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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좆고딩때 UDT 한테 털리고 담배예절 배운 썰.ssul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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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고딩때 나름 육상도 했고, 권투도장도 시발 ㅋㅋ1년 다녔다고 개 깝치면서 돌아다녔었는데 내가 살던곳이 경상남도
진해였다.

거기가 어디냐면 해군들 존나많고 SSU UDT애들 훈련도 받는데다가 도시가 그렇게 크지가 않다

그러니 지나가는 사람중 군인들이 많았다

여느때와같이 친구 한놈이랑 집에가면서 길빵했다

사람도 많았고 그당시엔 패기가 하늘을 찔렀고 내 또래 애들이 못하는걸 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다.

그렇게 지나가는 어른들의 눈총을 받는데도 아무도 뭐라안하더라 ㅋㅋ 언능 여고좆집년 만나서 박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는데 

그 순간 옆에서 '어이' 라고 작지만 뭔가 긴장도안되어있는 낮고 태평하지만 무게있는 목소리로 부르는소리가 들리더라 

순간 좀 성깔있는 어른이구나 씨팔 좆같은데 다이나 떠야겠단 생각이 0.5초도 안되서 들더라 진심 그때 나생각하면 존나패고싶다.

하여튼 내가 생각하고 옆으로보는데 1초도 안걸렸다.

보는순간 선명하게 노란색으로 UDT라고
적혀있는 국방색 더블백을 단정하게 매고 베레모쓴 ㄹㅇ 인상이 시팔 존나못됬게 잘생긴 군인이 비스듬히 서있드라

그리고 '꺼' 라고 한마디하는데 나도 오기가 있어서 실실웃으면서 담배한갑주면 끌께예 건들건들 거리니까

주변에 눈치보더니 오락실로 후딱 들어가드라 그래서 
빙신새끼 도망쳐가는거봐라 싯팔 기어가라 할걸 하고
친구랑 가던길 한참 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뭐 간판다부셔지는소리 나면서 누가 츄리닝 입고 전력질주해서 내쪽으로 뛰어오드라 알고보니 아까 그 군인이 군복입고 시비걸리면안되니까 언능 츄리닝으로 갈아입고 나온거드라.

그리고 뛰어오는 그 속력그대로 내 죽통날리는거 못피하고 ㅇ어엌 거리다가 쳐맞고 나뒹굴었다 ㄹㅇ 시발 내가 평생맞아본 주먹중에 제일 아팠다. 그 뒤로 배까이고 뒷머리 잡아 채인채로 여고앞횡단보도에서 한 십초정도 존나 쎄게 쳐맞았다 

하교하던 여고애들 다쳐다보고 내가 암묵적인 학교통이라고 우러러보던 친구놈도 보고있었다.

진짜사람이 죽을거같은 위기에놓이면 프라이드고 지랄이고 디필요없다.

그 유디티새끼는 이미 독기가 올라서 진심 존나 한타 한타 풀스윙으로 때림 그만둘 기미도 없어보이드라 그래서 빌었다. 존나 이러다 뒤질거 같아서 빌었다 잘못했습니다 존나 빠르고 비굴하게 한 오초만에 열번외친듯 ㅋㅋㅋ

내코는 이미 감각도없고 멍멍하고 숨도안쉬어지고 진심 머리속에 살고싶단 생각밖에 안들면서 담배핀거부터 모든게 후회가 되드라. 

그러다 주위에 아저씨들 말리고 그 군인 아는 하사부터해서 해군들도 구경하고 그 유디티 말리면서 델고감 

그땐 고딩때라서 병원비고 뭐고 내가살았다는거에 기분좋드라 ㅋㅋ 그 데리고 가는 하산지 중산지 그놈이 천사같았슴 ㅋㅋ 수치심이고 뭐고 바로 택시타고 병원갔는데 
코뼈다중골절에 갈비뼈 나가고 머리에 혹 큰거 나서 주사맞고 몸이너무 긴장해서 쇼크온다고 안정제인지 그것도 맞음 ㅋㅋ

그리고 그다음 부터는 시발 담배피다가 사람그림자만 봐도 일단끄고본다. 몸이먼저반응하드라 ㅋㅋ 

그게벌써 십년전이다 씨발좆고딩새끼들아

니네길에서 담배필때 아무일없는걸 행운으로 알어라
혹여나 어른이보고 끄라고하면 꺼라 진심 잘못게기다가
정신적 충격먹는다 앞뒤안재고 사는 어른이 제일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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