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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컴퓨터 AS 가게 사기친거 인실좆 시킨 썰 - 부품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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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게에 올렸는데 너무 재미있는 일이라 너네들도 봐라.


저번주에 사촌 여동생 생일선물로 사촌동생집가서 부품사서 손수 조립해줬음. 

하필 그날 USB를 안들고가서 동생한테 평일에 동네컴터가게에 전화해서 3만원주고 OS깔아라고함.

근데 동팔이가 와서 뭐 USB가 안된다니 뭐라니 지랄하면서 본체들고 지네 본진으로ㄱㄱ

혹시나 싶어서 동생한테 전화로 cpuz로 확인하라고 해본결과 근데 i7 4770가 i3 4130으로 변신!

그래서 오늘 그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중인 친구 조언을 받고 동팔이네 가게로 출동!



일단 가서 정중하게 말했다.

혹시 어제 무슨아파트몇백몇호에 OS설치해주셨냐고 하니까 잠시만요 하더니 장부같은걸 본다.

2~3분후에 설치했다고 왜 그러시냐고 물어봄. 아직까지 눈치못챔ㅋㅋ

그래서 내가 아 어제 OS설치받고 내가 컴퓨터를 켜서 부품을 확인해보니 CPU가 바뀌었다고 햇음.

이새끼 대가리 굴리는 소리가 밖으로 다들림ㅋㅋㅋㅋ

ㅆㅂ새끼 어버버되더니 갑자기 그럴리가 없다며 오히려 정색함.

나는 그때까지도 싸울맘 없었다. 물론 신고하고 합의금까지는 뜯어낼 생각이었음.

근데 갑자기 말을 바꾼다.

원래 자기가 혼자 운영하는 가겐데 어제 OS설치해줄때 바빠서 아는 동생놈이 설치했다. 

혹시 그놈이 뭘 건들였을수도 있으니 자기가 직접 확인해보겠다함.

일단 섣부른 의심은 금물이니 알겠다고 하고 앉아서 기다림.

통화를 했는지 구란지 모르겠는데 5분정도 있다가 갑자기 무슨 착오로 부품이 바꼈다고 개씹소리를 지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순간 있던 이성도 살짝 놓고 

아니 씨발 OS설치를 CPU에다가 직접합니까? 어떻게하면 CPU가 바뀔 수 있죠? 저도 컴터관심이 많아서 어느정도 상식은 있는데 내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상식이 아니면 나는 당장 신고한다고 했다. 

뭐 당연히 개같은 소리를 지껄임. 첨에는 CPU에 문제가 생긴거 같아서 갈아끼웠다가 잘못끼웠다고 하질않나 성능테스트를 해봤다고 하지않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개소리라 생각도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어이가 없어서 실실웃으니 지 아는 동생이 지가게에서 살수한거니 자기가 보상해주겠단다. CPU돌려주고 약간의 사례금?같은걸 준단다ㅋㅋㅋㅋ5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바로 112누르고 신고했다.

좋게 넘어가자는거 닥치라고하고 그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동생새끼부터 한번 불러보라고 했더니 지금 멀리가있어서 못부른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112신고하고 조서 작성하고 집에 왔다.

수사가 2~3일정도는 걸린다고 느긋하게 기다리란다. 

경찰친구는 합의금 300~500정도 받아내라고 한다. 

그리고 한두번이 아닌거 같다고 최대한 조사해보고 다시 말해준단다ㅋㅋㅋ

결과 나오면 또 후기 올리마.


이렇게 어제 글올렸고 오늘 똥싸고 있는데 동팔이새끼한테서 문자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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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똥싸고있는데 이렇게 연락이 왔다

이동팔이새끼 이거 존내고생시키다가 나중에 합의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더 골려야지 약오르겠냐?

그리고 이새끼 한두번이아닌듯.. 형사님이 낮에 전화왔었는데 수리비 졸라게 부풀려서 예전에 한번 신고당했었다더라ㅋㅋㅋ

그리고 어제 합의금 300~500정도 될거라고 내 친구가 말했다고 했었는데 

울이모부 즉 내가 컴터사준 사촌동생 아버지가 변호사다ㅋㅋㅋ 

오늘 오후에 사건이 이래저래 됐다라고 했더니 이모부는 바쁘니 뭐 아시는 후배변호사분 연락처 알려준다고 연락해보래서 연락했다

300~500은 개 씹 구라라는 게이들 어디갔노! 변호사분이 나중에 합의할때 첨부터 500은 부르라더라ㅋㅋㅋ 그분들이 전문가니

우리같은 좆문가보다는 더 잘 알지않겠노?

다음주 월요일에 경찰서가기로 했는데 그때 다녀와서 또 후기남길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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