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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무기의 등장으로
중세유럽을 장악하고있었던 기존의 보병들은 쓸모가 없어졌어
화승총 앞에선 속수무책이었지
그렇다고 해서 총병만 양성할수는 없었어
당시 사용하던 총은 화승격발 방식이라 한발쏘면 장전하기까지 숙련된 사수가 아닌이상 2분 가까이 걸렸다고해
그 사이에 기병한테 민주화 당하기 십상이지
명중률 또한 총에 강선이 없었던 시대라 극히 낮았어
화승격발방식이라 위에 짤처럼 항상 심지에 붙은 불도 신경써야됬어
몸에다가 사격장비도 주렁주렁 매달아야됬지 저기 길다란 통 같은건 1회 사격분 화약이 들어있는 통이야
이처럼 화승총은 기병에 취약했던지라 독자적인 임무수행이 불가능했어
항상 보호가 필요했지
바로 장창병(pikeman)이 그 역활을 수행했어
장창병과 총병은 항상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투를했어
화승총 사격이 끝나고나면
장창병이 기병으로부터 장전이 끝날때까지 보호해줬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병들도 변화하기 시작했어
총기병의 등장이었지
서서쏴도 명중률이 좋지못한데 달리는 말 위에서 쏴야 했으니 명중률은 극혐수준이었어
그래서 사격을 할때면 적의 방진 바로앞에까지 가서쏴야했지
하지만 근대로 들어서면서 대포의 성능이 좋아지기 시작했어
때문에
이러한 밀집대형은 떼죽음만 불러왔지
또 부싯돌격발 머스켓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사격속도도 좀 더 빨라지고
총검의 발명으로 총병의 독자적인 전장수행이 가능해졌지
(여전히 장전시간은 1분이 넘게 걸렸지만)
근대로 들어서면서 중세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지
중세후기는 인류의 전쟁사의 격변기였어
고대부터 중세까지 이어진 기존 전투방식과 화약무기가 주를 이루는 근대전장 사이에서
전술의 대변혁을 불러왔고 전쟁의 패러다임을 아예 바꿔버렸지.
반지의제왕 아라곤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알라트리스테" 의 전투신이야
중세후기 스페인을 다룬 영화지
이 시기 전투를 다룬 영화가 별로없네...
필력종범 극혐글 읽어주느라 고생이 많았다 게이들아 오타 양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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