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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군대에서 중대원들이 나루토에 빙의됐던 썰.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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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보다가 영화 300 빠돌이었던 군대 선임 썰 있어서 존나게 웃다가

나도 문득 내 흑역사들이 떠올라서 써본다

 

 

 

어차피 썰이니까 썰주화 달게 받는다.

 

 

 

내가 군대 가있을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루토가 겁나게 유행했드라

 

 

처음에 나루토 빠돌이었던 한새끼가 그냥 보던걸 같은 생활관이니까 옆에서 어찌어찌 보던 선임 후임들이

다 나루토에 빠져서 티비만 틀었다하면 나루토 틀고선 시청하는게 일이었다.

 

막 복도만 지나다녀도 진짜 막 생활관에서 싸그리 다 나루토 보고있드라

 

만화본다고 오타쿠 취급하던 선임새끼들까지도 주말 내내 시청할 정도니까 말 다했지

 

그래서 어느새 중대가 다 나루토에 빠짐. 나도 그랬음 ㅇㅇ

 

 

근데 이게 그냥 보는걸로 끝나는 거면 모르겠는데

 

이 새끼들이 할짓이 없으니까 어느새 각자 애니 캐릭터에 빙의되서 지나다니기만 하면 역할극 하고 있는거임 ㅋㅋㅋㅋ

 

복도 지나가면 항상 들리는 소리가 생활관이나 화장실같은데서 닌자 기술이름 외치는 소리랑

 

비명소리가 같이 들림ㅋㅋㅋㅋ 미친놈들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더라

 

근데 요걸 나도 한번 당했는데 청소하고 있는데 감자도 출신에 장난기 존나 많은 선임 새끼가 내뒤에 다가오더니

 

"천마리 새가 우는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하고 귀에다가 얘기하더니만

 

치도리! 하면서 팔꿈치에 뭔가 탁하고 찌릿찌릿하는거야

 

그래서 갑자기 놀라기도 하고 따끔거리기도 해서 보니까

 

이 새끼, 담배 피지도 않는 새끼가 흡연장에서 버려진 라이터 쭈워가지고

 

그 안에 든거 있지? 전기 스파크 일어나는 그걸 모아가지고 보이는 후임들마다 치도리를 쓰고 있음 ㅋㅋㅋ

 

 

 

이런게 존나 많았는데 중대 전체가 미쳐돌아가서 중대원 한명한명이 나루토에 나오는 캐릭터 한명정도는 맡아놓고 역할극이 계속됨 ㅋㅋㅋ

 

 

지금도 기억에 남는게 또 몇개 있는데

 

일과 끝나고 생활관에서 티비 보고있는데

 

뻥 하고 문 박차는 소리 들리드만

 

선임새끼가 딱 들어오는거야

 

그리고 뒤에서 일렬로 걔후임 몇명이 서있는것도 보였고

 

뭔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들어와서 내심 불안해하고있었는데

 

계속 회심의 미소를 짓더니 갑자기 나보고 우리를 건든이상 오늘 여기서 살아돌아갈 생각을 하지말라는거야ㅋㅋ

 

미친놈이 지가 들어와놓곤 ㅋㅋㅋㅋ

 

그러드만 닌자 수인을 맺더니만 카게분씬노주쓰! 하고 외치더만

동시에 뒤에 일렬로 서있던 후임들이 옆에 펑펑 소리 내면서 뒤에서 뛰어나옴ㅋㅋㅋ

 

선임이 그와 동시에 나선환!하고 외치는데 옆에서 분신으로 소환된 후임들이

 

걔 손을 막 감싸더니 나선환 만드는것처럼 막 입에서 쇽쇽쇽쇽슉슉슉 소리 내면서 나선환 만듬ㅋㅋㅋㅋㅋ

 

나선환 맞는 동시에 으아아악 하고 나는 날아가는 시늉하고 그 선임은 또 후임 일렬로 데리고 가서 또 다른 희생자 찾고다님

 

 

입에다가 물 담고 다니다가 수둔 이지랄하면서 물뿜던 새끼도 있었고

 

위에 감자도 살았다던 그 치도리 쓰던 선임새끼는 그 버릇 못버리더만

꺼지지않는 불 아마테라스랍시고 전입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애 라이터로 살 지져서 영창감

 

걔 갔다와서 내가 차크라 봉인당하셨냐고 물어보니까 아가리 닥치라더라 ㅋㅋㅋ

 

그리고 모래술법이라고 주머니에 모래 넣고선 막 뿌리던 놈 있었는데 선임한테 잘못뿌려서 죤나 쳐맞은적도 있고

 

한두개가 아님

 

 

술처먹고 와서 두서없이 쓴글이라 노잼인데 가끔 생각해보면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세줄요약

1.군대에선

2.할짓이

3.죤나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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