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가 사진 찍기 아니면 술 마시는 건데
맥주, 소주, 막걸리, 양주 안가리고 다 처먹거덩...
취하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술 맛을 좋아함. 이건 레알이다.
아무튼 위스키에 대해 정보글을 적어볼까 함.
아주 간략, 간단하게 나누겠음. (그게 되려나 모르겠다.)
1. 위스키란
위스키는 맥아를 주 원료로 해서 이걸 증류시킨 술을 말해.
맥아는 뭐냐면 보리를 발효시킨 걸 말하는데 맥주, 위스키, 보드카 재료이기도 해.
(많은 술의 원료인 맥아)
이 맥아를 가지고 만든 위스키를 우리는 몰트 위스키라고 부르게 되지.
하지만 1820년데 이후 증류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맥아가 아닌 다른 곡물을 통해서도 위스키가 생산될 수 있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이 바로 옥수수 되시겠다.
암튼 맥아가 아닌 타 곡물을 통해 만든 위스키를 그레인 위스키라 부르게 되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그레인 위스키이자 아메리칸 위스키 - 테네시 위스키인 잭다니엘)
위스키의 본류는 스코틀랜드로 보는 것이 정설인데, 특히 싱글몰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산이 지젼이라는 것.
물론 싱글몰트류 생산은 대부분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고(증류소가 다 스코틀랜드)
일본이 내 기억으론 유일하게 싱글몰트 위스키를 자국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암.
2. 위스키의 종류
위스키는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구분되는데
일단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한 원료에 따른 분류로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가 있어.
맥아를 사용하면 몰트 위스키, 타 곡물을 사용하면 그레인 위스키가 됨.
그리고 몰트로만 이루어진 위스키를 싱글몰트 위스키라 부르고,
맛의 상승을 위해 그레인 위스키끼리 섞거나 싱글몰트 위스키 등등 위스키를 섞으면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불러.
(블렌디드 위스키의 양대산맥 중 하나 조니워커 시리즈의 조니워커 블루라벨)
(블렌디드 위스키 양대산맥 중 하나인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21년산)
또한 생산한 국가에 따른 분류도 있는데
스카치(스코틀랜드), 아메리칸, 재패니쉬, 아이리쉬, 캐나디언 위스키로 분류해.
(일본 싱글몰트 위스키 야마자키 25년)
특히 아메리칸 위스키의 경우
옥수수를 사용한 콘 위스키, 호밀을 사용한 라이 위스키,
테네시 주에서 만든 테네시 위스키, 켄터키 주에서 생산하는 버번 위스키로 분류가 되지.
(버번위스키 중 명주로 뽑히는 메이커스 마크)
그리고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는 생산 지역에 따라 분류가 돼.
스페이사이드, 아일레이, 아일랜드, 하이랜드, 로우랜드, 캠밸타운...
암튼 이렇게 분류가 됨.
(스카치 위스키의 지역에 따른 분류)
아따 종류 캐 많음.
3. 싱글몰트와 블렌디드, 어떤 것이 더 맛이 있는가?
이건 사람 기호에 따른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솔직히 대중적인 맛은 블렌디드야.
블렌디드는 위의 설명처럼 각종 그레인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등을 섞어서 만드는 술이야.
한마디로 혼합주.
즉 가장 사람이 좋아할 만한 맛을 만들기 위해 각종 위스키를 섞는 거다 보니깐 아주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싱글몰트의 경우 위스키 원액이라 해도 손색없지.
위스키를 커피로 비교했을 때 에스프레소 아니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을 싱글몰트를 마시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카푸치노, 카페라떼 등이 블렌디드라 볼 수 있지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으면 싱글몰트,
대중적인 맛을 원하면 블렌디드라고 보면 되겠다.
(싱글몰트 위스키 중 스페이사이드 지역 명 양조장이라 불리는 맥캘란의 맥캘란 15년 파인오크)
4. 위스키 등 양주 싸게 사는 법
솔직히 비싸다. 술은 다 비싸다.. 양주는
왜냐 우리나라 주세법상 세금을 40프로 때립니다요.
정식 수입된 술들은 말이지...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싸게 살려고 병입수입된 술이나 아니면 면세주류를 사지
근데 문제는 이게 세금 탈루의 온상이라는 것.
부산은 깡통시장에서 수입주류를 팔고, 서울은 남대문, 타 지역은 잘 모르겟다.
암튼 니가 바에서, 아니면 타 술집에서 먹는 술의 가격보단 훨씬 싸니까....
일단 우리가 대충 아는 앱솔루트 같은 경우는 병당 3만정도일껀데 술집서 먹으면 걍 10만 때리는 곳도... (물론 안주 세트 포함 가격)
위스키도 동일하다. 내가 발렌타인 21년산을 8~10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데 (깡통시장이나 남대문 가서 이빨까면)
보통 보니깐 술집서 먹을라면 20만원은 그냥 넘더라고
아무튼 괜히 술집에서 돈ㅈㄹ 하지 말고 면세주나 병입수입제품을 사세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술 못산다. 무조건 가서 사야함.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에 따라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 하다.
택배 판매도 안되고. 그러니 무조건 가서 사야함돠요.
암튼 술 마시는 거 이거 꽤나 좋은 취미임.
물론 취하게 마시는 건 노노하지만.
술 한병 사놓으면 (대부분 750ml다)
진짜 몇달 마신다. 도수도 기본 40도가 넘기 때문에 많이 마실 수도 없고 말이지.
암튼 정보게이들은 정말 대단대단함.
난 사진이나 찍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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