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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BBC, 잠수사들의 고충과 실종자 가족들의 불가능한 요구를 정확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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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한국 언론들은 오로지 시청률 만을 위해 자극적인 브레이킹 뉴스를 터트리기 위해 언론으로서 자격을 스스로 상실해 가고 있고


기자 같지도 않은 인터넷 매체 특파원들은 유언비어 가공에 선동에 동료 기자를 향한 욕설에 이제는 눈물 쇼까지 하는데 


이 와중에 BBC는 세월호 관련 보도에서


정부, 유가족, 군, 해경 당국의 목소리를 정말 발란스 있게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전달,,


완벽한 언론의 본보기를 증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매체들은 단 한 줄도 잠수사들의 고충이나 유가족의 무리한 작업 속도 시비에 대한 구조팀의 억울한 심정을 전달한 곳이 없다


http://www.bbc.com/news/world-asia-27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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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현재 구조상황과 사망자 인양 수치에 대해 설명하고.. 얼마나 이 구조 작업이 오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냉철한 현실을 보도


또한 단 한구의 마지막 시체까지 모두 인양하겠다는 당국의 의지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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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90명의 잠수사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음에도 전체 111개 객실 중 오직 35개만 진입했다는 현실을 보도. 


분노한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작업의 더딤에 대해 해수부 장관과 해안경비대장 에게 강하게 Attack 했음을 정확히 보도


올바른 단어 선택 (Attack) 으로 실종자 가족들과 정부의 관계를 정확히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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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30명 정원의 선실에서 48구의 시체가 발견된 사실을 알리며 배가 넘어가고 물이 들어올 때 물을 피해 한 방으로 학생들이 달려 간 것 같다고 언급


또한 해난 구조대장인 김진황 대령의 말을 정확히 전달한다


"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모든 잠수사들도 구조작업 속도에 대한 비난을 다 알고 있다고 토로한다.


추가로 잠수사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을 직면하고 있는지도 기자들과의 브리핑 시간에 밝혔다는데 이를 침착하고 냉정하게 기사화한 국내 언론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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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대령이 설명한 늦은 사체 인양 작업의 이유를 명확히 전달한다.


"한번에 잠수사는 배에서 10분 이상을 못 버티기 때문에  사체를 발견 하는 것 보다 인양하는 것이 훨씬 훨씬 더 힘들다."


또 한 잠수사의 AP 통신과의 인터뷰도 인용하여 전달한다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타 언론사의 인터뷰도 출처를 명확히 밝히고 전달하는 언론의 모습)


"  한 번 상상해 보세요. 뒤집힌 선실에서 모든 사물은 물에 둥둥 떠다녀요. 사체가 정확히 어디에 있을지 알수가 없다니까요 "



BBC4.JPG


그리고 유가족의 무리한 요구와 정부의 태도 그리고 현실을 명확하게 보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나라에 이런 언론이 없는게 눈물이 난다.


언론이 균형감 있에 정확히 알리면 유언비어가 생길 수가 없다, 자꾸 언론이 구라질을 하니 국민이 못 믿고 유언비어만 배포되는거다.)


당국에서 밝히기를 하루에 30구 정도의 시체가 인양되고 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이번 주말까지 모든 사체를 인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현재 111개 선실 줄 35개의 선실만 진입한 상태


그리고 정부가 모든 노력을 구조작업에 기울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 (토.일)은 빠른 해류와 악천후로 구조 작업을 더딜것이라는 예상을 보도


그 후, 기사 말미에 안전문제라든가 세월호의 구조를 보여주고 심지어 세월호 실 소유주의 소식도 전한다.




정리


1. BBC의 군더더기 없는  균형감 넘치는 세월호 보도는 언론의 완벽한 보도 모습을 보여준다


2. 한국 언론들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구조팀이 직면한 어려운 구조 상황, 그리고 비난에 대한 그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정확히 전달


.실종자 가족들이 정부인사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요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정확히 전달


4, 이종인 다이빙벨에 대한 기사는 외신 그 어디에 한줄도 없다, 그냥 돈키호테 헤프닝 정도로 취급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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