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정보글] 블렌디드 위스키에 대해

반응형


.



위스키.jpg



어제 위스키 글로 일베간 게이야.


내가 간략간략 설명을 하다보니깐


틀린 부분 지적해주는 게이들도 많고, 술 좋아하는 게이들 왜이렇게 많노 이기야!



그래서 나도 공부도 할 겸 이렇게 글을 싸제낀다.




블렌디드 위스키!




정보는 잭키 유 블로그 + 맥캘란 공식 블로그 + 고전소년 블로그 + 내 지식 참고했다.


고전소년과 잭키 유 같은 경우는 몰트계에선 거의 거장급 인사들이다.






1. 블렌디드 위스키의 정의


블렌디드 위스키는 한마디로 혼합한 술이라는 말이다.


블렌딩한 위스키란 뜻이니까.


Blending 이란 영어 단어의 뜻이 혼합하다, 섞다이니깐 쉽지??



간단하게 넘어가자.






2. 블렌디드 위스키의 특징들 (싱글몰트 위스키와의 차이점)


일단 재료의 차이가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경우 무조건 100프로 맥아다. 다른거 없다. 보리를 발아시킨 맥아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 바로 몰트 위스키이다.


하지만 블렌디드 위스키의 경우는 몰트 위스키에다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한다. 


그레인 위스키의 경우 옥수수, 밀, 호밀 등등 각종 곡물이 사용된다.



증류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데


몰트 위스키의 경우 단식 증류기를 통해 증류를 한다.


라프로익 단식증류기.jpg

(아일라 지역 위스키 명 양조장 라프로익의 단식 증류기)


이 단식 증류기를 통해 위스키를 두번 증류를 해서 만든 것이 몰트 위스키다. (3번 증류하기도 한단다)


이렇게 증류를 하면 70도 미만의 위스키가 된다고 하네.



하지만 블렌디드 위스키의 경우, 재료 중 하나인 그레인 위스키는 연속 증류기를 통해 순도 높은 알콜을 뽑아낸다.


연속 증류기.jpg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연속 증류기의 모습)



이렇게 연속 증류기로 연속 증류를 하게 되면 90도 이상의 술이 생산 된다고 하니.. ㅎㄷㄷ 하盧?




숙성 방식에 대한 차이도 있는데 


일단 몰트 위스키의 경우는 대부분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이나 쉐리 오크통을 사용하고, 3회 이상 재사용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물론 요샌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든다고 와인 숙성한 오크통에다가 위스키를 숙성하기도 한다.


와인 숙성 오크통에다가 하면 와인의 맛과 향이 첨가되거든. 그래서 이런 술들은 비싸다..


브룩라딕 A 부터 F 까지의 시리즈가 특히 대표적이다.


브룩라딕.jpg

(브룩라딕 A ~ F 시리즈. 현재는 단종으로 기억중)



암튼 블렌디드 위스키에 사용되는 그레인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3회 이상 사용한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이건 뭐 원자재값을 아끼기 위한 거겟지만서도...



또한 싱글몰트 위스키는 와인처럼 오크통을 눕혀서 숙성하고, 블렌디드 위스키 재료인 그레인 위스키는 세워서 숙성한다.


(솔직히 싱글몰트와 블렌디드의 차이보다는 싱글몰트와 그레인의 차이盧)






3.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회사들


가장 유명한건 조니워커와 발렌타인이야.


발렌타인21년_9.jpg0922182901_0.jpg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21년과 조니워커의 조니워커 블루)



10대 주류 회사중 하나로 어마어마한 위치를 지니지.


또한 영국 왕실에 정식 납품을 하고 있는 회사야.


영국 왕실 납품증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걸 로얄 워런트라고 하는데 그걸 받았지.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큰 위스키 회사들은 다 저걸 받았어


(스코틀랜드 지역 위스키 회사 말하는 거다)


더 추가해보면 시바스 리갈이 있고, 커티삭 등등 꽤나 되지.




하지만 영국 왕실을 위한 술이 딱 있는데 그게 바로 자주 듣는 로얄 살루트 되시것다.


참고로 로얄 살루트 제조사는 시바스 리갈 되시것다.


로얄살루트1.jpg

(영국 왕실을 위한 위스키 로얄 살루트 21년)


로얄 살루트는 엘리자베스 2세가 즉위식 할때 출시한 술로


영국은 국왕 영접시 예포로 21발을 쏘는데 그게 맞춰서 21년산을 만들었다.





내가 추천하는 가성비 짱짱맨 블렌디드라면 


페이머스 그라우스.JPG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가격은 2만원대니깐 그냥 사먹기도 좋음.


이 블렌디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블렌디드 위스키고


싱글몰트 양조장인 맥캘란과 하이랜드파크를 소유한 회사가 만드는 위스키라는 것에...


위의 것은 가장 스탠다드급이라서 싼거지 10년, 12년, 18년 급도 있다.




그리고 그란츠도 우리나라에 이제 정식 수입한다니깐 그것도 한번 노려보시길.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 중 하나라고 하는데 이 것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다.


먹어보지도 못했다 나는....


암튼 그란츠 만드는 회사가 발베니와 글렌피딕 양조장을 들고 있는 회사니 맛이 나쁠 수가 없겠지.


기본 베이스도 발베니라니까....



근데 한국산 블렌디드 위스키들 무시하지마라... 이름만 한국이지 생산은 다 스코틀랜드다...


특히 킹덤 같은 경우는 2011년도에 세계 주류 품평회에서 금상 땃다... 무시 노노함.






4. 블렌디드 위스키 추천해줘


내 입맛 기준이니깐 이거 가지고 뭐라하지 말아줘....



일단 위의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추천 해줬고,


가성비 갠춘갠춘한걸로는 조니워커 블랙라벨이 있다.


조니워커 블랙.JPG

(조니워커 블랙)





그다음은 듀어스 12년..


듀어스 12년.JPG

(듀어스 12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블렌디드 위스키다.


괜히 가장 많이 팔리는게 아니겠지?





강렬한 맛을 원한다면 빅 피트를 추천한다.


크리스마스 에디션도 있는데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도수가 50도가 넘는다.


참로고 아일라 지역 위스키들을 블렌딩 한거라서 가격도 쫌 있다만, 맛은 확실히 보장한다.


빅피트.JPG 

(빅 피트 2012년 크리스마스 에디션)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처럼 싼맛에 먹을꺼라면 커티삭도 추천추천한다.


커티샥.JPG

(커티삭)





시바스 리갈도 먹을만 하니깐 한번 먹어보고


시바스 리갈 12년은 우리 원조가카께서 암살 당하실 때 드시던 술이니까 


묵념하며 마시자


시바스 리갈.JPG

(시바스리갈 12년)




발렌타인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 추천을 못해주겠지만


21년을 정말 맛나게 먹었다.


가격도 21년 치고는 높지 않음.


발렌타인.JPG

(발렌타인 21년)






세상엔 맛나는 게 너무 많다 슈발..


다들 한잔씩 하쟈!


혼자 술판.jpg



암튼 정보게이들 대단하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