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나는 오늘 도자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
지금은 너무 흔하지만 천년동안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했던 하이테크 제품이였어
처음쓰는 글이라 지루할수도있지만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어! 히히
이제 도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게!
인간의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식량을 보관할수있는 그릇을 필요로했다
구하기쉽고 가공하기 쉬운 흙은 인류가 선택한 첫번째 재료였다
그들이 만들려고 한 그릇은 가볍고 단단하며 물이 새지않는 그릇이였는데
흙그릇은 기본적으로 물을 흡수하고 쉽게 부서졌다
그래서 인간은 불을 이용해서 그릇을 구워내기 시작하는데
문명의 초기단계에서 볼수있는 원시적인 소성법을 사용한다 이소성을 노천소성이라 부른다
밑에서 볼수있듯 그냥 그릇위에 나무들을 올리고 구워내는것이다
이렇게 올릴수있는 불의 온도는 600~800도다
이정도 온도에서 흙은 단단해지긴하지만
물속에 넣어두면 풀어져버리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이것이 모든 문명권에서 등장하는 최초의 흙그릇 토기이다
신석기와 청동기 시대의 토기들은 흡수를 막기위해 표면을 문지르거나 덧바른 흔적을 볼수있다
이처럼 여러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대의 사람들은 구하기쉽고 가공하기 쉬운 흙이상의 재료를 찾을수없었다
그리하여 모든 문명권에 남은 숙제는 흙의 약점을 보안하는것이였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 돌그릇이 탄생하는데
이 돌그릇은 흙그릇 처럼 물을 흡수하지 않았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다
재료를 구하는 한계 그리고 만들수있는 양 또 시간이다
이런식으로 돌 안쪽을 존나게 때리고 파고 또 표면을 문지르고
빡센작업이였지 이렇게 힘든데 잘못 떄려서 부서지는 날에는 어휴;;
결국 물을 흡수하지 않고 가볍고 단단하며 쉽게 구할수있는 재료로 만든 그릇
이것이 바로 도자기의 출발점이였다
아까말한 노천소성은 기본적으로 질좋은 그릇을 생산할수없었다
그릇에 닿는 불의 세기가 일정하지 못해 고른품질의 제품이 나올수없었기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생각을 하게되고 좀 더 진화한 불때기를 하게된다
이런식으로 약 1미터 높이의 담안에 토기를 쌓고 그 위를 기와로 덮는다
불기운이 빠져나가는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 위는 짚을 두껍게 덮는다 짚은 보조열료이며 열 손실을 막는다
이러한 불때기는 노천소성에 비해 한단계 반절했다고 할수있다
반 통가마 형태의 화덕은 불의 온도를 1000도 까지 끌어올릴수있다
1000도 까지 올라가면 큰 변화가 생기는데 흙의 입자가 치밀해지고 단단해져 도기가 되는것이다
이집트지역은 고대부터 불다루는 기술이 좋았지만
고온에서 버틸수있는 흙이 없었기때문에 도기에서 머물러있을수밖에 없었던것이였다
흙그릇의 한계는 끊이없는 도전의 대상이였다
때로는 우연한 발견이 단초를 제공했다
사막을 오가며 무역을 했던 상인들은 어느날 놀라운 사실을 목격한다
사막의 모래가 소다나 소금에 섞이면서 녹아내리는 현상이였다
모래속의 석영은 1700도에서 녹는다
하지만 소다나 소금같은 물질이 섞이면 녹는점이 1000도 이하로 내려간다
석영은 유리의 원료 중동지역 사람들은 소다와 소금을 이용해 유리만드는 법을
발견 했던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흙그릇의 단점을 흡수성이없는 유리로 보안하려고했다
그들이 처음 시도한것은 도기표면에 유리가루를 입히는 것이였다
이 방법은 도자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뜻을 지닌다
유약이란 발상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유리를 간후에
도기표면에 입혔다
그러나 수직의 도기표면에 유리가루를 균일하게 밀착시키는 일은
쉬운일이아니였던 것이다
그러자 곧 이를 보안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정제된 흙과 소다를 물에 풀어 도기 표면에 입히는 방법이였다
유약이라는 이것은 소성과정에서 유리질로 변한다
중동지방에서 유약기술을 개발한것은 중국보다 무려 1000년이상 앞선다
그러나 이방법도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다
서아시아에서 올릴수있는 온도의 최대치는 1100도...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 사용되는 유약은 완벽한 밀착성도 방수성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중국은 달랐다
고령토라는 백색의 흙으로 만들어진 도기
고령토는 1300도에서 물을 흡수하지않는 백색의 자기로 변화한다
그러나 2400년전 은시대 중국의 도공들은 1300도의 높은 온도에 도달할수없었다
그리하여 이 고령토는 도기에 머물고 말았다
백도는 중국인들이 특별한 흙의 존재를 알았고 그 성질을 계속 탐구 해왔음을 뜻한다
중국인들은 흙의 채취에서부터 불순물을 걸러내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만들었다
빻은 흙을 물에 침전 시킨후 다시 고운체로 걸러낸것만 태토로 사용한다
자기 태토는 도기 태토보다 점성이 훨씬 높아 섬세한 물레성형이 가능해졌다
보다 높은 온도에서 견딜수있는 흙을 발견한 중국의 도공들은 이제 가마의 온도를 높으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좋은 흙과 높은 온도의 불은 중국 도자기기술의 축이였다
불의 온도가 1100도를 넘어 점점 높아지면 가마안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나무재가 날려 그릇 표면에 내려앉자 태토와 화학반응을 이르켰다
나무재가 중동의 소다,소금의 역활을 하면서 흙속에 유리질을 녹인것이다
이른바 자연유현상이라고 부른다
자연유 현상은 동아시아의 독특한 발견이였다
그후 중국인들은 자연유현상에 착안해 나무재를 이용한 유약을 개발했다
나무재의 유약은 중동지역의 유약과 달리 태토와 화학적 반응을 이르켜 완벽한 접착성과 방수성을 가진다
높은 온도는 유약의 화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태토 자체의성질도 변화시켰다
가마안의 온도가 1250도에 이르면 흙의 성질은 완전히 변한다
액체와 고체의 사이 자화를 거치는것이다
이로서 중국은 1700년 전 중국의 월주가마에서는 물을 흡수하지않는 최초의 흙그릇 자기를 탄생시켰다
그것은 청자였다
그러나 아직 청자는 나무재유약이 만들어내는 청자 특유의 푸른빛을 띄지 못하는
미완의 상태였다
월주가마는 중국에서 오름가마가 처음나타난 요장가운데 하나였다
오름가마의 완성은 청자의 완성으로 이어졌다
청자의 특유의 푸른빛을 완성하려면 산소를 최대한 차단하여 환원작용을 이르켜야했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도자기에 갑발을 씌웠다
이렇게 환원이 이루어지면 청녹색을 띄고 산소가 공급돼 산화하면 청황색을 띈다
이렇게 중국의 청자는 월주에서 완성되었다
월주청자는 그릇으로서 완벽한 경지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푸른빛을 내기 시작했다
월주청자는 1200년 전 어느곳에서도 흉내낼수없었던 최고의 그릇이였다
중국의 자연은 중동과 달리 풍부한 땔감과 좋은 흙을 제공했다
자연의 해택에 힘입어 중국의 북부에서도 많은 자기 생산지가 나타났다
북쪽에서는 남쪽과달리 다른 시도를 하고있었다
백자의 탄생이였다
북쪽의 도공들은 1300도에서 버틸수있는 고령토만으로 자기를 만들기위해
불의 온도를 높여야했다
그러기 위해서 가마의 개선이필요했다
북부의 가마는 남쪽과 달리 소성실이 하나이다
단가마 구조에서 온도를 높이려면 특별한 설계가 필요했다
가마에 불을 붙이면 공기가 뜨거워져 상승기류가 발생한다
그 상승기류가 가마안을 최대한 돌아나가게 하는것이 중국 북부의 백자 가마였다
월주의 청자가 나타나고 약 300년후 백자가 탄생했다
위에서 나온 백도로 부터 2000년 중국은 최고의 자기를 완성했다
백자는 지금까지 인간이 만든 그릇중 가장 뛰어난 그릇이다
그리고 마침내 흙으로 만든 그릇이 최고의 보물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이는 중국에 자기 시대가 열린것을 뜻한다
당시 실크로드의 종착지이자 출발지였던 중국의 장안
그 도시 서쪽에는 큰 규모의 국제시장이 들어서 있었다
비단,공예품들 중국의 특산품을 파는 점포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있었다
멀리 외국에서 온 물건을 파는 가게들도 있었다
낙타대상들이 이런 교역을 담당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들은 당시 최고의 하이테크상품 자기를 만나게된다
모두가 원했으나 중국만이 만들수있었던 그릇
자기는 인류문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있었다
지금 까지 백자까지의 도자기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이글을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게이들아
모두 조금은 도자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양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뒤에 내용은 다음에 다시 쓰도록할게
간잽이 주화는 주지마라 간볼려고 그런건 아니다 ㅠㅠ
3줄요약
1.닝겐들이 살면서 식량을 담고 보관할수있는그릇을 원했다
2.구하기쉽고가공하기짱편한흙으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3.중국이 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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