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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공식 인정한 기적 - 루르드의 성모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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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루르드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루르드의 성모 발현은

성모 마리아가 1858년 프랑스 루르드 지방의 마사비엘 동굴에서

벨라뎃다라는 소녀에게 18번 나타난 사건을 말한다.

 

 

1858년 2월 11일


 

 

 소녀 벨라뎃다는 동생들과 함께 땔감을 주우려고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마사비엘 동굴까지 가게되었다

동굴을 가려면 개천을 건너야하는데 동생들은 물이 차갑다고 해서

건너지 않았고 벨라뎃다 혼자 그곳을 건너 마사비엘 동굴 쪽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빛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다

 

 

"거의 동시에 동굴 안에서 금빛 구름이 나왔고 잠시 후 젊고 아름다운,

지금까지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본적이 없는,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여인이 나와서

입구의 장미 덤불 위에 서 있었습니다

그 분은 저를 보고서는 미소를 짓고 가까이 오라 하였습니다

마치 저의 어머니처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손에 묵주를 꺼내 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여인은 머리를 끄덕이며 승낙의 표시를 했고 그 분도 오른 팔에 걸치고 있던 묵주를 손에 들었습니다

묵주 기도를 하려고 손을 이마에 대려고 했지만 팔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께서 성호를 긋고 나서야 저도 같이 따라서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여인께선 제가 혼자 기도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 분은 손가락 사이에서 묵주를 만지고 있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 단이 끝날 때마다 저와 함께 영광송을 했죠

 

그 여인은 16세에서 17세 정도의 젊은 아가씨였으며 흰 옷을 입고 있었고

허리 부분에 겉옷 밑단까지 흘러내리는 푸른 색 띠를 매고 있었습니다

흰 색 면사포를 머리에 쓰고 있었는데 그 면사포 안에는 허리 뒤까지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이 엿보였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고 있었는데 발까지 내려 온 겉옷이 발을 덮고 있었으며

겉옷이 겹쳐진 단에는 노란 색 장미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발에 꾸며진 장미의 빛깔처럼 금색 고리로 연결된 흰 묵주를 오른팔에 들고 있었습니다"

 

 

 

아홉 번째 발현 (1858 2 25일 목요일)

 

 

성모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지금 샘으로 가서 그 물을 마시고 몸을 씻어라

그 가까이에서 자라는 풀을 먹도록 해라" >

이 말씀을 하신 뒤 성모님은 손가락으로 어떤 지점을 가리키셨다

그곳엔 더러운 흙탕물이 있었다

벨라뎃다는 차마 그것을 마실 수가 없어서 모랫더미를 손으로 긁어내고

계속 깊이 파헤쳤다 네 번이나 더 깊이 판 후 벨라뎃다의 연약한 손으로

둘레가 2미터나 되는 커다란 바위의 틈을 파헤치자

그 바위 밑에서 샘이 나타났다

벨라뎃다는 그 물을 마시고 몸을 씻었다 그리고 풀도 먹었다

 


-성녀 벨라뎃다의 증언

 

 

 

 

사람들은 왜 하필이면 성모 마리아가 그에게 나타났느냐는 질문을 하곤 했다

벨라뎃다는 그 사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가 백치처럼 아주 무지하기 때문에 저를 선택하신 것이 아닐까요?
만약 성모님이 저보다 더 무지한 사람을 발견하셨다면 아마도 그 사람을 선택하셨을 거예요
성모님은 저를 빗자루처럼 이용하신 것 같아요

빗자루로 마당을 다 쓸면 그 다음에는 빗자루를 어떻게 하나요?
원래 있던 자리, 바로 문 뒤에 갖다 두겠죠

 


 

벨라뎃다는 이후 수녀가 되길 원했지만 타고난 천식 떄문에 한번 거절당했다가,

22살에 수녀가 된다.

이후 13년간 청빈한 생활을 하다가

지병인 천식으로 35세에세상을 떠난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거룩한 마리아여, 불쌍한 죄인,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1879 4 16일 벨라뎃다는 '동굴의 성모' 께 기도드리며 천국으로 떠났다



 

이후 수도원 안의 성 요셉에게 봉헌된 작은 성당에 묻힌 벨라뎃다는

34년후인 1913년 다시 주목을 받게 된다.



 

벨라뎃다의 유해를 이장하기 위해 관을 연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관에 누워있는 것은 부패된 시체가 아니라,

마치 평온하게 잠든 모습의 수녀였다.

 

 

 

 

 

벨라뎃다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과 전혀 다를 것이 없었으며

마치 잠든것 같은 평온한 모습이었다

 


 

 

과학자들이 연구 끝에 내린 결론은

시신의 시랍화 현상이었다


 

시신의 지방이 지방산으로 변한 후 수소와 결합해 밀랍처럼 변하는 현상이 시랍화현상이다.

그러나 시신의 장기는 시랍화 현상이 불가능한데

벨라뎃다의 시신은 장기조차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성모 마리아가 벨라뎃다에게 약속했던 내세의 행복이

후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라며 성모를 칭송했다.

 

 

후에 루르드의 성모 발현은 교황청에 공식 인정되어

지금도 수천만명의 가톨릭 순례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성지가 되었다

 

 

 

 

 

요약하자면

 

1858년에 프랑스의 루르드라는 시골마을에서 베르나데트라는 한 소녀가 동굴에 땔감을 주으러 갔는데

 

거기서 성모 마리아 형상을 봄

 

이후로도 17번을 더 보게 됨

 

특히 성모가 어느 한 지점을 파서 마시라고 한 말을 듣고 땅을 파보니 정말 샘이 흐르고 있었음

 

훗날 그 샘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기적이 일어났는데 환자들 병이 치유됨

 

이에 대해 교황청이 저 소녀가 한 말이 사실인지 그리고 샘물이 치유능력이 있는지, 즉 진짜 기적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하였고 가톨릭의 기적으로 공식 인정하게 됨


[출처] 교황청이 공식 인정한 기적.jpg
[링크]
http://www.ilbe.com/1116090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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