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중세시대 유럽의 화장실 문화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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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중세이전에 로마에 대해서 살짝만 이야기하자면.

시대를 초월한 ㅆㅅㅌㅊ 국가 로마는 이미 기원전 27년경에 하수도와 상수도를 발전시키면서 가정에서 물을 이용한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했어.

그리고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기원후 70년경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대리석 소변기들이 설치된 건물 하나를 지었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공중화장실이지.

(대리석으로 만든 공중화장실)

동양에서 처럼 똥통에 담아서 나중에 거름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래엔 물이 흐르면서 오물들과 함께 흘러내려갔어.

그렇다고 해서 서양이 동양보다 우월하다곤 볼 수가 없어.

기술적으론 현대의 수세식의 개념의 원조지만

동양은 오물들을 '버리는 것'이 아닌 비료로서의 재활용 개념으로 봤으니까.

5세기 서로마 제국의 멸망 후

로마의 문화가 유럽 전역으로 퍼지는 한 동안은 로마의 방식으로 오물들을 처리했을거야.

하지만 교황의 지위와 권력이 점점 올라가며 중세 암흑기로 들어가면서 문제는 시작되지. (여호와 ㄱㅅㄲ)

사싱살 종교적 신념이 이성을 마비시키면서 위생적 관념도 점점 퇴보를 시작해.

(개새끼)

이 시대는 종교적 이념, 신념이 이성과 과학적 논리를 압도하던 시기로 (좌좀 감성팔이) 이 때 정착한 위생관념이 중세 암흑기 이후로도 계속해서 근대 유럽사회에 영향을 끼쳐.

예를 들어 목욕이 건강을 해친다 던지, 설사가 질병치료에 도움이 된다라 든지 말이야..

그러니 중세 페스트(흑사병)로 인해 유럽인구의 1/3이 죽어나간건 당연한 결과지.

기록에 따르면 이 시대의 배설물 처리 방식은 볼타르라는 요강에 볼일을 본 후 그걸 길에 버리는식이였다고해.

(볼타르)

사실상 이런 방식은 탈중세를 외치던 르네상스는 물론이고 근대유럽 때까지 유지됐어.

웅장한 베르사유 궁전에 화장실이 없다던지, 여성들의 통이 큰 치마패션은 아무데서나 볼 일을 보기위함이라던지, 하이힐은 똥 때문에 만들어졌다던지.

사싱살 로마 이후 시대들의 위생관념이나 상수도 시설은 로마보다 못했어.

이처럼 비위색적이고 ㅆㅎㅌㅊ인 유럽의 상황을 잘보여주는 영화가 있어.

향수로 유명한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야 게이들도 다 봤을거야.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영화의 도입부분 악취와 오물로 범벅이 된 어시장에서 주인공의 엄마가 주인공을 출산하던 신이 바로 중세 당시의 상황이야.

로마 시대에 분명히 존재한 상수도, 하수도 개념과 목욕문화가 중세 이후 완전히 사라지면서

19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유럽의 도시들은 오물과 진흑으로 범벅이된 악취의 도시들이였어.

시민들은 목욕도 안 할 분더러, 오물들을 길거리에 그냥 투척해버려,

영화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드레스에 으리으리한 궁전 그 곳에서 이뤄지는 파티와는 완전 대조적인 모습이지.

그 파티를 즐길려고 여자들이 전날 밤 이뇨제를 먹고 소변을 참은건 알아?

남자들은 그냥 숲에서 갈기면 되니깐 문제가 없지만, 여자들은 정조대를 차기도 하니.. 개헬이지.

하지만 이렇게 오물을 뒤집어쓴 탓에 미생물학이 발전했고, 향수도 발전했다는게 아이러니지.

번외로 그럼 사라진 화장실이란 개념이 언제 다시 나왔느냐?

그건 바로 1851년 대박람회에서 공중화장실이 등장하면서부터야,

물론 그 이전 영국 런던에서 하수도 시설이 만들어지면서 모든 분뇨를 하수도에 방류해야한다는 법령이 내려지긴 했지.

유럽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잃어버렸던 로마의 유산을 이어받기 시작했고,

그건 우리가 생각하던 발전된 유렵의 모습과는 다른 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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