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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게임

RPG게임 '파이널 판타지' 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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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


90년대 초반에까지 태어난 게이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테고, 해봤을테고,


그 이후에 태어났다면 모를수도 있는 겜이지.


시리즈도 많고, 그래서 어떤 시리즈가 지금 해보기 편하고, 재미있는지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정보글을 싸려고 한다.


파이널 판타지는 스퀘어라는 회사에서 제작되던 일본 RPG 게임이여.


하지만 후에 '파이널 판타지'라는 희대의 씹 망 영화에 손대고, 재정악화로 '에닉스'라는 드래곤 퀘스트로 유명한 회사에


흡수 병합되고, 지금은 스퀘닉스라는 회사의 이름으로 나오고 있지.

원래 RPG라는 장르는 미국에서 시작되고, 미국에서 발전되어오던 장르야.


흔히 3대 RPG라고 울티마, 마이트 앤 매직, 위저드리 로 이루어지는 정통 RPG 계보가 있지.


그 중에서도 일본에서는 위저드리라는 시리즈가 패미콤으로 개발되어 널리 즐겨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돼.


그래서 드래곤 퀘스트도 일본식 정서에 맞게, 위저드리 시스템을 잘 변형시켜서 전국적인 히트를 치게 되지.

(옛날엔 ㅆㅅㅌㅊ 그래픽이었다. 드퀘1)


그런데 이러한 드퀘의 대박 성공을 보고 스퀘어라는 걍 이것저것 만들어보던 회사에서 파이널 판타지라는 게임을 만들어.


1. 파이널 판타지 1,2


일단 기존의 드래곤 퀘스트와는 여러 차별점을 두고 나온 게임인데,


드래곤 퀘스트가 서양식 RPG의 영향을 깊게 받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거나, 대화도 네/아니오로 선택,


동료를 구하고, 같이 던전을 탐험한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반해,


파판 시리즈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면서, 동화를 읽는다는 개념으로 게임이 진행이되고,


드래곤볼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원화를 그린것에 비해, 파판은 아마노 요시타카라는 독특한 성인필이 물신나는 원화를 채택하기도 했지.


1,2는 일단 패미콤으로 나오기는 했는데, 후에 GBA로 1,2 합본이 나오기도 했고,


원더스완, 플레이스테이션, psp 등등으로 많이도 이식되있다.


참고로 패미콤 오리지널 판은 한국 아마추어 팀에서 한글 패치를 만들어 배포중에 있고.


지금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으로 즐길수 있다.(제발좀 정품 좀 사서 써라. 한글화도 되어있는데...)


그런데 지금 하기에는 스토리도 지극히 단순하고, 전투 시스템도 느려 터지고,


기본적인 스토리는 제일 짧은데, 노가다는 더럽게 오래해야되서 결국엔 제일 오래걸리는(...)


개X(시바 X떡이 금지어네)같은 시스템을 자랑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2부터 스토리도 좀 길어지는데, 역시나 지금하기엔....)


첫키스, 첫경험, 첫데이트, 첫오나홀, 첫물봉딸, 모든게 처음하는것이 중요한데, 좀 나중에 파판에 애정이 생기면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2. 파이널 판타지 3

파판 특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잡 체인지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자리잡고, 파판의 색깔을 정립시켰다고나 할까.


하여간 제대로 된 파판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어(물론 당시엔 1,2도 상당한 인기였다.)


뭐 아직까지 스토리는 조금 단순하기는 한데, 시스템이 파고들 요소가 많고, 밸런스도 잘 잡혀있어서 100시간 넘게도 하는사람들


심심치 않게 보인다.


3까지는 패미콤으로 나왔고, 후에 닌텐도DS로 이식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선 안드로이드, iOS로 한글화 되어있다.


참고로 스맛폰으로 이식되어있는건 오리지널 판이 아닌, 리메이크한 DS판이고, 여러가지 개연성이 부족했던 스토리라던가


밸런스상 문제가 될만한것들이 수정되어서 옛날 파판중엔 그나마 할만하다.

(패미콤판 오리지널)

(안드로이드판 한글화 리메이크)


그런데 스토리가 옛날 어릴때 읽던 동화같이 조금 단순한 면도 있어서, RPG 즐길때 스토리 중점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역시 첫 파판으로는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치만 확실히 캐릭터 성도 제대로 정립되어있고, 할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신나게 할수 있는 게임이다.


3. 파이널 판타지 4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최고의 명작으로 뽑는 파판에 꼭 들어가는 시리즈야.


4는 후에 파판에 두루두루 쓰이는 ATB 턴 시스템(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턴이 돌아오는)이


최초로 정립 되었고, 이후부터 슈퍼패미콤으로 플랫폼을 바꿔서 나왔기 때문에 그래픽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지. 그런데 원래 패미콤용으로 만들던걸 급하게 바꿔서 3에서 엄청나게 비약적인 발전을 한것은 아니고...


하여간 4의 특징은 스토리가 처음으로 장대하고, 소설을 읽는 것같이 좋다는 것이 특징이야.


시리즈 최고의 스토리라고 인정될 정도로 좋은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지.

그런 인기에 힘 입어서, psp판으로 후일담을 다룬 '컴플리트 에디션'이 나오기도 했어.


4를 즐겨보고 재미있었다면 꼭 한번 해주기를 추천하지만, 영문/일어 밖에 없어서...


하여간 4는 아까도 말했듯이 슈퍼패미콤으로 처음 나온 게임이고, 그게 오리지널이야.


이 오리지널 판은 '붉은 날개'라는 한글화 팀에서 한글화 해주었어.

(참고로 붉은 날개는 파판4 내에서 주인공이 이끌던 비공정 군대의 이름이지)

지금하기엔 그래픽적으로도 좀 그렇고,


역대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만큼 조금 어려울수도 있어.


그 다음에 후일담과 여러가지 추가 내용, GBA이식작 등 을 합쳐서 나온것이 psp판 컴플리트 에디션이야.

이걸 할수 있는 방법은 PSP를 사거나 PS Vita를 사거나, 에뮬을 돌리거나인데, 에뮬은 불법이기도하고,


현재 제대로 잘 돌아가는 psp에뮬이 없어서 비추. 아니 생각도 하지 말어.


나중에 닌텐도 ds로 3D 리메이크 한 것이 있는데, 이건 iOS와 안드로이드로 역시 한글화 되어서 발매했어.


누누히 말하지만 진짜 왠만하면 정품 써라. 그 값어치는 한다.


요즘 핸드폰으로 한글화가 많이 되고, GTA3, 바이스 시티도 한글화 되고, 결정적으로 GTA5까지 한글화되던 이유가 한국이 모바일 시장에서 구매력이 좋아서지,


당연히 해주는게 아니야.


자꾸 구글에서 apk 검색해서 설치하고, 불법으로 쓰면 이제 앞으로 그런게임들도 나오지 않겠지.


하여간 핸드폰으로 한글화 되고, 높은 해상도로도 즐길수 있고, 프레임도 안정적으로 뽑혀나와서 하려면 이걸 추천해.

참고로 닌텐도 DS판 파판4는 그 어렵다는 파판4인데도


파판4 이식작들 중에 가장 어렵다는 평을 받기도 했어....


다행히 안드로이드판 파판4는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더라고.


어려운거 못하는 게이들은 쉬움 난이도로 하면 될 것 같아.


4. 파이널 판타지 5

(난 아직도 오른쪽 위에 저 슈퍼패미컴 마크만 보면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스템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내리고 있는 시리즈야.


스토리도 1,2의 간단하던 스토리로 돌아간듯 하고, 간단하지만..

(내용이 4영웅, 1에서 악당을 쳐부순 주인공 4명,의 아들과 영감탱이, 공주새끼, 해적새끼들이 엑스데스라는 악마의 음모를 쳐부수는 거다.)


파고들 내용이 너무나 많아서 아직도 가끔 틀어서 해본다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니까.


시간에 따라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하는 서브퀘스트들이 즐비하고,


메인 스토리를 떠나 걍 돌아다니다보면 플레이 한지 10년만에 찾아내는 숨겨진 요소들도 있을정도니까..


극단적으로 낮은 레벨에서 여러가지 어빌리티와 아이템 조합으로 보스를 때려잡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진짜 이렇게 다양한 공략법이 있는건 요즘에도 드물어.


시리즈 최고의 인기작 중 하나이다 보니 리메이크가 잘 없는데


참고로 오리지널 슈퍼 패미콤 판은 아마추어 팀에서 한글패치를 배포했다고 하네.

(해보진 않았어 난 영문판으로 즐겨서..)



그 중 GBA판은 직업도 새로 추가되어있어, 더 파고들 요소가 생겨 평이 좋지.


그런데 이 GBA판을 바탕으로 한 안드로이드, iOS 판이 한글화 발매를 최근에 했어!

역시 꼭 정품으로 제발 즐겨줬으면 좋겠어...


4,5는 스토리적인 측면, 시스템적인 측면, 양쪽을 대표하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니까


두개를 한번 해보면 파판이 대충 어떤건지 이해할 수 있을거야.


5. 파이널 판타지 6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꼽아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


누가 뭐래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이야.


다른 시리즈를 최고로 뽑는것은 대체로 취향차이일 수는 있는데, 팬 베이스와 작품성 둘다 최고를 자랑하는


명작중에 명작으로 꼽히는 시리즈지...


슈퍼패미콤이라는 플랫폼으로 마지막으로 출시된 시리즈이기도 하고,


닌텐도와 함께한 마지막 파이널 판타지이기도 해.


후에는 닌텐도와 약간의 알력이 있고나서 파이널판타지7을 플스로 내면서 소니 진영으로 가버리고


요즘에는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가리지 않고 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소니 진영에 자리잡고 있다고 할 수는 있지..


하여간 기계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거의 최초로 도입한 게임이라고 보면 돼.

눈 내리는 설원을 걸어가며 펼쳐지는 스탭롤 오프닝이라던가.


오페라 풍의 음악이 당시 슈퍼패미콤이란 물건으로 재현해낸다던가(한 20초 정도까지만 봐봐라)


여러모로 기술적인 충격과 게임성으로 충격을 준 희대의 명작이지.


스토리도 이전의 어떤 스토리에도 꿀리지 않을정도로 장대하고, 완벽하며,


따로 주인공이 없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나가는 독특한 시스템이 인기를 끌었지.


시스템적으로도 따로 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다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고,


따라서 RPG 초보도 어렵지 않게 엔딩을 볼수 있을정도로 좋은 밸런스를 자랑하지.


안타깝게도 시리즈 최고의 명작이라 그런지


최후의 보루 느낌으로 리메이크를 전혀 안하고 있는데


슈퍼패미콤 원작이 한글패치가 존재하기는 해.


딴게 없으면 이걸로 즐기는게 최선이지.


후에 PS판으로 이식되었지만 이건 로딩이 길고, BGM이 자꾸 끊기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CG 그래픽(중간에 삽입되는 이벤트 영상) 추가된 몇가지 때문에 가치가 좀 있는 편이야.


근데 로딩 견디면서 할바엔 걍 슈패미 한글로 즐기고 영상은 따로 유투브에서 봐라.


혹은 게임보이 어드밴스 판으로 있고, 추가된 던전도 있기는 한데


한글도 없고, BGM 몇개가 삭제된 것도 있어서, 슈패미 한글판을 즐기는것이....


(옛날엔 대기업이 게임 산업을 주도했었어.. 근데 왜 지금은 안하냐고? 불법 복제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져서 안하는 거지..제발 정품쓰자.)


이상으로 패미콤과 슈퍼패미콤으로 나왔던


구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마치려고 해.


이후에 화려한 CG와 블록버스터 급의 돈지랄 등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파이널 판타지를 6와 7을 기점으로 나눈게 돼.


결국에는 그러한 변화가 일본의 RPG 게임을 망하게 했다는 소리도 있기는 한데


그 이후의 시리즈는 다음에 한번 써보도록할게.



3줄 요약


1.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구버전 요약.


2. 1,2,3는 지금 하기엔 조금 어려움.


3. 6>4>5 순으로 아다를 떼는걸 추천.(사실 저 3중 아무거나 골라서 취향대로 해봐라. 개인적으론 4 안드로이드 판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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