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의 대표 동물 - 오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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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드디어 유럽에서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아프리카의 유니콘의 실체를

확인하고 전세계에 알려지게된

오카피

오카피가 유니콘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는

밀림이 우거진 정글에서의 모습을 포착하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개체수도 적어 더더욱 관찰하기가 어려웠음.

그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비교적 최근인

20세기에 세상에 알려지게된 동물임.

오카피는 전세계에서 단 한 곳에서만 서식하는데,

바로 콩고의 열대밀림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음.

숲이 매우 무성히 우거져 오카피는 쉽게 발견되지 않았다고함.

오카피의 발견당시 사람들은 얼룩말과 기린의 혼합이라 생각하며

쉽사리 그 외형에 익숙하지 못했는데,

(그당시에선 논란과 언쟁의 대상이었음)

실제로 오카피의 뒷다리는 얼룩말의 줄무늬와 닮았고

오카피의 외형은 새끼 기린과 매우 흡사함.

학자들의 계속된 연구결과 오카피는

우리가 흔히 아는 기린의 한 종이라는 것이 새롭게 밝혀졌으며

생김새와는 달리 말 과가 아니라는것이 밝혀지게됨.

오카피의 이름은 원주민 언어의 '자르다' 뜻을 지닌 오카와

오카피의 뒷다리의 줄무늬가 마치 불에 그을린 화살 줄무늬인 '키피'를 닮아

두 단어가 합성되어 오카피라는 이름이 주어졌음.

오카피는 예로부터 콩고 원주민들 사이에서도

신령처럼 영물로 소문났던 동물이었고,

실제로 콩고 원주민들도 오카피를 봤던 사람들은

적었을 정도로 보기가 어려운 편이였다고함.

그로 인해 현재 콩고의 지폐에는 오카피가 대표동물로 새겨져있음.

오카피는 몸길이는 2m, 어깨높이는 1.6m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200~300kg쯤됨.

수명은 30년쯤 되며, 잎과 열매등을 먹는 초식성 동물임.

오카피는 주로 낮에 활동하며

청각이 매우 발달하고 예민해서

전방 500m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면 금새 달아날정도로

청력이 뛰어난데, 그 점이 오카피를 신비의 동물로 남아있게 했던 이유기도 했음.

오카피는 대체로 암,수 한쌍으로만 몰려다니며

새끼는 최대 5년까지 포육하고 기른다고함.

사실 오카피의 수가 적은 이유는 새끼를 한마리만 낳는 점도 있지만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성체로 도달하는 시간이 너무 긴 이유도 있음.

깊은 밀림속의 습한 곳에서 오카피는 주로 발견되는데

현재는 야생의 오카피가 3천마리 이하라고 할 정도로 수가 적은편이지만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의 종 보호 운동으로

전세계 동물원 곳곳에 약 3만 여 마리쯤 있다고함.

비교적 최근에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된 오카피는

아직도 한국의 몇몇사람들은 약재인 오가피와 헷갈릴 정도로

해프닝이 종종 일어남.

야생의 오카피는 겁이 많고 예민하지만

어렸을 때 부터 사람과 함께 지내며 자란 오카피는

강아지처럼 애교도 잘 피우고

사람에게 매우 친근하다고함.

현재 오카피는 종 보존 운동으로 전세계 곳곳의 동물원에 퍼져있으며,

사실상 야생의 개체수보다 더 많아서 성공적으로 보호받고 있음.

서울대공원에서도 최근까지 신비에 쌓여있었던 오카피의 모습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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