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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베 터진거 복구된 거 같노...
한 해 마무리는 일베와 함께 잘들 하고 있노?
오늘은 독일의 ㅅㅌㅊ 자전거 도로 및 거리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독일의 거의 모든 도시의 거리에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되어있다.
시내에 자전거 도로가 없는 길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잘 돼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실제로 일상적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가 좋다.
서울엔 자전거 길이 모든 길에 다 마련되어 있지가 않다보니까
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 그저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자전거 도로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자전거가 정말로 매일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으로써 널리 이용되고 있다.
먼저 자전거 도로의 종류를 몇가지 모아 보았다.
가장 흔한 타입이 이렇게 인도 옆에 자전거 길을 내 놓은 경우다.
오른쪽에 염소는 부랄인지 젖인지 묵직한거 달고있노
두 번째로 찻길 옆에 차선을 긋고 색을 칠해서 자전거 길을 확보한 경우가 있다.
이 길은 보도블럭이 아니라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주행감이 ㅆㅅㅌㅊ 다.
그리고 이렇게 전차가 다니는 선로 사이를 자전거 도로로 정해놓은 구간도 있다.
이건 주로 도로의 폭이 넉넉치 못한 구 시가지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전차가 지나갈 땐 옆으로 비켜줘야 한다.
이 길엔 단점이 있는데, 옆으로 빠질 때나 혹은 재진입 할 때
각도를 충분히 꺾어주지 않으면 선로의 홈에 바퀴가 빠질 위험이 있다는 거다.
특히 타이어 폭이 좁은 로드바이크의 경우 더더욱 위험하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바퀴가 빠져서 호되게 자빠져본 경험을 갖고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차와 마찬가지로 우측통행을 하게 되어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차도의 좌우 양쪽에 자전거도로가 있지 않고 한 쪽에만 널찍한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놓은 구간도 있는데, 이런 구간에서는 자전거길의 오른쪽에 착 붙어서 주행을 하면 된다.
그런 양방향 통행이 허용된 길에는 보통 이런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차도의 양쪽에 자전거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표지가 세워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보통 차도가 차선이 많은 넓은 길이라서, 그리고 그 구간또한 길어서 자전거가
방향에 따라 길을 건너기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에 그렇게 되어있다.
가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는 길도 있는데,
이런 구간에서는 원칙상 차도로 주행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느긋하게 달리는 할매들이나
차도에서 달리기가 무서운 사람들은
인도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주행하기도 한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을 땐 차도에서 주행하게 되어있다는 규칙에서 추론할 수 있듯
기본적으로는 자동차처럼 우측통행을 하도록 되어있지만,
자동차만큼 엄격하게 지켜지는건 아니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왼쪽 길에서 주행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내가 가고자 하는 경로가 파란색일 때,
엄격하게 규칙을 준수하면 신호대기를 네 번이나 하면서 빨간색 경로로 가야겠지만,
편의상 녹색으로 진행해서 신호대기를 두 번만 하고 짧은 구간을 왼쪽으로 달려도
이정도는 융통성 있게 넘어갈 수 있다는 얘기지.
신호 얘기가 나왔으니까 신호등을 보도록 할까?
뭔가 복잡하게 잔뜩 달렸노?
맨 아래쪽을 자세히 보도록 하자.
이게 자전거용 신호등이다.
커엽지 않노?
다른 자전거 신호등에서 인증샷 한 번.
이것처럼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보행자 신호등과 합쳐져 있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이런 차선 많고 복잡한 대형 교차로를 통과할 때였다.
정신이 없다 이기야 ㅋㅋ 하지만 지금은 적응이 됐다.
주행 방법에 있어서의 규칙만 있는게 아니라,
자전거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장비들도 법으로 정해져 있다.
- 전조등
- 후미등 (꼭 두 개일 필요는 없다)
- 양 바퀴에 각각 두 개씩의 반사판
- 페달에 반사판
-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 한 쌍
- 벨
이 부속품들을 다 갖추지 않은 채로 다니다가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을 뗴인다!
10 킬로그램인가 11 킬로그램인가가 안 되는 스포츠용 경량 자전거에는 예외가 적용되어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등이 아니라 반사판만 달아도 된다고 하는데,
나로선 납득이 잘 안 되는 예외다. 어차피 같은 자전거인데,
밤에 불 안 켜고 달리는 씹새끼 만나면 존나게 씨껍한다 이기야.
얼마나 위험한데 가볍다고 반사판만 달아도 된다는건지,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거의 시내 거의 모든 도로에 깔려있는 자전거 도로망은
한국에도 꼭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전거 타고 다니면 자원도 절약하고 운동도 되고 얼마나 좋노?
끝으로 재미있게 생긴 자전거 사진 하나 올리고 마무리한다.
다들 한 해 마무리들 잘 하고 발기차게 새해맞이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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