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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기전에 염두에 둘것은 개발회사에 다니지만 프로그래머는 회사원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것.
물론 노동법상으로 4대보험을 보장받는 직장노동자 이지만 프로그래머로서 퇴사했을때는 너의 스킬,업무경험만이 남을 뿐이다.
그래서 나같은경우 1,2년차때 매일 밤 10시까지 혼자 야근했지만 그건 내 스킬향상을 위한 이기적 행동이었고, 그 결과 그때 2,3년동안 익힌걸로 지금까지 잘 살고있다.
밑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1.회사에 충성하지마라
프로그래머는 회사입장에서 돈이다.
지금도 다르지 않겠지만 중소 개발회사는 항상 신입에 목마르다. 특히 si는 더더욱.
프로그래머는 개발프로젝트에서 일당으로 계산되는데 소프트웨어 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기준 초급개발자는 평균일당이 21만원이다.
즉 너가 하루 갑쪽에 서버키러 간경우에도 너의 회사는 갑에 인력값으로 20만원가량을 챙긴다는 얘기다.
이건 진짜 ㅈ같은 개발업체 다닐때 경리도 그만둬서 내 하루치 인력지원금 세금계산서를 갑에 청구하는데 사장이 40만원으로 적으라고 하더라.
이걸 1년내내 파견보내는 si 회사라고 생각해보자.
Sw협회에서 초급개발자 한달 임금이 450가량이다.
너가 기사자격증이 있다면 중급개발자이고 500정도 되겠지.
내가 3년차때 연 2600이었는데 세금때면 200이 안됐다.
이제 알겠지? 회사가 너희를 뺑뺑이 돌림으로서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지.
만약 대기업 it회사라면 충성을 하든말든 맘대로 해라.
하지만 연봉 3000도 안되는 돈받으면서 개발회사에서 충성하는건 내 기준에서 있을수없다.
2.프리랜서는 어릴때 해라.
위 글을 읽으면 화가 많이 나겠지만, 어쩔수없다 나도 저걸 알지만 저스펙이기에 참고 이악물고 스킬을 키웠다.
그래서 현재는 프리랜서로 나름 만족할만한 급여를 받고 있다.
프리랜서를 설명하자면, si회사를 하나 붙이고 갑과 1:1로 계약하는거라고 보면 된다.
즉 si회사는 너에게 돈을 주는 회사일뿐 아무 관계가 없고 실질적으로 갑의 회사에 가서 일을 하는것이다.
이게 좋은 이유는 si회사에 적을 두지 않고 개인으로 계약하기때문에 보통 sw협회의 등급별 평균임금만큼 받을수 있는것이다(초급450,중급 500)
물론 프리는 너를 보호해줄 회사가없기때문에
못하면 가차없이 짤린다.
단 실력이 있으면 인정받고 편하게 다닐수가 있다. 나처럼...(미안하지만 진짜다)
하지만 프리란직업은 항상 불안하기때문에 개발회사에서 충분히 실력을 키운후 하는게 좋고
중간에 불가피한 이유로 계약이 해지될수 있으므로 내 기준에서는 30중반까지는 하되 그 전후로는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가는게 좋다고 본다.
3.갑과 친해져라
개발회사 또는 프리는 평생 을인 구조다.
사장은 수주만 따올뿐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갑의 PM(보통 부장) PL(보통 차과장)과는 자주 대면하지 않는다.
물론 이사람들은 실력이 좋으면 무조건 잘해준다 왜냐면 그게 그들의 실적에 좋기때문.
이 관계를 다시말하면 갑에게도 너에게도 윈윈이라는 것이다.
Pm,pl도 어차피 갑회사의 노동자이기에 그사람돈을 너한테 주는게 아니기때문에, 너의 기술이 좋기때문에 쓰는것이다.
때문에 이사람들하고만 잘지낸다면 너가 어떤 개발회사든 프리든 뭐든 쓰게될것이고 지금 계약조건이 안좋다면 다른 회사로 바꿔서라도 너를 계속 쓰게 될 것이다.
실제로 대기업에서 20년넘게 ,부장이 대리시절부터 같이 일한 프리의 경우 월 600넘는 급여에 갑 신입 들어오면 이 틀딱프리에게 인사시키는걸 본적 있다.
이정도면 거의 주임원사급이라 갑이든 을이든 그냥 안건든다고 보면 됨.
4.너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여기서 너만의 무기는 너의 스킬로 만든 프로그램을 갖고있으라는 것이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불안정한 직업이다.
위에서 말한 틀딱프리의 경우 닷넷버블시대때부터
동고동락 했기에 가능하지 요즘시대에
한 기업에서 프리로 20년은 힘들다.
때문에 왠만한 대기업 si프로젝트의 결과물 버금가는 프로그램을 너혼자 만들수 있다면 치킨테크의 확률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5.한우물만 파라.
개발자들 보면 자바했다가 c했다가 vb했다가 거의 만물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 알바하긴 좋겠지만 언어의 깊이를 파기에는 부족하다.
한 언어를 깊이 파면 다른 언어를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때문에 주특기 하나는 반드시 5년이상 해놓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간혹 어떤분들은 언어트렌드가 자꾸 바뀌기때문에 계속 공부를 놓치 말아야한다는 닭소리를 하는데
현재의 oop구조와 다른 패러다임이 나오지 않는이상 적응하는데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당장 언어마다 메모리 관리하는 구조부터가 다른데 코딩을 넘어서 한언어의 프레임 구조,메모리 관리 방법을 배우는데만 시간이 꽤 걸린다.
6.영업 믿지마라
개발회서에서 영업은 수주를 따오는것 외에 작은 회사에서는 경리업무를 같이 하기도 하고 인력관리도 하는 회사도 있다.
이 영업사원은 보통 사장과 소통을 많이 하는데
말 잘못했다가 뒤통수맞는경우가 상당히 많다.
때문에 영업이 친근하게 다가와도 대응만 할것이며 절대 속을 비추지말것을 강조한다.
또 이들이 말하는것은 단 한가지도 확실한게 없기때문에 확실하게 정해진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말것.
7.불안해 하지마라
30년 전에 'c언어하면 30년 먹고 살수있다' 듣고 c언어 한 사람이 진짜 30년 먹고 살고있는걸 봤다.
C언어는 지금도 금융권에서 쓰이고 있다.
만약 c개발자인 너가 최신 트렌드인 자바를 배우지 않았다고 불안해한다면 너는 c언어에 대해 깊숙이 알지 못한것과 같다.
한가지 위로해주자면 코볼언어가 지금은 사장된 언어라고 하지만 필요로 하는곳이 아직도 있다. 급여는 부르는게 값이다.
이상 두서없이 재잘거려봤다.
세줄예약
1.프로그래머는
2.돈많이주는데가
3.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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