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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씹지잡대_입학한_내인생.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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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 다가오고 지잡대 썰이 또 올라오고 있는가운데 내 인생썰한번 풀어본다

썰주화 달게 받는다



한남동에서 ㅅㅌㅊ로 인생 입갤

아버지 승승장구하심. 덴마크 대기업, 미국 대기업 이사하심

어릴때부터 나 천재라고 영재교육보내야한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나 진짜 천잰지앎

-------------------------------- 요까지가 유치원생 때까지다 -------------

초딩 입학하고 놀면서 공부해도 다 그렇듯이 성적 잘받음

상장도 많이 받음, 생일때 애들 반단위로 울집 놀러와서 놀음

애들이랑 뭐하고 놀면 맨날 내편한다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 아버지가 사업하신다고 회사를 박차고 나옴,

짤린건 아닌거 같은게 맨날 울집에 선물 갖다 바치던 아버지 라인 쪽에서 지금 그 덴마크 대기업 한국지사 사장이라고 하더라

근데 사업하신다고 집안 말아잡수심

한번 말으신게 아니고 한 대여섯번 잡수셨다..

--------------------------------- 요기까지가 내 초등학교 4~5학년 때까지임 ------------------------

그리고 집안 씹창나서 구로구쪽으로 이사감

요기서 부터는 나아는 새끼들 나올 수도 있는데

아버지랑 어머니랑 같이 마트 차림 ㅋㅋ

나름 열심히 하셨는데 기업활동하시다가 저게 되겠냐

망하심.. 있는돈 다 까먹으심

이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내인생 씹창나기 시작했던 것 같음 (사실 이전부터도 씹창났긴했지 ㅋ

맨날 부모님 싸우느라고 내가 공부하던 말던 아무도 신경안쓰고 그냥 주구장창 컴터 게임만 쳐해도 아무도 날 뭐라고 하지 않았다

한남동 살때는 그래도 친구들이 누구네집 자식, 무슨 회사 상무 아들 뭐 이런 급이 었는데


구로구 오니까 진심 친구들 레벨이

시계집 아들, 금은방집 아들, 과일가게집 딸, 옷가게 유통창고하는 아빠 딸, 뭐 이런 식이더라고 나도 그때 마트집 아들이었으니까 ㅋㅋㅋ

뭐 다그럭저럭 끙끙 살았던것 같다.


글케 중딩때 담임이 나한테 넌 공고가야한다고 부모님 면담하실떄 그랬는데

아버지가 얜 인문계 가야한다고 해서 꾸역꾸역 갔던 기억이 있다


고딩때는 남고였는데 진심 공부 하나도 안했던 것 같다

맨날 만화책 읽고 친구들이랑 여자 만나고 다녔다


우리 학교에서 야자하다가 맞은 얘가 교육부에 신고했던 사건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애들한테 야자 한다는 동의서를 받은 적이 있는데 난 당당히 안한다에 싸인하고 고딩때동안 야자안했던것 같다


친구중에도 영등포 공고갔다가 짤리고 성지고 다니는 애도 나오고 정말 막장으로 치닫고 있었다고 생각함

당연히 아버지 사업은 계속 안됐었다


그래도 초딩때는 ㅅㅌㅊ 점수였는데 중딩때는 ㅅㅌㅊ라고 하기엔 뭣하고 ㅍㅌㅊ라고 하기엔 높은 점수 나오다가

고딩때부터 급 ㅈㅎㅌㅊ가 나왔던 것같다 라기보다는 성적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지금도 기억 못한다


대충 60~70점 대였던 것 같다

여튼 공부안해도 이정도는 나오네 하고 좋아했던 것 같다

같이 놀던 애들은 20점~50점 막 이랬었으니까



수능때는 진심 지금하면 존나 무개념인것 같은데 그래도 내가 인기는 좀 있어서

근처 여자애들한테 초콜렛 엿같은거 이빠이 많이 받았었다

그래서 봉다리에 쌓아두고 의자 책상 옆에 걸어둔담에 하나씩 하나씩 까먹으면서 시험 쳤던걸 기억한다


신기하게도 이때는 잡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존나 부스럭부스럭 민폐였을것 같다



당근 수능 운지하고 (운지는 아니지 공부를 안했으니) 5등급 맞고

수도권에 있는 4년제 찌르니까 재수 좋게 합격은 되데


이때쯤 집안이 진짜 씹창 운지해서 땅바닥을 드릴로 뚫고 들어갔다

구로구에서 xx구로 존나 그지동네로 월세로 옮겼었다 (그전까진 전세)


어느정도였냐면 입학금도 학자금 대출로 외가 삼촌 보증세워서 들어갔다 ㅋㅋㅋㅋ



대학 딱 들어가서 OT 가는데

병신 선배년이 버스에서 하는 말이 

"우리학교는 존나 기강이 쎄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후배님들 하면서 존대했는데 이제부터는 군기 잡는다"라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병시년임 뭐하고 있으려나 ㅋㅋㅋㅋ


OT에서 딱 방잡고 누워있는데 존나 병신 같은 것들이

고딩때 지 일진이었다고 병신같은 개드립을 치길래 그냥 무시하고 천장만 보고 있었다




그렇게 아싸가 되어갔음 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게 그나마 고딩때 친구들이 좀 놀아서 그런지

이새끼들 존나 병신 같은 거임

공부도 못해 놀지도 못해 센척은 더럽게해



집안은 운지해가

아버지는 나한테 돈빌릴라고 해



점점 막장으로 가는 가운데


나는 "이대로 울 학교 졸업하면 내인생 진짜 씹개창난다 뭐라도 하자"라는 결심을 하고

그때부터 공부 존나 했던것 같다


공부를 존나 좃빠지게 하고 있으니까 동기보다는 선배들이랑 알게 됐는데

그뭐냐 병신같은 선배들 말고

군대 갔다와서 편입할라고 하는 선배들이랑 친해졌던 것 같다

해병대 나와서 성대로 편입한 선배형이 "닌 우리학교에 있으면 안될놈이다" 라고 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군대에 가서도 존나 계속 공부했다

아마도 내가 진짜 그렇게 공부를 했으면 애초에 인서울은 했을 것 같다 라고 시발 시간 존나게 아깝다라는 생각 진짜 엄청나게 많이 했다

여튼 그렇게 존나 공부해서 나름 괜찮은 학교에 편입을 했다

존나 편입생 무시하는 학교라서 편입한 사람들끼리 그룹핑되고 최대한 어케든 들키기 전까지는 모두다 사실을 숨겼는데

희안하게 하나씩 하나씩 걸리더라

그대학애들이 집요해서 그런거 엄청 집요하게 알아내는 것 같았다



웃긴게 그학교는 몇몇 전공 수업은 영어로 해서

내가 존나 못따라갔는데

실제로 동기들한테 앙망해서 한글로 설명듣고 나면 내가 더 잘했다 ㅋㅋㅋ

여튼 그렇게 성적은 전공은 ㅅㅌㅊ지만 교양은 씹 ㅎㅌㅊ게 졸업을 하고 재수 좋게 취업을 잘했다.


현재 20대 후반이고

연봉은 최저 5천에서 6천500 정도 받는다 평균 근로시간은 왠만한 경우는 9시간 안넘는다



지금 여친은 KY대 경영 나와서 우리나라 ㅆㅅㅌㅊ는 대기업 다닌다 얘는 평균 근로시간 10~11시간 정도 되는것 같더라

둘이 합쳐서 연봉 1억넘는다


탈김친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나 씹하타치 대학인 것도 알고 있고 집안 개박살인것도 알고 모아둔 돈도 없어서 같이 돈모아야하는거 아는데

괜찮다고 한다



내여친 어떠냐 ㅋㅋ (근데 지금 성병일지도 몰라서 약간 걱정 중 기회있고 진찰기록 나오면 썰푼다)

지잡대 가는 게이들아

내가 건방지게 이래라 저래라할 군번은 아닌것 같다


그래도 감히 말한다면 대학교때도 약간은 뒤집을 수 있을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인증이다

시발.png 
이건 전에 인증대란때 올렸다가 ㅁㅈㅎ 졸라 받고 운지한 글 그때 내가 레벨 2였는데 지금 1임 ㅋㅋㅋ

연속.png
이건 오늘찍어서 학생증이랑 같이 인증한거다

일게이들아 열심히 살자~ 나도 앞으로 열심히 살게


3줄요약

1. 집망함, 나도 인생 동반 망함
2. 지잡대 입갤~~
4. 그러나 공부 열심, 평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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