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에 부실대학 떡밥, 이석기 떡밥때문에 묻힐거 같아서 지금 글을 쓴다.
오늘 알아볼 브랜드는 파네라이라는 브랜드다.
원래는 지라드 페르고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쓸려고 했는데 파네라이를 썼다.
왜냐면 내가 지금 파네라이의 PAM241을 사고싶어서 그래
저거사면 9월 내내 라면만 먹어야될거 같아서 못사고 딜레마에 있다 시발
파네라이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브랜드는 위블로랑 몇 안될거다.
시계 좀 아는 놈들중에 파네라이 혐오하는 사람들도 꽤 있거든
그 이유는 파네라이에 들어가는 무브먼트가 유니타스 무브먼트라는 건데 무브먼트 가격은 싼 반면에 시계는 비싸게 팔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볼까?
파네라이PAM111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유니타스6497이라는 무브먼트다.
유니타스6497 에보슈(무수정 무브먼트)가 비싸봐야 250불이 안넘는데 파네라이PAM111의 리테일가격은 750만원 ㅋ
에보슈를 그냥 넣었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30배 남는 장사를한다 파네라이는
아 물론 만들때 무브먼트는 수정한다. 그리고 시계 케이스랑 다이얼 만드는 가격도 생각해봐야지
일반인이 보면 도둑 새끼들 안망하노? 할건데 파네라이는 망할일이 없을거 같다.
왜냐면 파네라이에는 노사모 같은 '파네리스티'라는 골수 빠돌이들이 있거든.
파네리스티는 전세계적으로 존재하고 매년 자발적으로 모임까지 가진다.
파네라이에서 만든 모임이 아니라 진짜 파네라이를 산 사람들이 모임만든거다.
정작 파네라이 본사에서는 파네리스티에 대해서 별 관심 없다.
아 나도 파네리스티 되고싶다.
파네라이는 원래 이탈리아 해군 군용시계로 출발했다.
해군 입대 예정인 게이들아 파네라이 차고 입대하면 분대에서 인기 폭발할거다.
예전의 파네라이는 지금의 파네라이처럼 고가의 시계가 아니였다는 점은 확실하다.
핸즈랑 인덱스 잘 익은거 보이지? 해군에 납품하던 초창기 모델이다. 이 때는 자사무브가 없었기에 로렉스 회중시계 무브먼트 탑재했다.
지금은 파네라이에서 감성팔이한답시고 초창기 모델 복각해서 비싸게 팔고있다.
아 물론 이 때는 일반인이 파네라이를 쉽게 접할 수는 없었다.
일반인이 파네라이를 접하게 된건 20년도 안됬다.
1993년에 한정생산으로 간잽이처럼 간 좀 보다가 1997년 리치몬드 그룹에 인수당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파네라이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실베스터 스탤론이다.
이 스탤론은 파네라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영화에도 파네라이를 착용하고 나옴
으리보소.ㅋ
영화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파네라이를 찬다.
참고로 마지막에 나온 시계는 원화 30.000.000원.
파네라이는 골수빠돌이인 스탤론을 위해서 슬라이테크라는 스폐셜 에디션을 만들기도 했다.
스탤론 애칭이 Sly라는건 RG?
▲ 슬라이테크 에디션
파네라이의 역사는 그다지 쓸만한게 없어서 여기서 끝낸다.
파네라이의 형태는 딱 2가지다.
라디오미르(Radiomir)와 루미노르(Luminor). 참고로 루미노르는 발광 물질 이름임
라인업은 상당히 복잡하다.
라인업은
1. 히스토릭
2. 컨템퍼러리
3. 스폐셜리티
4. 스폐셜 에디션
이렇게 4가지로 구분되는데
히스토릭에는 루미노르, 라디오미르, 라디오미르 1940, 루미노르 1950
컨템퍼러리에는 라디오미르, 루미노르, 루미노르 1950
스폐셜리티에는 라디오미르, 루미노르 1950
스폐셜 에디션에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만든 에디션들이 있다.
2가지 형태만 존재하는 라디오미르와 루미노르에 대해서 알아보자
좌측이 라디오미르, 우측이 루미노르다. 개인적으로는 루미노르가 이쁘다.
빨간색 박스 친곳만 보면 된다.
시계와 스트랩을 연결해주는 러그의 모양이 다르고, 루미노르에는 용두에 류즈가드가 존재한다. 2개가 끝이다.
그리고 인덱스에도 2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 쿠키 다이얼과 샌드위치 다이얼
이거 참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사진으로 일단 보자
먼저 샌드위치 다이얼인데
흰색 바탕에 구멍을 뚫어둔 다이얼을 샌드위치 처럼 포갠거다.
자세히 보면 벌어져 있는게 보일거다.
나는 샌드위치 다이얼이 더 좋다
일명 쿠키다이얼이라고 불리는 페인트 다이얼이다.
이거는 말 그대로 쿠키같은 다이얼이다.
오븐에 넣기 전인 쿠키를 상상하면 된다.
라인업을 살펴보자
1. 히스토릭
파네라이의 초창기 모델을 조금 수정한 라인업이다.
히스토릭 라인업은 파네라이의 엔트리급 정도 되는 라인업으로 앞서 말한 유니타스 무브먼트가 많이 들어가있다.
사람들이 언제까지 유니타스 무브먼트를 집어 넣을거냐고 말이 많은데
파네라이 CEO인 안젤로 보나티는 앞으로도 유니타스를 집어 넣을거라고 인터뷰했다.
입문자들을 위한 배려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니타스는 그만 넣었으면 좋겠다.
마지막 2개는 각각 루미노르 1950, 라디오미르 1940인데 뒤에 연도가 들어가있으면 복각판 정도라고 인식하면 쉬울거다.
1950과 1940는 일반 모델과는 다르게 살구색 안료를 썼다.
살구색 안료를 쓴 이유는 맨 위에있는 파네라이 초창기 모델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하네
가격은 묻지마라. 제일 싼게 700이니깐
유니타스 넣어서 그나마 싼거다.
2. 컨템퍼러리
컴템퍼러리에는 라디오미르 1940가 없다. 왜 인지는 모른다
파네라이가 편의성을 주는 기능을 추가한 라인업이다.
히스토릭에는 없던 데이트기능이나 GMT, 파워리저브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
루미노르 1950에는 더욱 더 다이버워치스러워진 섭머저블이나 크로노 플라이백, 파워리저브가 무려 10일이나 되는 시계등 컴플리케이션 워치가 존재한다.
여기부터는 파네라이 인하우스 무브먼트가 들어간다.
인하우스 무브먼트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애미없다.
3. 스폐셜리티
스폐셜리티는 뚜르비옹 들어간 모델이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더블스피릿, monoplsante들어간게 전부다.
스폐셜리티에 라디오미르는 뚜르비옹 GMT 티타니오 하나 밖에 없다.
뚜르비옹 들어 갔으니 가격은 대충 알지? 130.000.000원
2번째 사진이 더블스피릿 기능이 들어간 시계고 4번째 사진이 monopulsante기능이 들어간 시계인데 시발 크로노그래프라고 하면 될것을 불어로 썼는지 모르겠다.
4. 스폐셜 에디션
스폐셜 에디션을 설명하기엔 너무 시계들이 많을뿐더라 스압이 되기때문에 따로 설명 안할게
궁금한 게이들은 http://www.panerai.com/en/special-editions-collection/2013 여기가서 연도별로 구경하면 되
파네라이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줄질이다.
파네라이는 시계를 사면 줄질에 필요한 부품을 준다.
좌측에 있는 송곳 비슷한 부품을 공짜로 준다.
루미노르 같은 경우에는 동그라미 친곳에 송곳 같은 부품으로 꾹 눌러지면 스트랩하고 러그가 분리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줄질이 가능하다.
라디오미르 같은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http://cafe.naver.com/tisell/603 여기에 자세하게 설명 되있다.
파네라이 인하우스 무브정보도 쓸까 했는데 무브로 승부를 보는 브랜드는 아닌거 같아서 생략했다.
질문 받으니깐 궁금한거는 질문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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