었는데

 

 

 

 

 

 

 



1. 영종하늘도시 제3유보지
미니 신도시가 하나 들어갈 만큼인 110만평의 광활한 대지였으나
인근 영종하늘도시가 점점 서진하고 있어 소음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LH 소유 토지기 때문에 임대계약에 무리가 있어
조기에 후보에서 배제되었다.


p.s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테마파크 계획을 꺼내들었던 곳도 여기로, 

2조원대에 토지 매입계약이 될 뻔 했으나
결국 좌초되어 현재도 비어 있다.





2. 제3국제무역지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의 토지로, F1 유치 확정시 30년 토지 임대계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영암 F1 부지보다 넓었으며, 소음 우려가 없고, 카지노 복합리조트, 아레나를 포함한 추가 시설이 들어올 수 있었다.
현재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오픈 준비중에 있다.

 



2013년, 2번 부지에 계획됐던 F1 경기장 조감도





3. 오성산 절토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의 토지. 공항 건설 당시 인근 오성산을 50m까지 깎아서 만들어진
분지 지형의 토지로, 애초에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으며, F1 경기장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였다.

 


 

2006년, 2010년 계획에서는 이곳에 F1 서킷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2,3번의 공통점으로
공항공사 소유의 토지여서 토지 장기임대가 가능해 초기비용을 아낄 수 있었고
인천공항 5분 거리여서 외국인 수요 유치에 최적의 입지였다. 

또한, 인천공항 근처에 들어설 예정인 5개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와 연계하여
5성급 고급 투숙 수요와 더불어 카지노 매출 역시 오를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2006년에도



2010년에도





인천은 영암에게 번번히 발목이 잡히게 된다.
그와 동시에 골든 타임이 지나, 2013년 계획은 사드 정국으로 인해 좌초되고 만다.





만약 영종도가 F1을 유치했다면, 어땠을까?

수도권 접근성 대폭 향상으로 추가 F1 수요 창출(중립적)
Fe, F3의 반례를 들어 한국은 수요가 없다 말하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물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수요가 생각보다 없을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프로레슬링이든 야구든 뭐든간에 2부리그는 1부보다 인기가 없다
F1은 명실상부한 최정상의 격돌, Fe, F3과는 이야기가 다르지 않을까?

인천공항 5분 거리, 외국인 관광 수요 창출 (긍정적)

세계적 항공 네트워크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은, 외국인의 접근성도 말도 안되게 좋다는 이야기.
그냥 비행기 타고 내리면 F1이 앞에 있는 수준.







 

<영종에 있는 5개의 IR중 하나로, 2조원이 투입된 파라다이스 시티>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호텔,관광 어메니티 제공 가능
모텔에서 자야 했던 영암과는 달리
5성급 숙소가 차고 넘치는 영종은 충분히 국격 높은 행사를 유치할 능력이 있음.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복합리조트가 5개 집적되어 있다는 것은
F1 이외에는 볼게 없어서 갈 생각을 하지 않던 영암과 달리
F1을 노리고 온 관람객들에게 다른 즐길거리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










<6조원을 투입, 건설중에 있는 인스파이어 IR>

카지노 복합리조트 수요 창출 
영암도 이것을 노렸으나 처참히 실패했다
하지만 영종은 상황이 다른데... 만약 F1을 유치했다면
조단위 금액이 투입된 5개의 카지노를 현재보다 조기에 연계할 수 있었으며
카지노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소음 문제? 애초에 없다. 오히려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트랙이라면
오히려 좋아가 되었을 수 있었다.








수도권은 토지가격이 비싸서 안된다?
이미 영종도에 존재하고 있는, 성공한 어매니티인 BMW 드라이빙 센터가 반례가 된다.
인천공항 주변의 모든 민영 사업은 인천공항공사와 최대 40년간 토지 임대부로 계약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게 토지를 임대받아 사용하면 초기비용은 확실히 크게 절감될 것이다.
그런데 뭐 알빠노?







영암에서 해서 같이 자폭할거야~



한국인 수요가 없다면, 미친 해외 접근성을 활용하여 외국 수요를 유치할 수 있었다.
소음 문제, 비싼 토지가격? 인천공항공사가 해결해 줄 수 있었다.
운영비와 스폰서 문제? 카지노 IR들이 해결해 줄 수 있었다. 
여러모로 시너지가 넘치는 사업이었지만... 유치되지 않았고, 시너지도 나지 않았다.
여러모로 아쉽기 그지 없는 이야기지만

이제는 지나간 이야기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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