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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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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jpg

논리적 오류란?


얼핏 보면 맞는 말 처럼 보이지만 꼼꼼히 들여다보면 궤변으로 증명되는 논증의 유형을 일컫음.



논리적 오류는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어.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고, 비형식적 오류는 귀납, 연역 논증 둘다 가능하지.

특히 비형식적 오류를 분류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해.


일상생활에서 논리적 오류를 사용한다고 해서 크게 잘못됐다고 나무랄 순 없겠지만

논거를 가지고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거나 등

논리적인 설득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소가 되니까 주의하는게 좋겠징?








1. 군중에 의거한 오류


말 그대로야. 전제 부분에 군중들에게 호소하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면서 군중들을 끌어들이지.

사람들의 감정에 호소하는 선동의 기본 중 기본. 

한 마디로 말하면 군중심리를 자극하기만 할 뿐, 그에 다른 객관적인 논거나 근거는 없을 때 발생하는 오류야.

주로 군중에 기대서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도록 만들려고 하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객관적인 논거나 근거가 없을 때 성립한다는 것.





예시 1)


지금 전 국민이 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할 수 있도록 서명좀 부탁드려요!


예시 2)


군중에 의거한 오류 1.png



2. 힘에 의거한 오류


어떤 주장을 할 때 그 주장을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하려고 특정한 권력이나 힘에 호소하는 거야.
힘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이 어떤 것을 주장하거나 요구하고 그 사람이 가진 위력 때문에
그것을 객관적인 근거나 정황도 없이 올바른 것이라고 받아들일 때 발생하는 오류지.
주로 자기 주장을 안 믿으면 무력으로 굴복시키겠다고 하는 경우가 99%.


예시 1)
힘에 의거한 오류 1.jpg


예시 2)
힘에 의거한 오류 2.png




3. 인신 공격의 오류


특정한 사람의 주장이나 행위 따위를 정당한 논거에 비추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성격, 지적 수준, 이데올로기, 인종 등

전혀 논지와 상관 없는 것으로 상대의 주장이 틀렸다고 하거나 좆무시할때 발생하는 오류야.

이건 일베에서도 특히 많이 보이지. 출신 대학을 가지고 상대를 비난하는 경우가 많아.




예시 1)

그새끼는 지잡대야 ㅋㅋㅋ 지잡충 새끼 말을 들을 필요가 있어?



예시 2)

그새끼는 민주당 지지자야 ㅋㅋㅋ 민주당 지지하는 빨갱이 새끼 말을 들을 필요가 있냐?

(위의 민주당을 새누리당, 빨갱이를 수꼴로 바꾸어도 성립한다)





4. 연좌의 오류


이것도 위 항목처럼 인신공격 오류중 하나로 분류돼.

어떤 주장이나 행위를 그 내용과 관련된 정당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특정한 집단의 일원, 어떤 놈의 자녀, 인종 등 이런 단편적인 요소만을 가지고 그 사람의 주장이나 행위가

잘못됐다고 하는 거얌ㅋ

아마 이 연좌의 오류는 수도 없이 봤을것임.






예시 1)


연좌의 오류.png

(단순히 독재자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런 것이니 논리적 오류에 해당한다)







5. 피장파장의 오류


이건 정치 이념을 막론하고 좌익이든 우익이든 주로 범하게 되는 오류지.

어떤 주장을 했는데 그 관련된 정당한 근거에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 또는 그 주장을 하는 사람과 가까운 사람이나

혹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 더 심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하거나 그 주장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일축할 때

발생해. 일베, 오유 등을 막론하고 수없이 많이 보이지.

양비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양비론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예시 1)

피장파장의 오류.png


예시 2)

갑 :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전라도에서 한 후보에게 몰빵에 가까울 정도의 표결이 나왔는데 

이렇게 한 지역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표가 몰표에 가까우면 아직 정치 성향이 제대로 주입되지 않은 미성년자에게

지역적 분위기에 이끌려 자기 소신껏 정치 관념을 내세울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집니다.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을 : 경상도에서도 80% 몰표 나왔잖아! 왜 우리한테만 그래!





5. 원천 봉쇄의 오류



어떤 특정 주장에 대한 반론이 일어날 수 있는 원천을 사전에 완전히 비난함으로써 반론을 제기할 수 조차

없게 만듬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려고 하는 오류 중에서도 질나쁜 오류야.

이것 역시 정치에서 많이 보이지 ㅋㅋ




예시 1)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은 모조리 빨갱이새끼들이다. 내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빨갱이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예시 2)

청소년의 건강 보호를 위하여 셧다운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제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청소년의 건강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악마임이 분명합니다!





6. 의도 확대의 오류


이 오류 논증은 '의도한다', '바란다', '희망한다', '믿는다','생각한다' 등과 같은 지향적 태도와 관련된 오류야.





예시 1)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을 죽이려고 작정한 놈들입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나,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을 죽이려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므로

논리학에서는 엄연히 논리적 오류가 돼.)




7.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



사실이 아닌 단순한 가정을 논거로 내세울 때 발생하는 오류지만,
가정이라고 보기에도 민망할 수준의 헛소리를 근거로 헛소리를 지껄일 때도 있징 ㅠㅠ
당연하지만, 가정을 근거로 하는 추론에서 유도된 결론은, 그 가정이 정당화되는 정도 이하로밖에 정당화될 수 없어!
반사실적 가정의 오류도 세분화할 수 있지만 여기선 대표적인 것만 소개할게.




예시 1)

뉴턴 이 개새끼.png
(참고로 말하자면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명한게 아니라 발견한것이다. 발견과 발명을 구분하지도 못하는
작성자의 무지함이 엿보인다)






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인터넷에서 가장 유별나게 많이 보이는 논리적 오류야. 아마 니네들도 이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겠지?
이 오류를 그냥 2글자로 간단하게 말하면 편견이라고 볼 수 있어.
일베든 오유든 유독 사이트 안가리고 이 오류가 많이 보이는것이 한심할 노릇.

제한된 정보나 정보가 불충분하고 모집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표본집단을 가지고 전체를 추정하는 것, 또는 특수한 경우를 근거로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오류야.
사실 인터넷 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논쟁이 벌어지면 많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논리적 오류의 큰 형님!

이 오류를 파훼하는 방법은 충분한 정보,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다 할만큼의 표본집단과 그 표본집단의 수집에 있어서의 공정성을
겸비하면 돼. 아마 일베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오류중 하나일거야.

사실 근데 이 오류는 병신들이 자신들의 지적 허세를 드러내기 위해 쓰이는 경우도 있어. 무슨무슨의 오류를 지껄이면 마치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봐. 한심하기 짝이 없지.

그렇게 사용할데가 왜곡되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님에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하는 사람이 많음. 통탄할 노릇 ㅠㅠ




예시 1)
김치년.png
(일단 무엇보다 저 페이스북에 나온 댓글이 5개 뿐이고 그마저도 전부 저 댓글 단사람이 여자라는 증거도 없는데
마치 저 댓글 5개를 보고 페이스북 김치년들은 모두 저럴 것이라는 가정을 내놓으니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돼.
일베를 잘 보면 저런 방식으로 김치년 까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글이 매우 많아. 특정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만을 가지고 전체
한국 여성이 그럴 것이라는 둥.)





8. 도박사의 오류


설명하기에 앞서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줄게.







DICE.jpg
당신은 도박꾼이 되어 도박을 하고 있다.
딜러가 던지는 주사위의 숫자를 예상한 뒤 맞추면 돈을 타는 게임이다.
당신은 12판의 게임을 했고 12번 전부 다 2가 나왔다. 






이럴 때 당신은 둘중에 하나를 생각할 것이다.


1. 이번에도 2이 나온다. 12번이나 되었는데 13번이라고 안 될 리가 있나?
이번엔 다른 수가 나올 거야! 


2. 2가 연속으로 12번 나왔으니 13번째에도 2가 나올 것이다.
이제 슬슬 다른 수가 나올 때가 되었잖아!



그리고 너는 선택을 했는데 그 결과는....
















어느 쪽을 골랐건 간에 도박사의 오류에 해당돼.

사실 2가 12번이 나왔건 100번이 나왔건 천번이 나왔건간에 다음 판에 아무런 영향도 못끼쳐. 독립 시행 배웠징?
앞에서 2의 눈이 12번이 나왔어도 13번째에 2의 눈이 나올 확률은 똑같이 1/6이야.

근데도 마치 2가 계속 나왔으니 2가 또 나올 것이다라고 가정함으로써 2의 눈이 나올 확률을 1/6보다 높게 보거나
슬슬 다른 숫자가 나올 때가 됐다고 가정함으로써 2의 눈이 나올 확률을 1/6보다 낮게 보는 것 모두

도박사의 오류에 해당돼. 다른 논리적 오류는 모르겠지만, 이 논리적 오류만큼은 한 사람을 파탄으로까지 몰고갈 수 있는 무시무시한 오류야.ㅠㅠ


카지노.jpg
실제로 카지노에 가보면 이런 오류를 범하는 아저씨들이 꽤 돼.
룰렛 게임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자면,

딜러가 하는 겡미을 보고 나온 숫자를 모두 메모장에 체크하고 분석한 뒤
'음... 딜러가 게임을 500번 하는 동안 숫자 34가 안나온지 한참 됐어. 이제 내가 게임에 참여하면 숫자 34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겠군'
따위의 가정을 하는 멍청한 할아버지분들이 많은데 그딴 분석은 그럴 듯해보이지만 가차없이 말하자면 쓸모짝에도 없다.


특히 강원랜드의 카지노에 가면 이렇게 대박을 얻으려고 가산까지 다 팔고 도박에 올인하는 아저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고등학교 수학과정만 제대로 거쳐도 논파할 수 있는 오류를 범하는 아저씨들이 많다는 걸 보면

이 오류 하나가 사람을 얼마나 비극으로 몰아넣는지도 알 수 있어 ㄷㄷ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 연속해서 나온 숫자가 다음에는 안나올 확률이 높은데 
수능 출제 매뉴얼 규칙중 하나가 한 번호가 연속적으로 나열수 없다는 규칙과 
선지 1번, 2번, 3번, 4번, 5번이 답지에 골고루 배분되어야 하기 때문이지.







예시 1)
(메이플스토리에서) 좋아, 아까 제물로 바친 30% 확률을 지닌 주문서가 실패했어. 이제 진짜 내가 바르고 싶은
주문서를 바르면 성공하겠지? ㅎㅎ;
(이딴 짓 하지말자. 메이플스토리 운영자가 비웃는당 ㅠㅠ)



예시 2)
(던전앤파이터에서) 진짜 내 본 아이템 강화를 하기위해 값싼 장비를 실패할때까지 시도한뒤 실패한 후에
본 아이템 강화를 시도하는 것
(역시 이딴짓 해봤자 키리만 돈 번다)









9. 복합 질문의 오류

상대방에게 어떤 질문을 할 때 그 질문 속에 은근히 숨겨진 어떤 결론이 참이라는 주장을 전제로 한거야.
이게 은근히 파악하기가 어려워.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질문이나 주장 속에 어떤 결론이 참이라는 것을 전제해놓은 경우.
은근히 우리나라 경찰들이 많이 써먹는 수법이야 ㅋㅋㅋㅋ




예시 1)
경찰 : 너 이 새끼, 얼마나 훔쳤어? (이미 이 질문 자체에 도둑질을 했다는 결론이 들어가 있다)


예시 2)

복합질문의 오류.png







10. 순환 논증의 오류



순환 논증은 
어떤 특정한 주장 자체가 성립하기 때문에 그 주장이 성립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말해.
많은 사람들이 호구로 보는 논리적 오류이지만 그건 한 문장안에서 표현될 때나 그렇고,
장문의 책이나 말을 길게 해서 순환 논증을 쓰면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아. 
은근히 호구처럼 보는 논리적 오류이면서도 의외로 잘 속아넘어가니까 눈 부릅뜨고 제대로 살펴봐야함 ㄷㄷ




예시 1)
초보 수준.jpg

예시 2) (이건 좀 중수)
중수.jpg









11. 역지사지의 오류


정말 이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아. 할말에 앞서서 간단한 일화를 들려줌.



전람회에 작품을 냈다가 낙선한 화가가 어느 날 윈스턴 처칠을 만나 불평했다.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제대로 볼 줄 모른다는 불평이었다. 
화가는 그림 한장도 못그리는 듯한 심사위원이 자기의 평가를 저평가 한다고 했다.

처칠을 잠시 생각한 후 화가에게 대답했다.

"전 그림 한장 그려보지 않은 사람이 심사위원이 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저는 달걀을 낳아본 적이 없지만 달걀이 싱싱한 것인지 아닌지는 가려낼 능력이 있습니다.
제 말 이해하시겠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창작의 고통을 니가 아느냐! 모르면 닥치고 계삼! 이런 논법이야.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는 논리지.
축구 선수 K모씨도 이 논리적 오류를 범했지? 
발로 흥하고 손으로 망한 그 K모씨 말이야 ㅋㅋㅋ

이런 논리적 오류는 그저 토론의 방향 따윈 아웃 오브 안중인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고
정당한 주장과 비판이 앞서가는 토론보다는 
상대방을 헐뜯는 인신공격 말투가 오갈 확률이 높아.


이 오류는 특히 네이버 웹툰 댓글란에서 잘보여.
웹툰이 재미없는 것 같다고 진심어린 비판을 해줘도 작가의 무조건적인 옹호자는
니가 한번 웹툰 그려보던가라고 옹호하는게 대표적인 예야.

그렇지만 평가하는 것과 작품을 직접 창작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영역이야.


그렇게 치면 이 세상에 있는 영화평론가들은 대부분 영화를 자체 제작할 능력이 없을테므로
영화 평론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
이 역지사지의 오류가 정당화 되면
감독이 영화 평론가에게


"그럼 니가 영화 만들어 보던가 ^^"라고 말하면 되니까 ㅋㅋㅋ

이 논리를 쓰면 사람들은 살인자를 비난할 구심점 역시 사라지지.
살인자가 난 정말 고통스러운 나머지 부모님을 살해했다, 니네들이 살인을 해본 고통을 알기나 하느냐?
라고 주장하면?

참으로 병신같고 유치뽕짝한 논리인데 이걸 써먹는 사람이 많다는게 또 또 통탄할 노릇임.
심지어 어느 사이트든 많이 보인다는 것이 또 또 또 통탄할 노릇 ㅠㅠㅠ






예시 1)




답니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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