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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탈모저장소] 탈모 한방치료 1년이상 해봤다.ALBOZA (스압)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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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산업화에 불철주야 애쓰는 게이들아 안녕..

일베에도 탈모 게이들이 우글우글 상주하는거 잘 안다..

내 소중한 머리카락들이 무더기로 부엉이 바위 짬푸하듯 노짱 따라가는거 정말 슬픈 일이다.

 

일단..인증부터 한다.  참고로 그 한의원 모델도 했다. (동의한 적은 없는데 그냥 쓰는 것 같다. 원장쌤 친절해서 봐준다.)

talmo.jpg

 

다른 탈모게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린시절에는 이마가 M자여도 앞머리로 가릴 수 있고 그 누구보다도 숱도 많고 풍성했다.

어머니가 머리 숱이 많고 풍성해서 (60이 다 되가시는 지금도 엄청 풍성함)  나 역시 어머니 많이 닮았기에 한때 풍성했었다.

하지만 아버님이 대머리는 게 함정.

 

인증사진 보면 알겠지만 내가 하필 이마도 많이 넓고 M자에다가 반곱슬이라서 머리가 곱슬곱슬해서 더 머리가 없어보인다.  

20세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내 머리숱이  대학교 2학년 되면서 조금씩 줄더니 (이때 인간관계랑 지인 때문에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다.)

4학년 되어서 졸업앨범 찍을때 보니까 이마가 좀 더 넓어졌다.   그때만 해도 심각성을 모르고 비싼 해외 탈모용 샴푸나

스위스제 FDA 탈모 특허 유일하게 받았다는 크레X나 700짜리 제품도 쓰는 걸로 만족. (탈모는 치료 안 받으면 점점 가속되는 걸 이때는 몰랐다) 

 

어느날 오프 모임가서 사진이 찍혔는데.. 앞머리는 기본이고 뒷머리 가마부근도 민주화& 종범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기 시작해서 꽤나 심각성을 느꼈다. 

여기저기 상담 많이 받았는데 그중 준연예인급 다닌 곳은 확실히 비싸더라 ㅎㄷㄷ(월 120) 케이블에서 남자 외모변신해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병원 이런데..   케이블 티비 패션 쪽 유명한얘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탈모치료받았던데였던걸로 기억

대놓고 나한테 홍보랍시고 병원에서 나한테 사진 보여줘서 웃겼음.. 방송인들은 프라이버시도 없盧?

(맨날 TV에서 모자만 주구장창 쓰고 나왔던 게 이해되더라고)

 

암튼 여러가지 하는 것보다 한가지만 파는 곳이 잘하겠다 싶어서 (다른 곳은 피부과랑 겸함)

인터넷을 뒤져서 프랜차이즈 아니고 개인 단독이면서 한방탈모로 치료 잘한다고 소문났고.. 한의사들을 가르치는 한의사라고

유명한 남자 원장님에게 치료받게 되었다. (강남 L모 탈모전문 한의원)

 

비용적으로 알려주자면 여기가 그래도 다른 곳보다 나름 가성비 좋고 조금 저렴한 곳이었다. (그래도 다 비싼 건 마찬가지)

막상 가보니 남자도 많지만 젊은 여자나 아줌마들도 꽤 많았다. (출산 후 탈모, 원형탈모)

오늘 문의해보고 최신 가격 업데이트 한거니까 참고해라.  3년 전이랑 가격 큰 차이는 안난다만 조금씩 올랐다.

 

원장님이 매주 방문할때마다 내가 궁금한게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는것마다 다 친절히 대답 잘해주셨다.

(결국 치료받다받다 최후에는 나에게도 가발이나 이식수술을 권했다.)

 

나는 상태가 나빴기 때문에 (안그래도 넓은 이마 더 넓어졌다) 프로페시아까지 같이 먹는 치료를 병행했다.

일단 한방 치료에서는 오장육부균형에 문제가 생겨서 오는 걸로 보니까 (조금만 짜증나고 스트레스받아도 열이 훅훅 머리 끝까지 올라오는게 느껴진다. )

환자 몸 상태에 맞춰서 탕제를 먹인다. 이게 일단 月 40~45  (3개월로 한꺼번에 선결제하면 10% 할인해서 41만원)

                                         or

환자 소화력이나 몸상태에 따라서 RH-1 이라고 탕제대신 환제를 먹이기도 하는데 환제는 23만원이다.

 

그다음에는 원장이 특별히 개발했다는 면역약침 이걸 두피에 꾹꾹 맞는다. 이게 1회 3만5천원 (12회 결제하면 +1회 무료)

여기까지는 한방병원마다 다 비슷함.  (약침주사 내의 원료는 원장 스킬이나 꾸준한 임상실험과 개발 노력에 따라서 성분이 차이난다. )

 

여기에서는 환자마다 다르게 약침이랑 탕제, 머리에 바르고 뿌리는 것들 전부 개별적으로 맞춤 조제한다. 

Rh-s라고 머리감기 전에 매일 바르고 말리고 다시 머리 감는 끈쩍 끈적한 특수 한방용액있다.

이게 쥐 임상실험했는데 털이 자라났다고 해서 유명한 액이다.  가격이 8만원.

RH-2라고 평상시에 칙칙 머리에 뿌려주고 이게 5만5천원.    (rh 시리즈 제품들 3개월치 묶어서 결제하면 10% 할인 적용)

 

토탈 계산해보면 월 41+14만원(약침 月4회)+8만원(바르는거)+5만원(뿌리는거)=67만원이다.

나는 1년 다녔으니까;;;   67X 12= 800만원 이상 썼네.. 계산해보니까;;; ㅎㄷㄷ 한 500쓴 줄 알았다.

 

치료 과정은 매주 1회 들려서 약침이라고 약이 담긴 주사를 두피 여기저기에 10분 정도 맞는데 정말 맞을 때마다 하늘이 盧랗게 보이고

진짜 아프다. 맞고나서도 한 1주일간은 맞은 자리 여기저기 만지면 아프고 꽤 힘들다.

그리고 집에서 탕제 계속 먹고 ..자기전에 머리에 액 발라서 말리고는 머리 감고.. 종종 머리에 스프레이 뿌려주고..

 

초반에 3개월까지는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일찍 자고 식단 적어서 병원에 제출하고 철저히 몸 관리했다.

그래서인지 소화도 잘되고 건강도 좋아지면서 뒷머리 가마부근 종범됐던 뒷머리가 돌아오고 M자부근이랑 앞머리숱도 좀 풍성해졌다.

 

하지만 계속 밤 12시쯤 넘어서 자는 나쁜 생활 습관과 사업 스트레스 때문에 무척 예민해져서 소화흡수능력이 운지했고..

이것은 결국 치료효과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치료 6개월 넘어서는 한창 사업 전개할때라 극심한 스트레스로

현상 유지만 했고 그후에는 치료효과 미미한걸 느꼈지만 속는셈치고 6개월 더 받았다.

 

내가 겪어본 바로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긴 하지만 남성형 탈모 치료는 한방이든 양방이든 대단히 까다롭다. 쉽지 않다.

한방치료로 앞머리 쪽부터 회복되는 게이도 있고 나처럼 뒷부분 부터 회복되는 게이도 있다.

결국 돈도 운지하고 치료효과도 종범이고 해서 1년후에는 치료 때려치고 요즘은 이식수술 알아보는 중이다.

 

세줄 요약.

 

1. 한방 치료 하지마라 (이건 사람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내 판단으로는 원형탈모나 산후 탈모, 초기 탈모 시 두피건강 회복에는 도움)

2. 탈모가 시작됐다고 느끼면 샴푸고 뭐고 효과 미미하다. 바로 프로페시아같은 약 무조건 처방받고 먹자. 

3. 규칙적인 생활하고 약먹고 몸관리하면서 돈 모으고 이식수술 받아라. 이게 가장 가성비 짱짱맨!!  

 

조만간 이식 받고 (그나마 어머니 닮아서 뒷머리는 풍성하니까) 1년후에는 일반게이들처럼 풍성해진 머리카락 기대해본다.  탈모게이들 모두 힘내자.

이식이 비싸긴 해도 치료나 두피관리센터(메X드,스X프)에 천만원씩 갔다바치는 것보단 저렴하다.

나처럼 탈모 중기 이상이라면 멀리 돌아가지 말고 건강관리 좀 한 다음 바로 이식받아라.

별로 안심각하고 시작한지 얼마 안됐고, 탈모 관리만 좀 해야겠다 싶으면 약 꾸준히 먹고 운동하고.

 

아는 선에서 상담이나 질문 받는다. 친절히 답변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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