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집에서 해먹는 요리) 위스키 삼겹살 오븐 구이

반응형


.




일간베스트 원문링크 www.ilbe.com/6472435599

일단 내가 요게에 쓴글 가져왔어http://www.ilbe.com/6471994931


집에 안 먹는 위스키가 있거나


손님대접할때 이색요리로 내면 괜찮을듯하다


이불속에만 박혀 있지말고 요리라도 하면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


오늘 해 먹었는데 시간이 조금 들어가는 거 뺴고는 간단하고 맛있어서 다들 한번씩 해 보라고 레시피 올려볼게 ㅎㅎ


재료)


기본적으로는 삼겹살하고 위스키, 삼겹살, 양파, 마늘 정도면 충분함


위스키(2컵? 계량은 안해서 모르겠고 중간에 흘린거 포함해서 체감상 2컵 정도 들어간듯)

삼겹살 (통삼겹으로 해라. 썰린 삼겹살로는 요리 불가능)

양파 1개 (양파는 취향임)

마늘 6알 정도 (반통정도가 좋다. 다진마늘말고 통마늘 쓰시기를)


소스 ( 바베큐소스 / 머스타드 / 후추 / 설탕 / 식초 / 위스키)



그러면 조리 순서 적어볼게


1. 삼겹살을 재우기


20150827_102952.jpg20150827_103106.jpg


위스키로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썼어. 누군지 모르겠는데 여튼 우리집에서 마시다가 놔두고 간 위스키를 썼어.


싼 술은 아니지만 별로 안좋아하는 맛이라서 그냥 요리에 쓰기로 함


대중 고기를 넣고 고기들 만 간신히 덮을정도로 술을 넣음



2. 야채 썰기


20150827_122646.jpg


준비한 야채들을 썰자.


20150827_123737.jpg


나는 통삼겹은 아니라서 고기에 마늘을 박아넣지는 못했고 그냥 마늘을 얇게 썰어서 고기에 올렸어


3. 양파-고기(-마늘)-양파 순서로 쌓기


20150827_124302.jpg20150827_124354.jpg


이건 뭐 설명할 필요도 없지


나는 오븐 플레이트를 썼는데 안써도 그냥 호일위에 양파올리고 그 위에 고기하고 올려도 될 것 같아


플레이트를 쓰면서도 호일을 쓴 이유는 설겆이 하기 귀찮아서 그랬어 ㅎ


고기 재워놓은 위스키는 아깝더라도 그냥 버려 ㅎㅎ


4. 뚜껑 만들어서 250도 오븐에 30분간 굽기


20150827_124522.jpg


아까 양파랑 고기랑 올린거에다가 호일로 대충 뚜껑을 만들어서 오븐에 구워.


뚜껑을 덮는 이유는 양파가 타지 말라고 하는거야.


오븐플레이트를 안쓰고 그냥 하면 오븐 전체를 쓸 수있으니까 20분만 구워도 되고 뚜껑도 안써도 되는데 나는 오븐 플레이트를 쓰니까 뚜껑을 사용함


4.5 소스 만들기


위스키를 남은걸 사용해서 소스를 만들고 싶은 게이들에게 해당되는 부분이야


일반적인 고추장소스에는 위스키는 안어울림 (제육볶음에 위스키마신다고 생각하니 끔찍.....)


그래서 가장 어울릴것같은 걸 찾아보다 보니까 위스키를 사용해서 바베큐소스 비슷하게들 만드는 경우가있더라


재료는 사진에 나온것들 사용했어


20150827_124654.jpg


소스를 만들기전에 케챱소스 만들어보면 알겠지만 그냥 소스를 볶으면 마르고 튀기고 난리도 아니지


그렇다고 해서 버터를 두르고 하면 소스가 너무 느끼해질 거구


그래서 개인적인 팁으로는 냄비 바닥에 살짝 물을 붓고 그게 끓기시작하면 소스만들기시작하는걸 추천해


일단 끓는 물에 바베큐 소스 넣고 바베큐소스를 볶아


20150827_124945.jpg


나무젓가락을 쓰는 걸 추천하는데 쇠수저는 크기게 큰게 없을거구 나무수저는 소스가 베인다고 해야되나.. 여튼 설겆이가 귀찮음


나무젓가락으로 계속 저어줘


20150827_125201.jpg


물이 증발하고 어느정도 끓기시작하면 다른 재료들을 투하해줘 (위스키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


나는 머스타드- 식초 -설탕 후추-위스키 순으로 넣었어


위스키에따라서 위스키 투입량이 달라질텐데


나는 위스키 뚜껑으로 8번 넣었어


아마 컵으로 따지만 1/10~1/6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소스에 넣을 친구들 다 넣어주면 냄비 한쪽을 들고 계속 저어줘


20150827_125450.jpg

짤 처럼 말이야.


알코올이 날라가는걸 기다리는것도 있고 (사실 저정도 위스키면 알코올 걱정은 안해도 될거야) 그냥.저어줘


5. 뚜껑 벗기고 (소스 올리고) 오븐에 15~20분 더 굽기

20150827_131136.jpg

사진은 20분쯤 꺼내서 오른쪽에 고기들이 안익은게 보인다...


왼쪽처럼 마늘을 잠깐 들어내고 고기에 소스를 붓고 다시 양파를 올려서 소스를 부어줘


20150827_131332.jpg

(오른쪽에는 김치를 올렸어)


이제 다시 오븐에 넣고 본격적으로 양파랑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면 돼


6. 쿰척쿰척


20150827_133355.jpg

다 익었겟다 싶어서 꺼낼때 찍은 오븐 사진.


예열하고 조리시간 포함해서 한시간정도 걸렸네


혹시라도 탈까봐 온도를 200도로 내렸는데 상관없는걸 보면 그냥 250도로 계속 구워도 될것 같아. 신경쓰지마


양파랑 고기를 꺼내서 접시에 담았어


20150827_135006.jpg


고기도 잘 익었고 양파도 잘있었어


20150827_135243.jpg


양파절임이랑 양파 튀김이랑 꺼내서 먹었엉


후기


맛은 어떠냐 하면 앞에서 말 햇듯이 위스키맛에 크게 좌지우지됨


일단 칼집을 낸 고기를 위스키에 고기를 재워서 고기에서 부분 부분 위스키 맛이 나더라 (칼집은 내지마... 칼집낸 부분에 위스키가 스며들어서 먹다가 갑자기 위스키 향이 강해지면 조금 거북할지도 몰라)


위스키 향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어서 마일드한 싱글몰트에 고기를 재우고 그걸로 요리했으면 훨씬 좋았겠다 싶은 부분이 컸어


맛은 괜찮아. 사실 위스키 바베큐 소스가 굉장히 맛있었음


풍미가 있다고 하나? 위스키향은 나지만 위스키특유의 쓴맛(?)은 안나.


근데 손이 많이가고 해서 귀찮은 부분도 크지


한시간정도 기다려야되는게 조금 흠이라면 흠 이랄까


마지막으로 위스키가 아깝지 않느냐? 앞에서도 말 했듯이 내 돈으로 산 위스키가 아니고 지금 대장약을 먹는 중 이라서 술을 마시면 안됨.



질문받을게 ㅎㅎ


필력도, 사진도 모자르지만 열심히 읽어줘서 고마워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