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아까 데프 레퍼드의 드러머 감동 스토리를 보고 나서
얼마 전에 성공 적으로 내한 공연을 끝낸 플라시도 도밍고와
후두염 증상으로 당일 공연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던 호세 카레라스의 감동 스토리를 적어 볼까해.
테너의 많고 많은 인재 중에 보통 끝판 왕 이라고 얘기 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와 스페인 출신의 두 테너 호세 카레라스 ,
플라시도 도밍고를 합쳐서 세계3대 테너라고 얘기들 하지.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하지만 보통 게이들이 알고 있듯이 몇 대 몇 대 , 하는 것은 보통 언론에서 만들어 준다. 테너 전공한 내 친구의 얘기를 빌려서 말해보면 파바로티는 끝판 왕이 맞지만 카레라스나 도밍고 보단 자기 생각에 뛰어난 테너들이 있다고 했어. 하지만 파바로티를 중심으로 3테너 세계 투어 등 활발하게 활동한 경력이 있으니 나는 3테너를 그냥 인정하고 갈란다.
"내가 탑이에요 알겠어요?"
먼저 호세 카레라스는 1946년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어.
20대 중반부터 테너로 활동을 시작했고 데뷔작은 도니제티의 “Lucrezia Borgia” 로 데뷔해
상대 배역은 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와 바르셀로나를 같이 부른 몽셰라 카바예였어.
점점 실력을 쌓아서 명성이 높이 치솟다가 30대로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테너반열에 올라.
특히 75년에 스칼라 극장이라는 곳에서 ‘가면 무도회’ 라는 작에 출연 했을 때 전설적 테너 디 스테파노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듣기도 하지 무슨 사람이름이 다 축구 선수 이름 같노 ㄷㄷ
그리고 플라시도 도밍고는 1941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어.
근데 어렸을 때 멕시코에서 살아서 그쪽에서 음악교육을 받아, 도밍고는 카레라스와는 다르게 이미 10대 때부터 바리톤으로 활동하고 있었어. (바리톤은 테너보다 낮은 음역대의 성악 파트다) 그러다가 테너에 눈뜨기 시작해서 고음연습 미친 듯이 엑윽엑윽 하면서 성공적인 테너로 활동하지. 70년에 이미 스칼라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를 소화하면서 세계최고의 테너 중 한명이라고 극찬을 해.
근데 스페인에 관심이 있고 이미 축구에 관심있는 게이들은 잘 알겠지만
바르셀로나 지방하고 마드리드 지방은 앙숙 중에 앙숙이야 마치 쌍도와 라도는 비교도 안 될만큼 말이야. 근데 같은 시대에 세계최고 반열에 오른 테너 두 명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서 나왔는데 언론이 가만히 있었을 리 없고 두 사람도 사이가 좋을 리 없었지. 결국 두 사람은 저 놈이 나오는 무대는 절대 서지 않겠다고 선언 해버리고 앙숙이 돼 버려
" 아 시발 요즘 왜케 몸이 이상하지?"
그러던 1987년 쯤 카레라스는 자기가 백혈병에 걸렸다는걸 알아버려
그래도 좀 있는 집안에 , 돈도 좀 벌어놨겠다 치료를 받을려고 미국을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한다.
그래도 병 중의 상병 백혈병 아니겠노 ?? 골수도 찾아보고 미국도 오고가고 하는 중에 있던 재산을 다 써버린다 이기야 불쌍한 카레라스 ㅜ
"뭐 ? 돈을 무상으로 대 준다고 !?"
돈이 없어서 슨상님이 아른거리던 찰나에 마드리드 지역에 백혈병 환자를 위한 “에르모사”라는 백혈병 재단이 있는걸 알게 되고 ,
이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서 백혈병 완치를 해버리고
재활에 재활을 거쳐 다시 테너로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어 .
나중에 완치를 하고 재단에 “아! 나도 가입해서 백혈병 환자 돕고 싶다!” 하고 가입하려는데
깜짝 놀라 공중제비를 돌 뻔하지. 바로 재단 설립자가
" 요시 하얀 통수 석섹스"
플라시도 도밍고 였던거야.
사실 백혈병에 걸려서 정회원 되간다는 소식을 듣고 도밍고는 찾아가서 “내가 도와줄게” 라고 말하지만 서로 앙숙관계도 관계거니와 ,
몸도 일베 정회원 되가는데 마지막 남은 자존심 마저 굽히기 싫었었나봐.
카레라스는 “니 도움따위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도밍고는 어떻게는 돕고 싶었나봐.
그래서 카레라스 몰래 ‘에르모사’ 재단을 설립 자기가 설립자라는걸 절대 비밀로 붙이고 카레라스를 돕는데 성공하지.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시발 밍고형 어딨어 ?! 가자!"
"형 고집부려서 미안해 ㅜ 사과 할게 ㅜ "
"아! 우리 이제 친해졌다!"
이 사실을 알고만, 카레라스는 인생 좆도 없음을 깨닫고 사과와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도밍고의 공연장에 찾아가서 무릎꿇고 감사와 용서의 인사를 하면서 둘이 존나 친해져.
결국 나중에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파바로티를 중심으로 3테너 무대에서 함께 무대를 서며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지.
나중에 한 기자가 도밍고한테 앙숙이었던 카레라스를 왜 그렇게 돕고 싶었냐고 물어 보자
“우리는 그 목소리를 잃어버려선 안 되기 때문이다” 라고 또 한번 감동을 줘.
파바로티는 2007년에 췌장암으로 먼저 노짱 따라 갔지만, 두 사람은 아직 활발하게 활동 중이야 . 혹시 클래식에도 관심이 있는 게이들이라면 3테너 앨범도 있으니, 꼭 한번 3테너 앨범 들어 보길 앙망한다. 이상 허접한 정보글 읽느라 고생 많았다. 혹시 이상한 부분 있으면 이해좀 해줘라. 브금이나 동영상 링크는 일부러 안했다.
요약
1.테너 3대장 중 앙숙이 둘이 있었음
2.한명이 백혈병 걸려서 엑윽되는거 구해줌
3.나중에 찾아가서 “형님 형님 형님!”화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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