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사랑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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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아주 가끔 맛집 추천해달라는 글에만 댓글을 달곤 하는데
이참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 리스트들을 정리해서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연인과의 특별한 날 데이트, 비지니스 미팅 등 맛과 서비스, 분위기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인 곳들만
선정했기에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ㅎㅎ
(거의 대부분은 한 번 이상 직접 방문한 곳들입니다)
가족 중 한명이 파인다이닝 업계에 종사하고 있어서 평소에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미식을 취미로 하고 있기에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하는 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맛은 주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추천한 레스토랑이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습니다..)
※ 가격정보는 1인 기준이며 물(탄산수 포함) 및 음료(와인 등)의 가격은 제외하였습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처음에 자리에 앉으면 스틸 워터(혹은 미네랄 워터) 또는
스파클링 워터 중 어느것을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둘 중에 어느 것을 고르던지
물값은 별도로 청구됩니다.
(캐주얼한 곳은 스틸 워터의 경우 일반 물을 주기에 별도로 물값이 추가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호텔 레스토랑은 추천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가격 걱정이 없으시다면.. 아래 각 장르별로 적어놓은 곳에 가시면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ㅎㅎ
중식 - 신라호텔 팔선, 롯데호텔 도림, 플라자호텔 도원
양식 -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신라호텔 컨티넨탈
일식 - 웨스틴조선호텔 스시조, 신라호텔 아리아께, 롯데호텔 모모야마
한식 - 신라호텔 라연, 롯데호텔 무궁화
■ 청담동 & 신사동
- 정식당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쉐프 중 한명인 임정식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2014 The Asia's 50 Best Restaurants Award에서 우리나라의 레스토랑 중에서는
유일하게 20위에 선정된 곳이며, 뉴욕 맨하탄에도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뉴욕 지점은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두개를 받은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프렌치 요리기법에 한식을 접목시킨 뉴 코리안 이라는 장르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분위기나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레스토랑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5~8만, 디너 12~16만 정도.
- 밍글스 :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식당인 노부 에서 경력을 쌓은 강민구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작년 한 해 서울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레스토랑이며 프렌치+아시아 요리를 베이스로
한식의 느낌을 더한 독특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의 맛만 놓고 보자면 가장 훌륭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대는 런치 3.5 ~ 7만, 디너 8.5~ 정도.
- 레스쁘아 :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쉐프 중 한명인 임기학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진한 정통 클래식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3.5~, 디너 8.5~ 정도.(단품 주문도 가능한 레스토랑 입니다)
- 고급 스시집 : 청담동&신사동 주변에는 고급 스시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스시 마츠모토, 스시 코우지, 스시이끼, 스시초희, 스시효, 스시타츠,
스시 우오, 스시 선수 등이 있는데 제대로 된 스시를 맛보고 싶거나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고 싶을때 추천하고 싶은 곳들입니다.
(런치 10.0~, 디너 18.0~)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스시집인 '코지마'도 청담동에 있습니다.
(런치 22.0~, 디너 35.0~)
- 기타 : 조금 캐주얼한 곳으로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가 있습니다.
나폴리피자 인증을 받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 위에 소개드린 곳 보다는 훨씬 더
캐주얼한 곳이라 크게 부담갖지 않고 방문할 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톡톡'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네요.
위에 소개해드린 곳들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톡톡'을 추천해 드립니다.
(코스 5.5~ , 단품주문 가능)
■ 서래마을
- 줄라이 : 서래마을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TV에서도 종종 얼굴을 볼 수 있는 오세득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프렌치 요리기법에 한국의 식재료를 조화시킨 코리안 프렌치를
선보이는 곳이며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라 기념일에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대는 런치 5.0~, 디너 8.5~
- 스와니예 : 작년 한 해 크게 주목을 받은 이준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다른 레스토랑과는 달리 바 테이블에서 주방의 모습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경험해 보지 못하셨다면 한번쯤 경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역시 프렌치 요리기법을 기본으로 독특하고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3.5~, 디너 9.0~
- 제로컴플렉스 : 프랑스의 네오 비스트로 '르 샤또브리앙' 에서 경력을 쌓은 이충후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유행하고 있는 형태인 네오 비스트로를
우리나라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디너 7.0~
- 그밖에 테이블포포, 앙티브 등의 훌륭한 레스토랑 들이 있으며 스시고, 스시타노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스시 레스토랑들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지역입니다.
■ 한남동 & 이태원
- 수마린 : 인기 쉐프인 이형준 쉐프의 레스토랑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부담스러운 분위기에서 살짝 힘을 뺀
듯한 곳이기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디너 8.5~ (점심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앤드 : 직접 방문해 보진 못하였지만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딱히 장르를 정의하기 힘든 독특한 컨셉의 요리를 선보이는 장진모 쉐프의 레스토랑인데
이곳에서 선보이는 요리가 매우 높은 수준의 요리라는 평이 많습니다.
가격대는 디너 8.5~ (점심 영업은 안합니다)
- 엘본더테이블 : 최근에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최현석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이태원 뿐만 아니라 가로수길, 일산에도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으며
창의적인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4.5~, 디너 8.5~
- 품 서울 : 직접 가본적은 없지만 모던 한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식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가격대는 런치 8.0~, 디너 11.0~
- 그밖에 한남동&이태원 지역에는 '기꾸'라는 매우 유명한 스시집이 있습니다.
크게 부담없는 가격(런치 5.0~, 디너 6.0~)에 신선한 재료, 넉넉한 양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 기꾸에서 독립한 가게들이 근방에 몰려있어 하나의 스시 타운이 되었습니다.
■ 광화문 & 삼청동 & 종로
- 다이닝 인 스페이스 : 직접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정통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곳인데 고궁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가진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가격대는 디너 10.0~
- 비앙 에트르 : 여기도 정통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박민재 쉐프의 레스토랑 입니다.
독특한 건물에 파스텔 톤의 내부가 인상적인 곳이라 데이트 장소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3.5~, 디너 8.5~
- 샤떼뉴 :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매우 소박한 프렌치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도 클래식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한옥에서 맛보는 프렌치 요리가
신선한 느낌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고정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런치 5.5~ 디너 8.5~
- 발우공양 : 조계사에서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점인데 코스 형태로 제공이 되어
예상외로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 맛도 좋은 편입니다. 채식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나
외국에서 온 손님을 접대하기에 상당히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대는 런치 2.8~ 디너 4.0~
- 종로 하면 많은 분들이 탑클라우드를 생각하시는데.. 전망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임은
분명하나 사실 맛있는 곳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운 곳으로 생각되어 제외하였습니다.
■ 디저트
- 디저트는 그냥 간단하게 한줄로..
신사동 '디저트리', 홍대 '더 디저트' 이 두 곳은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디저트 전문점이라 생각합니다.
■ 기타
- 메이다이닝 : 노원구 끝자락에 위치한 곳인데 음식의 맛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지만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조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산 하나가 레스토랑 소유인데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지역이라 식사를 마치고
프라이빗 한 산책로를 거닐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힐링캠프 촬영을 여기서 했다고 하죠)
사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들이 자주 들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임은 분명하지만
분위기를 내고픈 날에는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빠지면.. 저처럼 월급받자마자 먹으러 다니는 경우도 생기지만..)
위에 소개해 드린 곳들 말고도 많은 곳들이 있긴 한데.. 정보를 더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방문 목적(데이트 or 비지니스 모임), 선호하는 음식류, 지역, 가격대 등을
알려주시면 직접 방문해 본 곳들 위주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외국 여행에서 찾아갈만한 곳 추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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