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오류는 저번에도 설명했지만 다시 설명.
얼핏 보면 맞는 말 처럼 보이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궤변으로 증명되는 논증의 유형을 일컫징.
논리적 오류는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어.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고, 비형식적 오류는 귀납, 연역 논증 둘다 가능하지.
특히 비형식적 오류를 분류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행!
닝겐의 행위가 무지무지막지하게 다양하기 때문이지.
물논 일상생활에서 논리적 오류를 좀 범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어.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시시각각 끝없이
"너의 말은 무슨무슨의 오류에 빠져 있어."라고 지적해주면
지적 허세질 한다고 오해받기 딱 좋으니까 일상생활에선 적정선을 지키고,
단!
논거를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하거나(주로 좌익과 우익이 서로 정치적인 논점을 가지고 토론할 때)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할 일이 있을땐,
즉! 논리적인 설득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가 됨!
(옆에 괄호는 오류의 종류)
1. 연민에 의거한 논증의 오류 (심리)
정말 논리는 없고 그렇다고 자기 주장은 관철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이런 멍충이 논리가 잘 쓰여.
자신 또는 타인의 안타까운 면만을 강조하면서 정당한 논거따윈 아웃 오브 안중에 있을 때 이 오류가 발생!
이것 역시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선동의 기본 중 기본이니까 마음 여린 사람은 이 오류에 넘어가거나
심지어 오류인 걸 알면서도 넘어가는 사람이 있음..
이렇게 연민에 의해서 호소할 땐, 로린이나 연약하고 귀여워보이는 동물들을 등장시켜서 동정심을 유도하지.
보통 이렇게 동정심을 유도해서 자기가 그 사람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으면
'비인간적'인 사람이 될까봐 이 오류에 덥석 물고 넘어지는 경우도 많음.
예시 1)
하프물범이 지금 지구온난화인가? 오메가3?? 어쨌든 그런거 때문에
현재 멸종 위기 상태래요 ㅠㅠ 저 여리고 귀여운 동물을 보호해줍시다!!
(하프물범은 현재 멸종 위기도 아닐뿐더러, 북반구에 사는 기각류 물질 중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동물이다. 이미 캐나다 등에서도 하프물범의 개체수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뭐라고 할 처지도 못됨!
이 경우는 객관적인 팩트도 없이 그저 카더라 통신으로 호소하고 있으니 연민에의 호소의 오류가 됨!)
예시 2)
모링님 제발좀 차단 풀어주세요 ㅠㅠ 다시는 안그럴게요..
30일 밴이라니 너무 하지 않음??ㅠㅠ
2. 무지에 의한 오류 (자료)
오류를 설명하기에 앞서서 칼 세이건의 '내 차고 안의 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줌.
"여러분! 불을 뿜는 용이 내 차고에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사람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해서
그 명제가 참 또는 거짓이라고 주장하는걸 일컬어 ㅠㅠ
창조론자들이 진화론자들 깔때 지겹게 써먹던 오류가 지금 어느 사이틀르 막론하고 이 오류가
매우 널리 쓰이고 있어. 정치 싸움에서도 이 논리적 오류는 수도 없이 많이 보일 정도야.
예시 1)
신이 있다는 걸 증명해봐! 증명 못해? 그럼 없는 거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예시 2)
갑 : 여기 소매치기야! 저놈 잡아!!
을 : 내가 무슨 소매치기란 겁니까! 증거 있어요?
갑 : 니가 소매치기가 아니란 증거를 대봐. 못대지? 그럼 넌 소매치기야!
예시 3)
갑 : 난 박근혜가 얼마나 한국을 망쳤는지를 생각하면 분노가 나와..
을 : 무슨 짓을 했는데?
갑 : 그건 내가 직접 설명하긴 좀 그래. 니가 직접 찾아봐.
을 : 찾을 시간 없는데, 그냥 설명해주면 안돼?
갑 : 박근혜가 한짓은 너무 부끄러워서 입에 담기도 그래. 설명하기 싫어.
을 : 내가 찾아봐도 한국을 망쳤다는건 아닌 것 같은데?
을 : 그건 니가 못찾아서 그런거고, 병신아. 새누리당 알바새끼.
3.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자료)
정말 이건 오류 중에서도 질 나쁜 오류 중 하나야 ㅠㅠ
정말 단언컨데 정치 논쟁에서 주로 보이는 오류에서 TOP 5에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많이 보여.
일단 이 오류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대방의 주장을 무시하고 그 주장의 왜곡되고 과장된 주장을 만든 후, 자기가 만든 그 주장을 자기가 반박하면서
원래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려는 시도야.
즉,
갑이 a라는 주장을 한다.
을이 a를 왜곡하고 과장한 A라는 주장을 한다.
을이 자신이 만든 주장인 A를 비난한다.
을은 그래서 a가 거짓이라고 주장한다.
말이 좀 어렵지?
예시를 들어줌.
예시 1)
갑 :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낮추는 건 어떨까요?
을 : 왜, 아주 중소기업보고 나가 죽으라고 하지 그러냐?
(어떤 사람의 주장인
중소기업을 살려야 된다고 하고 대기업을 아주 말려 죽일 작정이냐고 반문하는것도 해당)
예시 2)
경찰 : 아주머니! 아이들을 도로에서 놀게 하시면 어떡합니까!
아주머니 : 어마 어마! 경찰 나으리가 뭔 상관이야! 그럼 우리 애를 집 안에서 가둬놓으란 얘기에요?!!
4. 합성의 오류 (자료)
이건 일베든 오유든 역시 많이 보이는 오류야.
모집단의 부분적인 표본집단만을 가지고 모집단의 속성을 잘못 추리하는거야.
예시 1)
전라도 출생인 갑은 토막살해범이다. 따라서 전라도 출생인 사람은 모두 토막살해범이 될 기질을 가지고 있다.
예시 2)
그녀는 국어 성적이 매우 좋아. 수학 성적, 과학 성적 등 다른 성적도 매우 뛰어날거야!
일관성이 결여된 이중잣대를 보일 때 나타나는 오류야. 일베에서도 이거 많이 봤지? ㅋㅋㅋㅋ?
정당한 논거 따윈 안중에 갖다 버리고 그저 자기멋대로 이중잣대를 적용하여
특정한 사례에 예외적인 기준을 적용하는거야.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 이 오류를 딱 잘 설명해주고 있징!
특정한 사례에 대해 예외적인 기준을 적용하는 정당한 논거가 없으면 오류 확정!
예시 1)
갑 : 왜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면서 노시나요?
한 일베충 : 그새끼들이 나라 팔아먹었으니까! 그래도 싼놈들이야!
갑 : 그럼 정치와 관련없는 임윤택씨에겐 왜 고인드립을 시전하십니까?
한 일베충 : 일베는 원래 고인드립하고 노는 사이트야 씹선비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
(특별한 이유도 없이 예외적인 기준을 두고 있으니 오류 맞음!)
예시 2)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에게 구타하면서)
선임 : 야 이새끼야,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나도 그랬고 너도 선임되면 이래.
6. 오사즉승리의 오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귀납논증)
이것 역시 매우 질나쁜 오류중 하나에 속해.
특정한 사람이 정당항 논거를 가지고 어떤 한 개인, 집단 따위에게 비판을 가하면
"싫으면 니가 꺼지면 될 것 아니냐, 왜 괜히 지랄이냐?"라면서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행위가
대표적인 예징!
얼핏 보면 맞는 논리처럼 보이고 또 멋있는 말처럼 보이니까 이런 논리를 아무데서나 남발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 역시 논리적 오류중 하나야 ㅠㅠ
한 집단의 운영주체에 대해 정당한 비판이 가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그 집단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이 되는데
그 문제점을 개선할 여지따윈 보이지 않고 싫으면 꺼져라고 일관하는 태도는
집단에 문제가 있어도 집단이 무조건 옳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즉 일반화의 오류 역시 내포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 정치인이 나라살림 개판으로 쳐놓고
여러분한테
"싫으면 여러분이 이민가세요 ^^"
라고 해도 아무 할말이 없지. 이민같은건 자기가 가고 싶어도 맘대로 갈 수 있는것이 아닐뿐더러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런식으로 무조건 가라고 하는 태도는 냉소주의로 흐를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문제점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집단의 구성원의 의G 또한 꺾일 수 밖에 없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집단은 계속 그 문제점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어.
예시 1)
예시 2)
(망가 모자이크하듯 닉가린거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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