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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알바 썰] 노가다 2달 직접 해본 후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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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원문링크 www.ilbe.com/4975139402

썰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두서없이 몇자적어본다

나는 건설현장 경험無 편돌이나 피돌이같이 꿀빨면서 할수있는 알바만 골라서했다 
내가 여러 알바 해봤는데 그중 가장 헬이였던 알바는 패스트푸드 주방이였다 
이정도면 내가 얼마나 고생안해봤는지 사이즈 나오지?각설하고 어찌어찌하다가 돈이급하게돼서 이리저리 일자리 알아보던중
아빠가 건설현장관계자로 계셔서 그쪽일손 필요한시기라고 올라면 오라길래
급여보고 눈돌아서 힘들던말던 앞뒤신경안쓰고 달려갔다

1.가장중요한 급여


급여로 할거같으면 평균35공수찍으면 월300정도받는데 세금이랑 이것저것때면 순수받는돈은 270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바쁠때는 40공수 넘길수도있고 ㅍㅌㅊ가 35공수정도임(한달2번정도쉬면 나올수있는공수다)

여기서 잠깐. 공수가 뭔지 모르는게이들이 있어서 짧게설명해준다

쉽게말해서 일한 일자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루일하면 1공수인데 2시간 일찍 출근하면 0.5가 붙고 2시간 늦게 퇴근해도 0.5가 붙는다

그럼 조출+연장 작업을 하면 2공수가 되겠지??? 즉 일당 9만원이라고 가정하면 2공수면 하루에 18만원 벌어가는거다 ㅍㅌㅊ?

보통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쉬어도 평균적으로 공수랑 날짜는 따라가더라

안쉬면 더 나올꺼고... 많게는 40공수 넘길수도있다

1.하는일

하는일은 고소작업이 주를 이룬다. 처음갔을때 작업하는거보고 그냥 집에 가려고했었다

작업현장 밑이 하수구 두배크기로 뚤려있음잼 ㅋㅋㅋ 아래 사람지나다니는거 다보임 ^오^
# 이런 체크형식으로 바닥이 뚤려있고 우리는 한사람정도 지나다니는곳을 밟고다니면서 작업을하는거다.

설명을 이렇게해서 그렇지 저런식으로 5~10평남짓되는 크기로 작업진행한다

다행이도 그구간에 안전고리 생명줄에 걸어놓고 작업하는거라 떨어저도 뒈질걱정은없고

뚤린곳 밑에 그물도 걸려있어서 최소한의 보호는 해주지만

씨바 처음 발 내딛고 아래보는순간 멀미나더라.. 높이는 3~4층정도 높이라 크게 높지는않다

어찌됬건 이런일을 주로 이루고있다 순간의 실수로 ㄹㅇ 노짱볼확률이 큰일이라 일할때 반장비롯해서 아재들 신경이 많이 예민해있다 나도그렇고

그래서 실수조금해도 뒤질라고 환장했어????!!! 이런소리 하루 몇번은 듣는다

1.일 난이도

나도 젊은 패기로 벌때 벌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으쌰으쌰해서 달려보려고했는데

아무리 쉬운 따까리 조공질이라도 이상하게 온 관절마디마디가 쑤셔서 못버티겠더라.. 

무거운걸 왠종일 드는것도 아니고 옆에서 조공질하는건데 삭신이 다쑤심.. 

왜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내생각엔 현장들어갈때 안전고리 매고 가는게 의무인데 이게 무게가 은근히 상당하다..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듬 허리도 잘못피겠고.. 암튼 개좆같은 체인이다. 

내가 한 19일정도 안쉬고 달려본적있었는데 관절아픈건둘째치고 진짜 몸에 힘이 쫙빠지는느낌이더라

뭐랄까.. 손오공 꼬리잡히면 힘빠저서 개병쉰처럼 헤롱헤롤ㅇ거리잔아 딱 그꼴나더라

처먹는게 부족해서일까 해서 점심도 존나 든든충빙의해서 처먹었는데 현장들어가면 조공질만하는건데도 힘이안남..

징징썰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ㄹㅇ단순조공따까리짓이라 일은 쉽다.멘탈적으로는 할만하다고 느끼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문제다 ㅋㅋㅋㅋ

1.꿀빠는직종

여기서 꿀빠는건 유도원,안전감시원 같은 00원인데 이런보직은 현장자체내에서 시험을보고 통과해야 자격증이 주어진다

그래야 할수있고 시험은 그냥 대놓고 알려주는식이다. 보통 이런일은 아줌매미를 주로 시키고 남자시켜도 안하려는 아재들이 대부분이다

왜냐면 현장에서 가장중요한건 시간이 빨리가야된다는점인데.. 유도나 감시자는 그냥 서있는게 전부라서 몸은 안힘든데 시간이 좆도안감 진짜

나도 몇번해봐서 느낀거지만 진짜 시간이 조옸나게 안간다.. 일주일에 2~3번만 시키면 체력관리도되고 좋을거같긴한데 

일주일 내내하면 짜증날거같더라

1.보안,검열,안전에 관해서

건설현장 뛰면서 소소하게 현장사진찍어서 ㅇㅂ 올려서 썰이나 조금씩 풀까 했는데 정작 가보니

내가 일하는곳이 삼성 공장짓는일이라서 작업현장 진입까지 게이트 두개 지나는데

마지막 게이트에서 검열이 철저하다 핸드폰 스티커 다붙이고 몸 수색하고 라이터같은거 반입안되서 꽁처두나 기계돌리고 별짓다함

그래서 사진같은건 못찍었다.. 스티커 땟다가 붙이면 바로 이상한 번호같은 문구 남아서 흔적남는다

그 상태로 게이트 나갈때 걸리면 좆됨^오^ 아그리고 아침에 게이트 지나기전에 음주측정도한다 ㅋㅋㅋ

후 불었는데 소리나면 그날 현장진입불가잼

흡연장도 정해저있어서 현장내에서 길빵하다 걸리면 그냥 원아웃이다 노가다현장 쾌적함 ㅍㅌㅊ??

나는 일하다가 생명줄에 안전고리 미체결로 원아웃은 아니지만 하루 작업정지 당한적은있었다ㅋ

오전에 걸려서 반공수만 처줄테니 오늘은 집가라길래 숙소가서 잠이나 처잤다..

여기는 진짜 안전에 관해선 도가지나칠정도로 엄하고 심하게 관리한다. 환경안전관리요원이 따로있고 현장돌면서 그사람들이 관리함

걸리면 그냥 개좆됬다고 보면된다 ..가장 좋은시나리오는 하루 작업금지령이고 두번째걸리면 ㄹㅇ출입증뺏고 집가라고한다

자기팀원걸려서 집갈상황되면 항상 반장이 팔걷어부치고

나서서 언성높이면서 쉴드치다보면 서로 격한맨트도 오고가고 그런다 ㅋㅋ 그래서 대게 현장내 반장들이랑 사이가 굉장히 안좋음

근데 안전문제에 대해선 모순적인부분이 노무노무 많아서 이걸 왜하나 싶은생각이 들기도 함

예를들면 컴퓨터 본채 내부에 문제가 있는건데 겉만 깨끗하게 닦고있는???이건뭔 개짓거리지??싶은상황이 연출되기도함

눈치싸움이라고보면되겠다 눈치빠릿빠릿하면 절대 걸릴걱정없ㅋ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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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젊은나이에 대한 불이익


이부분에 있어선 노가다현장에서 나이가 젊다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당할 확률이 확실히 많다.

일을 더시킨다던지 여기저기 팔려다닌다던지.. 잔심부름은 무조건 내가 한다든지..

근데 또 짬차고 일좀 크게 만질줄알면 또 달라지겠지만 같은날에 들어온 아재랑 내가 있으면

나랑 같이 들어온 신규자인데 불구하고 나이가 젊다는 이유만으로 존나팔려다니고 잔심부름은 내가 다했고 그런분위기인건 사실이다



1.암유발 아재들

그리고 어딜가든 별의별새끼는 다있겠지만 나이를 뒤로처먹은새끼들이 팀마다 한두명씩은있더라

그중에 기억에 남는새끼는 뺀질거리는 70년생 씹새끼였는데

이새끼는 나랑 같은 날짜에 들어온 신규자여서 초반에 좀 같이 다녔다

말섞어보면 약간 다혈질끼가 보였지만 대수롭지않게넘어갔고 평생 노가다만 뛰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잘할줄알고 형님형님거리면서 비위맞춰주고 같이 다녔는데

현장에서 일같이해보니까 좆나 뺀질거리는 씹쌔끼였음... 어쩐지 자기는 여기저기 건설현장돌아다녔다고 했던말을 되짚어보면

적응못하거나 뺀질거리다 욕처먹고 지 분에 못이겨서 자진광탈해버리는 그런새끼였던거같다

무거운거 들때 귀신같이 사라지고 작업끝나면 나타나서 쉬운것만 골라서함 .. 

그리곤 나이많은걸로 완장차고 훈장질, 명령질하는데 ㄹㅇ 32인치 스페너로 아구창 시원하게 한방돌리고싶었음

나중에는 참다참다 한마디했더니 그뒤로는 말도안걸고 쌩까더라 ㅋㅋㅋ 삐돌이 ㅍㅌㅊ?? 

일한지 2주쯤됐을무렵부터 이새끼 상종할새끼가 아니구나 라는걸 팀원들도 전부 눈치채고 왕따시킴

초반에 같이다니면서 들은얘긴데

와이프가 베트콩이고 아직 결혼은 안했고 월급받으면 돈 전부 베트콩 계좌로 준다더라

전화하는거 옆에서 들어봤는데 베트콩년은 아이러부유 뱅크..머니..이러고 이 아재는 한국말로 지혼자말만하고 서로 엨읔대면서 병신짓하더라

암튼 나중에 와이프팰새끼인건 확실한거같음.. 존나다혈질이라서 여러 회사 팀원이랑 트러블도 많이있었고 진짜 골때리는새끼엿음

말도 존나많아서 물마시고 온다고 내려가서 안오길래 찾으러가보면 거기 아줌매미들이랑 수다떨고있고 ..노답ㄷㄷ

관계자들이 이새끼 어떻게 좋게 보낼지 생각하고있다는얘기 들었는데 지금도 일하나 궁금하긴하네

그리고 반장급되는사람들은 일시킬때 새파랗게 젊은놈들을 좋아한다.. 나도 그럴거같은게 일하는걸 제3자의 눈으로 보면 진짜

나이먹은아재들이 말을 드럽게 안처먹는다. 물론 거기서 오래일한아재들은 노련미와 지금상황에 뭘해야되는지 딱딱 눈에들어와서

반장이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하니까 내버려둔다지만 새로온아재들은 자기들이 여기저기 공사판 뒹굴면서 쌓은경험가지고

새로온현장에서도 그렇게하려는 습성이 강하더라.. 반장이 이렇게 하라고 일을 시키면 그렇게 하면되는데 새로온아재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그전에 일했던곳에선 이렇게 한다며 그런식으로 일을 처리하려고하더라.. 그리곤 나중에 역시 반장한테 한소리듣고 ..

그아재 혼자욕처먹으면 내버려두겠는데 시발 같이 일하는 나까지 욕처먹는다. 내가 "형님 . . 반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시는데 이렇게하죠.."

하면 그아재하는말은 "이사람아 가만있어봐 자 내가하는거 봐 자! 자! 봤지?? 일은 이렇게하는거야 이싸람이.." 

그리곤 결말은 반장나타나서 일 왜 이지랄로 해놨냐고 멘탈 난도질시키고 ...

이런식으로 일외적으로 사람은 좋은데 일할땐 암유발시키는 아재들도 많다 ....

1.노가다현장 밖

노가다현장밖에서 파는 모든물건은 가격대가 ㄹㅇ 에미창년급에 도를 지나칠정도로 높은가격을 형성하고있다

현장에서 막노동뛰고 수입이 짭잘하다는걸 아는지 혹은 월300정돈 벌어가니까 현장아재들 씀씀이가 남달라서 그런지몰라도

가격대가 진짜 좆애미창년이다 ㅋㅋ 양말한켤래도 무서워서 못사겠더라

잡썰이긴한데 편의점가서 물건사고 거스름돈 받는데 그근처 편의점알바생들 죄다 공통점은 거스름돈 줄대

돈을 내손바닥에 우두두 떨어트려주더라 씨벌 ㅋㅋㅋㅋ 이건 당해본사람만 알수잇다.. 

솔직히 나도 편돌이할떄 노가다 아재오면 내손더러워질까봐 그지랄몇번햇엇는데 사람이 참간사한게 역으로 당하니까 ㄹㅇ좆같긴하더라 ㅠㅠ

씨발련아 내손안더럽다고 하고 나오고싶었는데 꾹참음

1.느낀점

근데 여기서 일하고 암유발 아재던 아니던간에 아버지뻘되는 아재들이랑 같이 호흡하면서 느낀건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본적없었는데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됬다..

어디아파도 가정이 있어서 꾸역꾸역 일나오는 아재모습들 볼때마다 책임감이라는게 뭔지 ..참 .. 생각하게되더라

잡썰이 너무 길어서 이정도만 써야겠다

15년 한해 시작하는 시점인데 새해엔 보다 더 나은 엠창인생 즐기길바란다 피쓰

3줄요약
1.요즘 노가다판
2.조금은
3.할만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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