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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저장소][정보]밤하늘의 우주쇼, 유성우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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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유성우


대부분의 경우 대기권을 뚫고 지나가면서 불타 없어지지만 어떤것들은 너무 비스듬하게 들어와서 다시 밖으로 튕겨져 나가기도 한다.


유성우는 거의가 모래알갱이만한 크기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구 대기권을 뚫고 지면과 충돌할 일은 거의 없다.


어떻게 떨어지나?


Meteor-Shower.jpg

위 사진에서 발광점을 찾아보기 바란다.


유성우는 유성우를 이루는 작은 유성들이 서로 평행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구에서 유성우를 관측하게 되면 이른바 발광점(Radiant Point)를 관측할 수 있다.


발광점이란, 말그대로 빛이 발하는 지점을 뜻하며 유성우의 위와같은 특징 때문에 지구에서 보면 마치 폭죽을 터뜨린 모양처럼 보인다.


발광점으로 산개해서 떨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원근법을 알고 있으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두 기차가 멀리서 서로 평행하게 관측자에게로 다가온다.


(거리는 적당히 떨어져 있다)아주 멀리 있을때에는 관측자의 눈으로 보기엔 두 기차가 한 점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기차가 점차 관측자에게 다가옴에 따라


관측자는 그 기차가 서로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시각효과가 유성우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실제로는 비스듬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제대로된 


설명이 아닐 수도 있다)


유성우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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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근원이 되는 혜성 Swift-Turtle


위에서 잠깐 언급한대로 유성우는 대게 혜성의 잔재에서 나오는데, 이는 1951년 프레드 휘플(Fred Lawrence Whipple, 1906~2004)이 언급한 더러운 


눈덩이(Dirty Snowball)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주성분이 먼지와 얼음알갱이다. 그밖에도 메탄, 암모니아 등 각종 유기물들이 포함돼있다.


이러한 혜성들이 지구궤도 근처를 지나치게 되면 그곳에 자취를 남기게 된다. 이 자취는 이자리에 수년동안 머물면서 지구가 올 때마다 지구에 흩뿌려진다. 


swift_tuttle_path.jpg


즉 유성우의 주기는 혜성의 주기와 일치한다고 보면 된다.


유성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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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대표적인 주기적 유성우로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사자자리 유성우가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주기는 대략 130여년으로 8월경에 나타나며, 


피크일 때에는 분당 한 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근원은 Swift-Turtle 혜성이며 그 크기는 약 26km정도의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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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촬영한 사자자리유성우


사자자리 유성우는 30여년을 주기로 11월경에 나타나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보다는 규모가 조금 커서 아주 활발할 때는 초당 두세개의 유성이 관측돼


시간당 수천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다. 규모가 크지만 그 근원이 되는 혜성의 크기는 Swift-Turtle혜성보다는 매우 작으며 그 크기는 약 2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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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촬영한 9월용자리 유성우


유성우 중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것들도 있는데 바로 용자리 유성우로(Draconids) 최근 10년간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한 유성우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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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촬영한 사분의자리 유성우 


큰곰자리의 꼬리부근에 위치한 사분의자리유성우(Quadranids)는 최근에 용자리유성우로 이름이 바뀌어 원래 있던 용자리유성우(Draconids)는 


9월 용자리유성우(October Draconids)로 불린다. 어쨋든 이 사분의자리유성우는 보통 시간당 최대 130여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유성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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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촬영한 거문고자리 유성우


위 사진은 작년에 촬영한 거문고자리 유성우인데, 작년엔 유독 커다란 유성우가 보였다고한다. 거문고자리유성우는 가장 활발할 때 시간당 700여개의 


유성우를 흩뿌려 장관을 연출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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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 유성우


위 사진은 지난 2012년 촬영한 쌍둥이자리 유성우로, 보통 12월달에 보인다. 시간당 100여개의 유성우가 관측되는 비교적 큰 유성우이다.


다른 행성에서 관측된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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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이 촬영한 유성우, 가운데 가로선이 유성이다.


지난 2004년 3월 화성탐사로버 스피릿은 화성 대기권에서 최초의 유성우를 관측했다. 화성은 대기가 지구의 1/10정도로 희박하고 중력도 지구의 1/3정도라서


유성우의 속도도 느리고 밝지 않지만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에서 발견된 최초의 유성우로 그 가치가 높다.


유성우 관측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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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는 거의가 혜성의 잔해이기 때문에 이들 잔해를 채집해서 연구하게 되면 혜성의 성분을 알 수 있다. 현재 나사는 이러한 잔재를 수집해 성분을 조사하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이들 부스러기는 태양계 초기의 물질분포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에 이들을 많이 채집할 수 있다면 태양계 탄생에 많은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출처 : http://scienceheathen.com/2012/12/28/meteor-showers-2013-dates-and-times-perseids-geminids-lyrids-leonids-orionids-quadrantids-etc/


내용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Meteor_sh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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