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스압)스카치 위스키 제대로 마시는 방법

반응형


.






자..어제 쓴글에 너무나도 많은 질문글이 달려서 일일이 답변하느라 힘들었다 이기야

그래서 어제 받은 질문중에 가장 많이 중복된 위스키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Araboja

 

알코올의 도수가 40%인 위스키의 경우 59%는 물이므로 알코올과 물의 비중은 99%라고

보면된다그럼 나머지 1%바로 그 1%가 위스키 본연의 풍미이다.

 1%의 차이로 인해 위스키는 가격차이가 나는 것이고 바로 그 1%를 차별화 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테이스팅이다 이기야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B8%F4~2.JPG

                              위스키전용잔이다

스트레이트

가장 흔한 방법이고 보편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이트 또는 니트라고 표현한다.

위스키병의 원액 그대로를 마시는 방법으로 위스키 특유의 휘발성 알코올향에

의하여 아로마를 느끼기 초반에 힘드나 일정시간이 지나 향이 열린 후 원액 그대로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단 위스키마다 보지가... 아니 아로마가 열리는 시간이 다르고

초보자의 경우 높은 알코올 도수로 인하여 혀가 무뎌져 맛을 캐치하는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물을 11비율로 섞거나 1온스(30ml) 2~3방울의 물을 첨가하여

순간적으로 아로마가 열릴 수 있게 하고 맛 또한 혀에서 캐치하기 한결 수월해진다.

위스키를 처음 즐기는 사람이라면 높은 도수와 향 때문에 힘들 수 있으므로 물을 타마시길

적극 권장한다.

잔은 일반 양주잔 즉 스트레이트 잔보다여건이 된다면 위스키전용잔을 사용하길 바라며

없을경우 브랜디 잔 또는 작은 와인잔을 대용하는 것이 좋다.

혀는 인체의 감각 중 코와 더불어 민감한 기관 중 하나 이지만 그만큼 약한 기관이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차거나 따뜻하면 그 맛이 다르게 느껴진다.

밥먹기 전에 아이스크림 먹다가 어머니에게 귓싸대기 후려맞은적 다들 한번쯤은 있을것이다.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먹은 뒤 밥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물을 섞을때도 가급적 평온도의 미지근한 물을 섞고

온더락으로 마시는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IMG_8617.jpg

온더락

위에서는 온더락을 추천하지 않더니 왜 온더락이냐 씨발아?

미안하다 온더락도 어쨋건 위스키를 즐기는 하나의 총기를 들고 일어난 방법이다.

위스키를 단순히 마시는 용도라면 이방법도 나쁘지 않다낮아진 온도와

얼음이 녹으면서 묽어진 위스키덕에 위스키 특유의 알코올 향도 많이 날아가고

차가움에 갈증까지 가시기 때문에 많은이들이 얼음을 타서 마신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위스키를 테이스팅 하는데 있어서는 맛을 캐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테이스팅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물을 타서 마시길 권장한다.

얼음은 아주 단단하게 얼린 볼아이스를 사용하는 것부터 일반얼음 그리고 잘게부순

크러시드 아이스까지 타먹는 방법은 여러가지 이다.

 

20140304000101_0.jpg

하이볼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방법으로 칵테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가쿠빈 하이볼이 유명하며 탄산만 들어있는 탄산수 혹은 진저에일

페리에와 같은 탄산수를 섞어도 색다르며 그저 탄산수와 섞은 뒤 라임을 살짝

즙을 짜넣고 마시면 여름에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보지들이 좋아한다.

 

미즈와리 오유와리(그 씹선비 로류아니다)

미즈와리는 갓본의 산토리 회사에서 40여년전에 마케팅한 방법으로

위스키에 2~2.5배가 되는 물을 섞은뒤 얼음을 넣고 마시는 방법으로

물 대신 우롱차를 넣은 우롱하이도 쪽빠리들이 많이 마시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오유와리는 따듯한 물을 섞는방법으로 위와 동일하다.

 

 20110412000127.jpg

폭탄주

보통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위스키를 맥주에 타서 마시는 것 을 좋아한다.

그도 그럴것이 위스키 본연은 말한데로 향미가 강하고 목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위스키를 맥주에 타서 조금 더 마시기 쉽고 그리고 더 빨리 취하기 위하기 위해서

폭탄주를 찾는 것 이다이것을 무조건 나쁘다고만 말할 수 는 없다.

폭탄주 또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마다의 개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취향은존중해줘야지 씨발아.

다만 고가의 위스키는 분명 고가인 이유가 있는데 그것을 맥주에 타서

마셔버린다면 그 위스키를 만든 제조업자 그리고 위스키 자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취하기 위해서 폭탄주를 찾는다면 저가의 위스키를 타마시길 권장하고

모처럼 비싼 위스키를 구했다면 위스키 자체를 즐겨라

 

아님말고

 

 

위스키 테이스팅 방법

 

 naver_com_20140508_180017.jpg

 

색..색스!

쉰김치 보지마냥 위스키의 색이 진할수록 오래된 위스키일까??

틀린말은 아니지만 맞는말도 아니다.

위스키의 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바로 오크통이다

무색이었던 위스키가 오크통안에서 숙성과정을 통하여 점점 색이 변하는 것인데

와인계열의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색이 붉은빛으로 진한색을 띄며

버번계열의 오크통에 숙성시키면 맑은 황금빛 혹은 호박(보석)색을 띄게된다.

그리고 위스키는 법적으로 매년 같은 색상을 내기 위해 법적으로

캬라멜 색소(색소다 착향이 아니다.절대 위스키의 캬라멜 향은 여기서 오는 것이 아니다)

를 첨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색은 얼마든지 진해 질 수 있다.

법령은 http://www.ilbe.com/3491330449 을 참고해라

색보다 중요한 것은 위스키 불순물의 여부인데 일반적으로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는

위스키의 경우 불순물이 없고 깨끗하지만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거나(넌 칠필터링이라 한다.)

위스키 통의 원액을 물이나 캬라멜 색소 첨가없이 바로 병입하는 캐스크스트랭스위스키의

경우 불순물이 있으나 헤로운 것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정상적인 위스키가 불순물이 있다면그건 문제가 생긴것이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위스키를 전용잔에 따른뒤 살짝 흔들어서 잔의 벽을타고 흐르는 위스키의 액이 좁고 가늘게

속도가 천천히 내려온다면 알코올 도수와 점도가 높아 마시고 난 뒤의 여운이 길게 느껴진다.

그 벽을 타고 흐르는 모습을 눈물 또는 다리와 같다해서 티어스(tears) 또는 렉스(legs) 라고 부른다.

 

 naver_com_20140508_175335.jpg

 

위스키 향을 맡을때는 위에서 언급한데로 위스키 전용잔 또는 브랜디잔 그마저도 없을때는

작은 와인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위스키는 본연의 휘발성 알코올 향이 높기 때문에

코를 박고 계속 맡으면 홍어냄새 맡은 코마냥 마비가 되서 더 이상 맡을 수 없다.

잔에서 살짝 떨어진 상태에서 향을 맡고 향수를 진하게 뿌리거나 주위에 방향제가 있는곳은

피해야 한다위스키로 인해 코가 마비가 됐다면 자신의 소매에 코를 묻고 호흡하여

코를 리셋시켜주면 된다 소매가 짧은경우 옷냄새 또는 손수건을 맡으면 된다.

 

위스키는 도수가 높아서 그 알코올에서 오는 스파이시함 때문에

혀가 쉽게 마비가 되며 목에도 강한 타격감을 주기 때문에

원액을 마실때는 입에서 10초정도 머금어 침과 충분히 섞이게 한뒤

천천히 마시면 되고 물을 살짝 섞어서 아로마가 피어오르게 한뒤

마시는 것이 좋으나 위스키를 와인처럼 계속 와인잔 돌리면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위스키의 알코올 향도 어찌보면 그 위스키 특유의 특성인데

그것이 다 날아가버려서 좀 심심해진다초보자의 경우엔 물이 없고 위스키 맛이

부담스럽다면 마음껏 잔을 흔든 뒤 마셔도 상관없다.

 

여운

일명 피니시라고 하며 위스키를 마신뒤에 입안에 남는 여운을 말한다.

위스키는 처음혀에 닿았을때와 입에 머금고 잇을 때 삼켯을 때 그리고

삼킨뒤의 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테이스팅의 묘미는 이런 것을 캐치하는것에

있다고 보면 된다위스키마다 여운이 금방 사라지는것도 반대로 아주 오래여운이

남는것도 있다보통의 좋은 위스키는 여운이 길어야 하며 위스키 특유의 아로마와

부케(위스키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뭍어난 오크통의 향)의 조화가 잘 어울어져야 한다.

보통 숙성연도가 짧으면 아로마의 향이 강하고 증류기술자의 성격이 두드러지며

숙성연도가 길면 위스키 본연의 풍미는 사라지고 오크통의 풍미가 너무 강해져 전체적으로

밋밋하고 여운이 금방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아래는 각회사마다의 특징을 도표로 만든것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naver_com_20140508_175018.jpg

 

존나 긴글 읽느라 수고했다 

발기찬 하루 보내고 회사에서 이거 쓰느라 좀 힘들었다.

댓글로 이것저것 사람 귀찮게 물어보는 

난 시간 많으니까 답변 다해줄테니 질문 받는다 ^오^

그럼 안뇽~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