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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방이 방음이 잘안되는데
특히 욕실이 방음이 안됨...
또 우리집 욕실이랑 옆집 욕실이 벽하나 경계여서
옆집 사람이 씻는게 아주 잘들림(마치 옆에서 씻고있는 느낌;;)
어느날 샤워하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데
뭔소리가 나서 살짝 자세히 들어보니
옆집 ㅊㅈ도 샤워하며 나랑 똑같은 노래를 흥얼거리고있음;;
처음엔 우연이겠지 하려니 생각했는데
생활패턴이 비슷한지 씻는시간이 거의 똑같음;;
그래서 같이 자주 노래 흥얼거림;;;
오늘은 술좀 마셔서 술김에 잔소리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마침 씻고있던 옆집ㅊㅈ가 아이유 파트 불러줌;;
그만 부를까 했지만 술김에 신나서 계속 부름
1절을 완벽하게 듀엣으로 부른뒤
나:하하 잘부르시네요
ㅊㅈ: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나: 저... 저기 다 씻으셨나요?
ㅊㅈ:.....네???... 네....
나: 그럼...
ㅊㅈ:.....
나: 물좀 꺼주세요. 그쪽이 쓰시니까 여기 수압이 약해지네요
ㅊㅈ:;;;; 네;;; 수고하세요
나: 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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