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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집에서도 간단하게 식당의 맛을 내보자 "깐풍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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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일게이들아?

 

요즘 비도오고 날도 더운데 고생들이 많다

 

나도 40도를 오르내리는 환경에서 근무하느라 몸이 녹아날 지경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주방일 하는 게이다.

 

오늘 간만에 시간이 나서 요리를 해보았는데 너희들에게도 소개시켜 주고싶어 글쓰니까

 

잘보고 한번씩 만들어 먹어 봤으면 좋겠다.

 

오늘 요리는 깐풍육 이라는 건데 중식좀 먹어본 게이는 알겠지만 탕수육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를 튀겨 깐풍소스에 버무려 내는 요리야.

 

하지만 식당에 가면 탕수육 보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선뜻 주문해서 먹기가 힘이들지?

 

그래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고급 중식당에서 하는 방법으로 깐풍육을 먹을수 있도록 소개해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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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감자전분을 이렇게 물에 담궈놔.

 

다른것은 일체 사용하지 않아 감자전분 하나만 사용해야

 

바삭하고 쫄깃한 깐풍육을 만들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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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의 모습이야.

 

부위는 등심이고 흔히 돈까스로도 많이 사용하는 부위야

 

시장 정육점에서 5000원어치 구입했어.

 

더싸게 하려면 뒷다리도 사용을하는데

 

식감도  안좋을 뿐더러 특유의 누린내가 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해.

 

등심은 기름기도 없고 식감도 좋아서

 

대부분의 요리집에서 사용하는 부위야.

 

여기에 후추,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해도 좋지만

 

고기가 워낙 싱싱해서 할필요가 없으므로 패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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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까 담궈놓은 전분에서 물만 따라내는 모습이야.

 

가루는 돌처럼 굳어 있고 물만 위에 뜨거든? 그때 지금처럼 물만 따라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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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굳은 전분을 손으로 부셔주면

 

눈처럼 부셔 질거야 이 상태가 '물전분' 상태가 되는거야.

 

식당에서 튀김을 할때 이상태로 만들어서 튀김을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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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고기위에 부셔놓은 물전분으로 반죽을 하는거야.

 

처음에 물은 넣지말고 저상태에서 버무려 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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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반죽이 완성된 모습.

 

반죽이 묻은듯 안묻은듯 해주는게 포인트야.

 

주르륵 흐르지않고 이렇게 빡빡하게 해줘야

 

식당처럼 바삭한 튀김을 튀길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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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기름을 넣고 불을 켜주자.

 

어떤 온도가 적당한지 가늠하기 힘들어 하니까

 

여기서 팁을 주자면 이렇게 반죽만 살짝떼어 넣어준후

 

바로 떠오르면 그때 튀김 재료를 넣어 주는 거야.

 

온도는 대략 170~180도 사이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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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맞으면 반죽 해놓은 고기를 하나씩 넣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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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다 튀긴후 모습이야.

 

반죽을 빡빡하게 하니 남는 재료가 없으니 쓸데없이 낭비 하는일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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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살짝 튀겨 모양을 잡아 준후에

 

이렇게 잠깐 건져 놓는거야.

 

튀김은 두번 튀겨야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튀김을 얻을수가 있어.

 

약 1분 건져 놨다가 다시 기름에 넣어주자.

 

고기가 튀겨지는 동안 소스를 준비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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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는 이렇게 반으로 잘라서 다시 잘게 썰어주면돼.

 

식당에서는 월남고추를 쓰지만 가정에선 구하기 힘드니 이걸로 대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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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늘을 잘게다져 이렇게 준비해두자.

 

여기에 대파,청,홍피망이 있으면 좋겠지만 집에 있지도 않고

 

대세엔 크게 지장이 없으니 그냥 과감하게 빼버렸어.

 

그리고 소스인데 아무리 글과 숫자로 설명해봐야 어려우니 사진으로 보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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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이야 집에있는 소주잔으로 개량을 하면 좋을거 같아 해봤어.

 

2/3컵 정도 넣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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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간장 1컵정도 넣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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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설탕이야 한컵하고 2/3정도 넣으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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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식초 2컵정도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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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녹을수 있게 잘 섞어주는 모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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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팬에 기름을 두를건데 고추 기름이 있으면 훨씬좋아

 

난 없어서 그냥 기름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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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하고 마늘의 매운향이 잘 올라올수 있도록 달달 볶아준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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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준비한 소스를 넣고 같이 끓이면서 후추를 넣는거야.

 

후추양은 조금 넉넉히 넣어주자. 소스양은 고기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고기를 버무렸을때 흘러 내리지 않을 정도로 하면 적당할듯해.

 

너무 많이 넣으면 짤수가 있거든.그다음 마무리로 참기름 한방울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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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넣어놓은 튀김이 완성 되었을거야.

 

손으로 만져서 딱딱하게 굳으면 돼.

 

소스와 튀김이 거의 동시에 완성이 되야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깐풍육을 먹을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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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있는 소스에 완성된 튀김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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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무려 준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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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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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홍피망하고 고추기름이 없어 색깔이 조금 아쉽긴 한데

 

맛은 생각했던 것만큼 잘나왔어 새콤,달콤,매콤해서 술하고도 잘 어울리는 요리야.

 

만드는건 20분도 안걸리는데 글쓰는게 2시간이 넘는다ㅋ

 

어차피 깐풍소스는 소스자체가 굉장히 강한맛이 나기 때문에

 

별다른 야채라던가 재료가 필요없어.

 

그러니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었으면 좋겠다.

 

아참 고기는 정육점서 5000원 어치 샀는데 저만큼 2번더 해먹을수 있을만큼 남았더라.

 

소스는 아까 만든양에서 절반만 썼고.

 

남은 고기로는 탕수육도 해먹고 그래라

 

http://www.ilbe.com/642204374 여기에 탕수육도 자세하게 설명해봤어.
 
그럼 다들 즐거운 식사시간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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