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팽이 기생충 (Leucochloridium paradoxum)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이라는 기생충으로 흡충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렇게 생겼다.)
이 기생충의 목적은 달팽이에 잘 붙어 있다가 새에게 먹혀 새의 창자에서 지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 기생충은 달팽이의 머리 부위로 가서 달팽이가 나무 위로기어 올라가도록 조종한다.
습하고 그늘진 곳을 기어다니던 달팽이는 이 기생충 때문에 뜨거운 한낮에 새들의 눈에 잘 띄는 나무 위로 옮겨가게 된다.
(이런식으로 파고들어 달팽이의 안구(촉수)를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일도스키)
(이도스키)
기생충은 달팽이가 새들의 눈에 빨리 띄도록 하기 위해 달팽이의 촉수(눈) 안으로 들어가 가느다랗고 쉽게 움츠러들던 달팽이의 촉수를 화려하고 굵게 변하게 한다. 새가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유충과 닮은 달팽이가 되어, 쉽게 새의 먹이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후에는 새의 뱃속 창자에서 기생하며 그 안에서 알을까고 배설물로 나와 다시 이 과정을 순환한다고 한다.
(눈알이 휘영찬란하게 꿀렁이는 건 좀 이뻐 보이기도 한다.)
검색 해다보니까 두마리 기생이 대부분인 것 같더라.
패러디 같은 것도 더러 있는 걸로 봐서 해외에선 좀 유명한 사례인 듯 싶다.
2. 연지벌레(코치닐)
국내 방송에서도 몇 번 등장한 적이 있다. 스펀지에서는 "식품에 들어간다. 몰랐지?", 불만제로에서는 "알러지 일으킬 수도 있다." 로...
국내외로 몇몇 알러지반응 사건이 있어서 재조명을 받은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궁금한 게이는 http://blog.villa-app.com/412 여기로 가봐라.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좌좀새끼들 사상마냥 빠~알간색을 내는데 쓰이기 때문에 "연지"벌레라 하는데,
천연색소의 재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수요공급을 위해 양식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선인장에 붙어서 기생한다.)
(페루에 있는 한 연지벌레 농장)
(하얗게 닥지닥지 붙은게 연지벌레)
(번데기 까고 나오기 직전의 상태)
바로 윗짤처럼 빵빵하게 성충이 되었으면 수확을 해서 말린다.
그 다음에는 폭도새끼들 피떡갈비 만들듯이 민주화를 시키면
빠알간 염료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천연염료는
붉은색을 포함한 화장품이나 식품에 주로 쓰인다.
3. 동양안충
눈에 알까는 좆같은 새끼다. 주로 개, 소, 말, 사람 등 인간이나 인간 주변의 동물(특히 포유류)들의 안구에 알을 까는 초파리의 유충이다.
(시발 종류도 많노...)
(시발 좀 심하게 민주화 당했노...)
(사람도 피해갈 순 없다.)
(이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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