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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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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서론


안녕 게이들아


느그들이 매일 붓고 마시는 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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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말했듯이 내 정보는 가벼우니까


아이스크림 하나 먹는기분으로 보길 바라



1. 술이란?


술.. 한국사회에서 술빼고는 상상할 수가 없지


아니 그건 아마 전세계에서도 통용되리라 믿어


유난히 우리나라는 사회, 직장생활 등에 있어서


이 술과는 뗄레야 뗄수가 없는데


이 술이란 건 아마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존재했을꺼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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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이나 곡식이 바위구멍이나 나무등걸이에 떨어지고


그것이 자연적으로 발효를 일으켜 술이 되었을 거란 추측이지


그걸 최초의 원시인들이 과실이나 곡식들을 따먹는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레 술을 입에 대게 되었으리라 생각 돼


술 맛을 알게 된 인류는 그것을 대량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고


산에서 과실나무를 캐서 주거지 근처에서 재배하기 시작함으로서


술을 인류의 것으로 만들었을 것이며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볼 때


당시에 이용된 과실은 주로 포도였을 것으로 보여서 최초의 술은 아마도


포도주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하네


포도주 다음으로는 아마 곡주였을 건데, 동양의 경우는 쌀술(막걸리 같은)


서양의  경우는 보리술(맥주 같은)이었을거라 보여



2. 술의 종류


술은 크게 제조하는 과정에 따라 양주조와 증류주로 나뉘어


그리고 그 밑으로 세부 술들이 들어가는거지


이번 글에서는 양조주와 증류주에 대해


어떤 술들이 있고


또 그 술들은 어떠한지 정도로 소개할께



3. 양조주


양조주는 발효주라고도 하는데


탁주,맥주,청주 등 곡류를 원료로 당화시켜서 발효시키거나


포도, 사과 등 당분이 있는 것을 그대로 발효시켜 만든 술이야


알콜함량은 1~18%정도로 낮고 증류주 보다


알콜 발효에 따르는 휘발성 향기에 관계가 있는


성분과 맛과 관계있는 성분이 더 많이 함유되어서


맛과 향미가 뛰어나지



3-1. 청주[淸酒]


대한민국 정통주며 약주나 약술로도 불려


어른들이 약주 한잔 하셨다 이런말도 청주가 대표적인 한국 정통주라 그래


찹쌀을 쪄서 지에밥과 누룩을 버무려 빚어서 담가진 탁주(막걸리)에 용수를 박고 떠낸 술인데


보통 춥고 공기가 맑은 겨울에 빚어 16~25일간 숙성시켜


일본 전통주 사케와 비슷해 보이는데 몇가지 차이가 있어


쌀과 누룩으로 빚어서 발효시키는건 같지만 저장이랑 숙성시키는 방법이 다르거든


청주는 항아리에 담아서 발효-숙성의 단계를 거치지만


사케는 커다란 삼나무통에 담아서 발효-숙성의 단계를 거쳐


이 과정에서 사케는 삼나무의 향이랑 잡맛이 베어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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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밥 : 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린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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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 : 술을 만드는 효소를 갖는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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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 : 간장이나 술 등을 거를 때 쓰는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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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차례주로 더 많이 볼 수 있는 청주>



3-2. 탁주[濁酒]


캬~~~~~~주모 여기!! 드립 칠때


딱! 어울리는 탁주야 다들 잘 알다시피 막걸리라고도 해


탁주는 막걸리,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라고도 하는데


농사꾼, 찌기의 술이라니 참 어울리지?


탁주의 제조법은 아까 다 설명했어 청주 제조과정에서


용수로 박아 맑은 술만 건지는게 아니라


거기서 술지게미만 건져서 만든 술이야


여기서 또 한번 나뉘는데 술지게미를 거르지 않고 밥풀을 띄운게 동동주란다


참고로 술지게미는 술을 빚고 나서 술을 짜내고 남은 술 찌꺼기야


요즘에는 인삼이니 과일이니 여러가지를 첨가해서 먹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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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맛나보이는 탁주>



3-3. 포도주[葡萄酒]


영어로는 Wine 프랑스언어로는 Vin[뱅]이라고 해


포도를 으깨서 나온 즙을 발효시킨 술이지


사과나 복숭아 등 다른 과실로 만든 와인은 와인앞에


그 과실의 이름이 붙어 한마디로 포도가 기준이라는거야


포도주는 크게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핑크와인등으로 나뉘는데


포도주에 대해 깊게 들어가면 내용이 너무 길어지니까


진짜 겉햝기만 한다


레드와인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포도로 빚은 술이야


포도의 품종별로 이름이 다른데


카베르네 쇼비뇽, 삐노 누아르, 메를로, 그르나슈, 가메, 쉬라


무르베드르, 산지오베제, 네비올로, 알리아니코, 진판델이 있는데


어차피 일게이들은 교양따윈 없는지 오래라


가장 생산이 많이 되는 포도중 하나인 카베르네 쇼비뇽만 말하자면


타닌 함량이 높아서 무거운 맛의 와인이 만들어지고 초콜렛과 블랙 베리 맛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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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네 소비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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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르네 쇼비뇽으로 빚은 레드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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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화이트 와인은  껍질을 벗긴 청포도의 주스만을 발효시킨 거야


레드와인과 달리 껍질의 색소 추출 과정이 없어


껍질이 없으니 레드와인에 비해 산뜻하고 신선한 제품이 많아


품종으로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세미용, 슈냉 블랑, 위니 블랑,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그뤼너 펠틀리너가 있어


야~! 일게이 혀꼬이는 소리 안들리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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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도 품종 중 하나인 샤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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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도네로 빚은 화이트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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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와인>



핑크와인은 로제와인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레드와인이랑 화이트와인의 중간단계야


이정도로만 하고 넘어가자 


3-4. 맥주[麥酒]


말 그대로 보리를 가공한 맥아를 발효한 술이야 알콜은 2~18%의 다양한 도수를 가지고


맥주는 고대 문명의 농업이 번창함을 표현한 인류학적 증거라네


기원전 6,000년 전 부터 양조되어서 술중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맥주야


맥아로 맥아즙을 만들고 여과한 후에 홉을 첨가해서 목주효모균으로 발혀시켜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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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


3-5. 크바스[квас]


자 양조주 중에 마지막으로 소개할 술이야


위에는 다들 잘 아는 술이니까 이번에는 한국에서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은 술을 알려줄게


크바스는 러시아의 전통주인데 러시아는 보리보다 호밀이 더 많이


수확되기 때문에


호밀을 주로 해서 보리와 함께 발효시켜 만든 술이야


러시아 가정에서는 흑빵이랑 효모로 간편하게 만들기도 한다네


알콜 도수는 1~5프로 정도로 낮은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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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통주 크바스>


여기까지 양조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봤어


헉헉 힘들다 이제 증류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그 종류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려줄게



4. 증류주


1차 발효된 양조주를 다시 증류시켜서 알콜의 도수를 높인 술이야


증류는 알콜과 물의 끓는점의 차이를 이용해 고농도 알콜을 얻는 과정으로


양조주를 서서히 가열하면 끓는 점이 낮은 알콜이 먼저 증발하는데


이 증발하는 기체를 모아서 냉각시키면 다시 고농도의 알콜을 얻을 수 있거든


그럼 종류에 대해 소개해본다



4-1. 위스키


위스키는 맥아나 밀, 옥수수 드물게는 감자를 사용해


엿기름, 효모등을 섞어 발효시킨 1차주를 다시 증류해서 만든거야


보통 나무통에 넣어 숙성시키는데


고무통 이기 뭐했냐 이거야


위스키의 언어는 켈트어로 생명의 물을 뜻하는


Uisgebeatha(우식베하)가 Uisky로 그리고 Whisky로 바뀐거야


동방의 증류기술을 중세 십자군 전쟁을 통해 서양으로 전래됐고


연금술사들에 의해 그 비법이 만들어졌어


이렇게 놓고 보면 연금술사도 개 헛짓거리만 한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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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되는 스카치 위스키>



4-2. 보드카


러시아의 대표적인 술이지 수수, 옥수수, 감자, 밀, 호밀 등


탄수화물이 높은 식물의 대부분이 보드카의 원료로 쓰일 수 있고


포도 같이 당분이 높은 과일도 사용되기도 해


특히 밀, 호밀, 포도로 제조된 건 다른 보드카에 비해 맛이 좋은데


마셔보면 알겠지만 일반 보드카는 마시면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알콜이 담긴 알콜램프라고 하나


그 램프의 뚜껑 열었을 때 그 향이 목을 타고 진하게 오지


60도 정도의 알콜도수로 많이 강하며


현재는 45~50도 가량의 것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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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꼬꼬마들은 보드카 맛이 궁금하면 이거 열어서 냄새 맡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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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할 때 룸메형이랑 참 많이도 마셨지>



4-3. 고량주


도수 높은걸로 따지면 이 중국의 고량주를 빼놓고 말 할 수가 없지


펴준 중국 발음으로는 가오량지어우라고 하는데


이 고량주는 수수로 만든 증류주야 다른 말로 배갈, 산주라고도 해


수수 얘기 나와서 말인데 홍대에서 파는 사탕수수 쥬스 마셔봤나?


난 이상해서 못먹겠더라 기회되면 마셔봐라


하여튼 미성년자 꼬꼬마들을 위해 말해보자면


이건 한잔 마시면 목 저 깊숙히서부터


타오름이 쭈와아아악 올라오는데


궁금하면 마셔봐라


도수는 대개 40~63도 정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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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서민주 고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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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인 수수>



4-4. 데킬라


데킬라는 멕시코의 정통주고 알콜농도는 35~55% 정도야


주 재료는 멕시코의 데킬라 시에서만 서식하는


푸른 용설란이라는거야 특이하지


데킬라는 독특하고 강렬한 맛으로 세계에 알려져서


현재는 전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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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전통주 데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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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킬라의 주재료 용설란>



4-5. 브랜디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해서만든 술로 코냑이랑 아르마냑이 대표적인 브랜디야


어원은 네덜란드어 브란데빈에서 잘못 전해진 거고


"소주"랑 같은 의미야


참고로 소주는 태워만든 술이란 뜻이거든


보통 브랜디하면 포도주를 증류한 술을 가르키는데


다른 과실주를 증류한 건 애플 브랜디 처럼 과실이름이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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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의 종류인 코냑은 프랑스의 코냐크시의 이름을 딴 술이다>



5. 결론


술에 대해서 여기까지 써보려고 한다


언제나 말했듯이 내 정보글은 머리아프고 깊게 들어갈 생각은 없어


머리나쁜 일게이들도 헤헤 거리면서 볼 수 있을 정도의


어디까지나 흥미, 재미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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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재미위주라는 코 총성영 이통갤>


빈약한 정보글 읽어줘서 고맙다 게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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