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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창문형 에어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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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아.

한여름에 날씨도 더워 뒤지겠는데.. 비까지 오지게 와서 정말 불쾌지수가 나날이 늘어만 간다.

그와중에.. 오랜만에 각잡고 정보글좀 하나 써보려고해. 잘부탁한다.


오늘 적어볼 내용은 창문형 에어컨에 대해서야..

이전까지는.. 2티어 이하의 업체들에서만 만들었던 창문형 에어컨에.. 최근에는 삼성/엘지같은 1티어급 전자 회사에서도 
나오고 있는걸 보면.. 스탠드형/벽에 부착하는 형태의 에어컨에 추가로 창문에 부착하는 형태의 에어컨 시장이 엄청 커 진걸로보여.

나도 최근에 내방에 하나 설치함으로서, 인기대열에 합류 한 상황이지..

근데 이게.. 참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정말 많아.

유투브나 여기저기서 검색하면 다들 좋다고 칭찬글만 일색이라.. 내가 한 1년정도 창문형 에어컨을 쓰면서..
좋았던점과 안좋았던점을 말 그대로 까발려보려고 해. 
(추후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할 게이라면 참조 하길 바래.)

장점 :
1. 실외기를 별도로 설치안해도 된다.  
 - 이건 정말 큰 장점이야. 요즘 아파트에서 발코니 외부로 실외기를 설치도 못하게하고.. 심지어 배관도 못뚫게 하기때문에..
   실내에 딱 설치하면 끝나는 창문형 에어컨이 딱 맞는 조건이 될 수 있어.
   (물론.. 아파트라면.. 분양초기에 큰돈들여서 각 방마다 딱하고 달아놓으면 최고지만.. 그게 안 된 구축아파트라던지.. 큰돈들여서 설치
    하지 않은 집이라면.. 창문형에어컨만큼 딱 조건에 맞는 에어컨은 없다고 봐도 되겠다.
    그렇다고, 같잖은 냉풍기 이딴거 쓰는건 절대 비추. -> 냉풍기는 걍 선풍기라고 봐도 될 듯 해. 에어컨이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에바야.)

2. 저렴한 전기요금
 - 하루 평균 8시간씩 틀어놓는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2만원대... 정말 저렴해. 뭐.. 실외기 일체형에 인버터방식(?)이 적용되서 소모되는 
    전기가 일반 에어컨이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낮게 사용된다고 해서 그렇다네..
    뭐.. 실제로 내가 방에 하루종일 틀어놓고 사는정도는 아니지만.. 꽤나 오랫동안 틀어놓고 사는데도.. 창문형 에어컨 설치 전 - 후의 
    전기요금이 3만원도 차이가 안나는걸 보면.. 실제로 전기요금이 많이 저렴하게 나오는 듯 해.

3. 그 외 잡다한 장점들도 있긴하지만.. 설치도 간단하고, 실제의 에어컨과 냉방력(?) 차이를 봐도 별 차이가 없는 진짜 에어컨이라는점(?)
   등등등..  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임. 

단점 : 
1. 소음 : 아무래도 실외기랑 일체형이다보니.. 소음은 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야.
            장/단점 이야기가 끝나면.. 소음 제거방법에 대하여 별도로 아랫부분에 언급 할 예정이니.. 그때 다시 이야기 할께.
            만약.. 안방이나 침실같은 잠자는 공간에 이 에어컨을 설치한다면.. 잠자는데 좀 방해가 될 정도야. (침실에 설치는 비추)

2. 틈 문제 : 발코니 및 창문에 설치 할 경우.. 필수적으로 틈이 발생하게 되며.. 이 틈을 완벽하게 막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틈으로 빗물도 샐 수 있고, 각종 벌래들도 빛을 쫒아서 들어오게 되는 좆같은 경우가 발생 함.
               (심지어 대낮에 말벌이 들어와서 기절초풍한적도 있다. 저녁에  각종 풍뎅이류, 모기, 파리들과 조우도 가능함)

3. 안전성(?) : 거치대나 브라켓을 사용해서 설치 할 경우.. 에어컨 바로 밑에서 자는건 비추천. 
                  솔직히 튼튼하게 설치한다고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낙하하는순간 아마 머리가 깨져서 이승과 하직하게 될 듯.
                  (에어컨 무게가 수십키로는 나갈듯. - 제품마다 좀 상이하지만.. 보통 25kg정도 나간다네.)

4. AS : 아무래도 1티어급 전자업체에 비하면.. 좀 AS가 부실한건 사실이다. 
         내가 근.. 1년동안 소음때문에 클레임을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와서 처리해준게 없어. 결국 내가 스스로 해결함.



[중요] 창문형 에어컨의 소음문제 해결 방법
창문형 에어컨은.. 앞서 언급했듯이.. 실외기랑 일체형이므로.. 기본적으로 일반 에어컨보다는 소리가 클 수 밖에 없어.
그런데 이 실외기나, 에어컨 내부의 모터등이 돌아가는 소리가 아닌.. 들들들들 덜덜덜덜 거리는 잡소리가 정말정말 심했었어.
실제로.. 네이버나 구글에도 창문형 에어컨의 잡소리나 소음때문에 클레임이 매우 많은 것으로 보여.
나도, AS를 부르기까지 했지만.. 결국 해결이 안되더라고.

창문형 에어컨에서 소음이 나는 경우
1. 에어컨 자체문제 : 이건.. 나도 확실하겐 잘 모르겠는데.. AS 하러 오신분이.. 에어컨 내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소음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구입한지 갖 1년 된 에어컨이 해당 부품이 망가졌을 확률은 거의 0에 수렴.

2. 에어컨 외부 문제 :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을 슬라이드식 커버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방식이라면.. 이 커버가 본체와 계속 진동때문에
                            부딪히면서 들들들들 거리는 소리가 발생 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아래 사진처럼 해결함.



3. 에어컨 거치대 및 연장용 거치 브라켓에서 나는 소음 
 - 이 소리가 제일 거지같았어. 들들들들 덜덜덜덜.. 아래 영상 하나 넣어볼께. 어떤 소리가 나는지.
   (동영상을 넣고싶었는데.. 영상을 넣는 방법을 잘 몰라서.. 소리만 추출한 거야. 아무리 에어컨이 시원하다고 해도 이렇게 경운기소리
    들으면서 참을수는 없겠지.. 근데 난 이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더운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무려 1년가까이 그냥 사용함.)

 - 소음 해결 방법 : 솔직히 별거 아니지만..  초반에는 실리콘으로 전부 고정을 시켜야 하나까지 고심했었어.



 - 상기의 소음 제거 작업이 끝난 후의 에어컨 소음정도

어때? 이정도면 충분히 감수 할 만한 수준의 소음이지?

하.. 정말 지금은 나름 조용해진 에어컨덕에.. 내방을 피씨방처럼 꾸며서 재밌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야.

그럼.. 이글이 창문형 에어컨에 대하여 고민하거나, 소음문제로 짜증난 게이들에게 나름의 정보가 되길 빌면서 마칠께.

Bye ~


PS. 진짜.. 정보글 쓰는거 별거아닌 듯 한데.. 사진 편집에 영상에서 소리 추출하고 내용도 고쳤다 썼다 반복하면서.. 
    이깟글 하나 적는데 시간단위로 걸려버리네.. 정말 엄청난 분량의 정보글 적는 게이들이 다시금 대단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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