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게이들아? 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많다. 공부게이들 일 게이들 다들 ㅇㅇ
우선 나는 노라조 성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일게이야. 노라조 1집부터 다 가지고있고 지금도 들으면서 글싸고있지.
멀쩡하게 잘 살다가 어제 문득 정보글도 요새 종범이고한데 노라조 성님들에 대해서 나도 정보글 하나 써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쓴당
주제는 제목처럼 '노라조의 노라조같지 않은 노래들'을 소개해보려고 해. 대부분 고등어나 카레, 슈퍼맨, 포장마차... 이런 굉장히 유명곡들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 내 주변에도. 그래서 이번 기회를 빌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좋은 곡들을 알려줄까 해. 그냥 앨범 순서와는 관계없이 라이트하게 써볼테니 봐주면 고맙겠다. 그리고 언제든지 지적바람 ㅇㅇ
그럼 시작
1. 연극
이 노래는 2008년에 발매된 3집 'Three Go' 앨범에 있는 노래야. 아마 내가 알기로는 노라조 최초의 발라드곡? 이라고 알고 있는데(노라조빠 게이들 있으면 지적 언제든지 부탁 Dream) 조빈성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이기도 해. 뭐 당연한거지만 이혁성님의 특히 마지막에 포텐터지는 초고음도 일품이라고 생각함.
아참 이건 뮤비인데.. 블로그도 찾아가면서 글쓰다보니까 어떤 블로그가 요 뮤비를 보고나서 슈퍼맨 뮤비를 같이 보게되면 빵빵 터진다더라. 나중에 저도 한번 시청해 보겠습니다.
<가사>
들어와야죠 문을 닫아요
발끝만 보며 망설이는 그대
반쯤 닫힌 문을 잡고 하려하는 그 말
난 견디기 힘들거에요
사랑은 연약한 저 꽃나무처럼
저 혼자 자랄 수 없단걸 알아서
그래서 조심했었죠 소중히 다뤘죠
이렇게 시들줄 난 모르고
속으로 펑펑 울며 그댈 보내고 있죠
겉으로 못이기는척 사랑을 끝내죠
그대가 미안해할까봐 연극을 하죠
첨부터 나쁜 남자였던 것처럼
잠든 모습이 천사같았죠
꿈속에서도 그대를 꿈꿨죠
그래서 날아갔는지 다 흩어졌는지
잡을 수 없는 허상인거죠
속으로 펑펑 울며 그댈 보내고 있죠
겉으로 못 이기는 척 사랑을 끝내죠
그대가 미안해 할까봐 연극을 하죠
첨부터 나쁜 남자였던것처럼
울고 또 울고 펑펑 울고 다시 또 울죠
머리론 이길 수 없는 가슴을 어떻게
삼키고 참고 숨겨봐도 어쩔 수 없죠
그 사람이 아직 내것 같아서
누군가 사랑을 묻거든 그대 얘길 들려줄게요
살다가 나도 이런 멋진 사랑 해봤다고 자랑할게요
2. 사랑가
요건 1집 '첫 출연' 앨범에 있는 수록곡인데, 라이트한 전개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 많이 알려진 여러 곡들처럼 신나는 전개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소프트하게 느껴지는 곡 같음. 난 이 곡은 물론이거니와 노래 전부다 고음불가라서 부를 엄두도 안나지만;; 혹여나 여친있는 게이들이라면 노래 좀 부를 능력이 되면 불러주면 좋아할....까?? 시발 여친이 없어서 잘모르겠다
<가사>
사랑하면 모두 다가 나의 노래처럼 변하지
온통 분홍 핑크하트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유치해서 못 봐주겠지
유치찬란 뽕짝 뮤직
나의 마음에 어서 놀러와
너를 위해서면 뭐든 바칠게
너의 마음에 내가 가도 돼
허락해 줄 수 있니
저 많은 사람들 중 나의 짝은 오직 한 사람
편하고 포근하게 너만을 지켜줄께
눈부신 너의 미소 나 혼자만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줄 수 없니 내 마음속에
빨리 다가와 너만 바라볼께
오 내 사랑아
하루에도 수 백번씩 불러보고 싶은 그 이름
마이달링 허니 베이베이베이베
매일매일 보고싶고 만나보고 싶은 그 이름
그댄 나의 천생연분
하고 말꺼야 오직 한 사람
내게 핑크빛을 전해준 그대
해보는거야 오직 한 사람
너의 사랑 찾아서
저 많은 사람들 중 나의 짝은 오직 한 사람
편하고 포근하게 너만을 지켜줄께
눈부신 너의 미소 나 혼자만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줄 수 없니 내 마음속에
이 넓은 가슴 한 켠 자리잡고 살지 않겠니
이렇게 변함없이 너만을 지켜줄께
눈 부신 너의 미소 나 혼자만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줄 수 없니 내 마음속에
빨리 다가와 너만 바라볼께
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널 사랑해
3. 효도
이 곡은 5집 '전국제패' 에 있는 노래. 가사들을 곱씹어보면 진지하게 효도하자는 내용인데, 역시 들으면서 피식피식 웃음터진다. 게이들아 부모님들 살아계실때 진짜 말로만 말고 잘하장께? 특히 여친있는 게이들아 여친챙기는것 만큼의 반만 챙겨도 우왕굳
<가사>
아~늘어가는 어머니의 가는 흰 머리 아~늘어가는 아버지의 주름살이
두분 모두 마음 약해 요즘 갱년기 부쩍부쩍 들려오는 한숨 소리
사랑한단 표현 한번 해봤던가 그저 손 벌릴 때만 요리조리 졸라
어버이날 빼고 신경 써봤던가 여친 생일 반 만큼도 신경 못썼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만 말로만 하지 말고 이 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 돼
효도~~효도~~효도~~ 아빠 엄마
효도~~효도~~효도~~ 내리 사랑
아~요즘 따라 어머니의 관절염이 아~요즘 따라 아버지의 혈액순환이
두분 모두 기력 쇠한 요즘 노년기 보일러가 고장 났다 전화 하셨지
따듯이 손한번 잡아 드렸던가 그저 용돈 좀 부쳐 드리면 그만
명절날 빼고 뵈었던가 아차~오늘 엄마 생신인거 몰랐네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자꾸 말로말 말로만 하지말고 이참에 효도해
잘하자 진짜 진짜~~
결국 너도 나도 얘도 쟤도 자식 낳으면 알게돼
아~~빠덜 죄송합니다~~ 엄~~마덜 잘할께요~~
아~~빠덜 엄~~마덜 i love you we are family
효도~~효도~~효도~~ 어무이
효도~~효도~~효도~~ 아~~아부지
우리 효도 하자 진짜
진짜로 진짜로 정말로 정말로 진짜로 정말로
잘하자 진짜 진짜
이노래 끝나는 대로 부모님께 당장 전화해 콜
효도~~효도~~효도~~ 아빠 엄마
효도~~효도~~효도~~ 내리 사랑
아빠 엄마 부라보
4. 멍멍이
이 곡은 싱글 '멍멍이', 5집 '전국제패' 앨범에 수록되어 있어. 개찡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그리는 곡이야. 가사에도 있지만 '눈이 오는 밤~' 등으로 봐서 겨울에 눈감고 조용히 들으면 딱! 좋을 노래같다 히히
개찡 냥이들 키우는 게이들 많던데 뭔가 이노래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가사>
오늘은 늦었네요 일이 좀 많았었나봐요 어깨가 축 쳐져있네요
오늘은 산책하고 깨끗이 씻는 날이죠 피곤하다면 내일할까요
집이 좀 추웠어요 보일러 손 좀 봐요 하기사 밖은 더 춥겠죠 요즘
이해해요 바쁘니까 나도 다 알고있어요 함께 있으면 그래도 따뜻하죠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밤새워 뒤척이며 부르던 그 이름 익숙한 그 사람은 언제 또 오는거죠
항상 내게 한아름씩 간식을 가져다주던 그 사람은 요즘 통 보이질 않네요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덩치만 커다란 이 사람 마음은 아이같은 사람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
내가 줄 수 있는건 따뜻한 체온과
언제까지고 함께한단 약속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기다려도 괜찮아요 오늘도 그대와 이렇게
잠들 수 있잖아요
5. Andromeda
이 곡은 5집 '전국제패' 에 있는 곡인데 솔직히 제목과는 다른, 지극히 노라조스러운 노래인데 그냥 하나 스윽 끼워팔기식으로 하나 추가해 봤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곡의 특징은... 진짜 말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빠져버리는 듯한 노래라서 나도 지금 이 곡 들으면서 ㅇㅂ하고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피식거리게 된다. 도입부버터 그냥 ㄷㄷ
별다른 내용은 없는 것 같아 ㅇㅇ
<가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야~~ 기타줄 끊어졌다 아~~~ 어차피 소리 안난다
지구의 온난화 온난화 온난화 아이구 더워 땀나고 죽겄네
푸주간으로 푸주간으로 고기를 씹어봅시다잉
마구간으로 마구간으로 근육은 말근육이야~~
백악관으로 백악관으로 부킹을 즐겨봅시다잉
한민관으로 한민관으로 살좀쪄라 이인간아~~
길가다가 못참겠다 싶으면 참지말고 공중변소
길가다가 이쁜여자를 만나면 참지말고 완전감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리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리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오마니 밥많이 띠디리 디리리
야~~ 대낮에 노상방뇨 아~~~ 사돈에 당숙 아저씨
지구의 온난화 온난화 온난화
지구의 온난화 온난화 온난화
아이구 더워 땀나고 죽겄네
푸주간으로 푸주간으로 고기를 씹어봅시다잉
마구간으로 마구간으로 근육은 말근육이야~~
백악관으로 백악관으로 부킹을 즐겨봅시다잉
한민관으로 한민관으로 살좀쪄라 이인간아~~
좀더 즐기고 싶다면 우리모두 참지말고
오마니 밥많이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 오마니 밥많이
오마니 밥많이 안드로메다 안드로메다 오마니 밥많이
푸주간으로 푸주간으로 고기를 씹어봅시다잉
마구간으로 마구간으로 근육은 말근육이야~~
백악관으로 백악관으로 부킹을 즐겨봅시다잉
한민관으로 한민관으로 살좀쪄라 이인간아~~
길가다가 못참겠다 싶으면 참지말고 공중변소
안드로메다
6. 별을 따다
이 곡은 1집 '첫 출연' 과 2집(섻슧느낌이 많은) '미성년자불가마' 에 수록되어 있어. 특별히 설명할건 없고 위에 소개했던 사랑가의 part 2 버전이야. 비슷한 느낌으로 감상하면 돼.
<가사>
따스한 봄날의 어느 오후
내 인생 뒤흔든 사건발생
삼십육 이십사 삼십육의
화끈한 그녀와 접촉사고
그대와 가고파 하늘위로
너와나 둘만의 우주여행
수금지 화목토 천해성을
모두다 따주리 너를 위해서
저기 밤하늘 반짝이는 별
우리 둘이서 모두 접수
달려보자 하늘 끝까지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충동 가득한 밤 저 하늘의 별들 모두
꿈꿔왔던 바로 이날을
너와 둘이 함께 느껴보자
하룻밤의 꿈은 아니길
떨리는 밤이여
외로운 봄날의 어느 오후
내 인생 뒤흔든 사건발생
처음엔 몰랐지 널 만난게
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일지
너를 만난건 인생 대역전
우리 만난건 신의 축복
자나깨나 그대 생각뿐
평생 그대 위해 충성을
서로 의지하고 감싸주며 이렇게만
영원불변 우리 사랑을
별을 보며 사랑 맹세할게
행운이야 너는 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 yeah
계절이 바뀌고 시간 흘러도
변치 않을 사랑 워 yeah
달려보자 하늘 끝까지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
충동 가득한 밤 저 하늘과 별들 모두
꿈꿔왔던 바로 이날을 너와 둘이 함께 느껴보자
하룻밤의 꿈은 아니길
떨리는 밤이여 별 따러가자
7. 형(兄)
이 곡은 '야심작' 앨범과 4집 '환골탈태' 앨범에 수록되어 있어. 솔직히 이 노래는 노라조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거나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는 곡일거야. 실제로 런던 올림픽때 한국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양학선 선수의 응원가로도 유명하지. 어머니가 양학선 선수에게 힘을 주기 위해 방송에서 불러준거 기억하는 게이들도 많을거야. 개인적으로 노라조 노래중에서 세 손가락안에 꼽을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임 ㅎㅎ 나도 힘들때 이 노래만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이 있거든. 눈물나더라
아무튼간에 가사 참 좋다 헤헤
아참 같은 멜로디, 다른 가사의 변비라는 곡도 있으니 찾아서 들어보길 바래.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ㅇㅇ
<가사>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에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랑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자
어찌 너 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치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다야
넌 멋진놈이야
8. 널 부르다(Feat. Kimm)
이 곡은 '표절작' 이라는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Kimm이라는 여성 래퍼가 피처링한 곡이야(이 곡에서 조빈은 공연 실황에서 뒤에서 바이올린 립싱크하고있음) 개인적으로는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고음때문에 꽤나 부르기 힘들 노래라고 생각해; 끄응 노래는 좋은데 왜이렇게 다들 높냐
요건 특별히 음악중심에서 나왔던 영상으로 올려볼게. 소리가 좀 작을지도 모르니 미리 볼륨을 조금 높여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근데 이혁 리얼 잘생겼다 KIA)
가사는 원래 3분짜리 곡인데 요 영상이 마침 풀버전이라 영상보면서 보면 될 것 같네. 그래서 따로 표기하지 않을게
9. 락스타
이 곡은 4집 '환골탈태'에 수록되어 있어. 아마 개인적으로 노라조의 노래 중에서 가장 락스러운 노래가 아닐까 생각해. 락하는 사람들의 비애가 담긴 곡이지. 특히나 이혁의 쉼없이 이어지는 고음이 특징. 역시 이 곡도 뮤직뱅크 버전의 라이브영상으로 올려볼게. 가사는 풀버전이 아니라서 따로 올림
나는 Rock가수, 원래 Rock가수
먹고 살기는 힘들어
이제 Dance가수, 지금 Dance가수
둘이 나누긴 부족해
그따위 음악하면 배고프다
사장이 꼬셨어 돈좀 벌자고
삼각 헤드에 또 개다리 댄스
허나 내게 흐르는 Rocker's blood
Rocker들에겐 진탕 욕 먹지
Rock 변절자 노라조
rock will never die 완전 헛소리
월세 내려면 참아줘
rock'n roll is king 왕은 무슨 왕
카드값 없어 그지왕
심금을 울리는 내 액션기타
사장이 시켰어 미친 삼각두
고등어짱 슈퍼맨대박 허나
내겐 Rocker의 맥박이 뛰어
Rocker들에겐 대접 못받지
Rock 변절자 노라조
언제가는 나 돌아갈래 Rock이
내전부였던 바로 그때로
후회 없다만 미련은 있다
나의 꿈은 Rock Star
삼각 헤드에 또 개다리 댄스
허나 내게 흐르는 Rocker's blood
Rocker들에겐 진탕 욕 먹지
Rock 변절자 노라조
Rock 배신자 노라조
Rock을 사랑한 노라조
10. 시간의 끝에서
이 곡은 5집 '전국제패' 에 수록되어 있어. 아마 내가 알고있는 노라조의 노래중에 가장 부드럽고 잔잔한 곡이 아닐까 싶네. 이혁의 솔로곡이라고 보면 돼. 가사도 매우 절절하고. 긴말 필요없이 우선 들어보자
<가사>
이 노래를 들으면 넌 당황할지도 몰라
나에게는 과분했던 너였었는데
다시 한 번만 더 너를 안아 주고 싶지만
멈춰지는 시간 속에 눈이 감겨
이젠 밤의 골목길 너 혼자 다녀야 하고
네가 아파할 때도 널 지킬 수 없어
내가 곁에 없어도 너는 살아가야 해
좋은 사람도 만나길 부탁해
나를 위해 울지 마 너의 곁에서
잠이 들기에 난 행복한 거야
힘겨운 세상에 홀로 널 두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지 마
못다 이룬 꿈들이 시간을 붙잡아 줄까
오늘따라 하늘은 더 맑기만 한데
그저 무심하게 흘려보낸 많은 시간과
소중했던 순간들이 안타까워
내일이면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이 될까
너에겐 이 세상이 좀 쉬웠으면 해
때론 지치겠지만 너는 견뎌낼 거야
나를 지켜준 너란 걸 기억해
부디 행복해야 해 너를 만나고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 했어
나에게 주었던 사랑 고마운 마음도
이젠 잊고 살아줘
이것만은 들어줘
나를 위해 울지 마 너를 만나고
너를 사랑해서 난 행복 했어
힘겨운 세상에 홀로 널 두고 떠나는
나를 용서하지 마 제발 용서하지 마
11. Gaia
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곡 역시 같은 앨범의 가장 마지막, 12번 트랙인데 이 노래 역시 형, 락스타와 더불어 최고로 좋아하는 곡이야. 특히 이 곡의 가사가 정말 좋아. 아마 노라조 노래중에는 보통 많이 알려져 있는 곡들 이외의 곡들 중에서 유투브에서 조회수랑 댓글수가 가장 많은것으로 알고 있거든.
5집 전국제패가 발매되고 나서 이 노래가 뒤늦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아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해. 그 정도로 굉장한 곡이라고 봐.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야말로 '노라조같지 않은 노라조의 노래' 1순위라고 생각해. 요 곡을 두고도 락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많은 의견이 오가곤 했는데 아무튼 좋다 별로다 판단은 일게이들이 알아서.
근데 주관적이지만.. 이 노래 부르면 아마 엥간한 노래잘하는 게이들 아니면 성대 퇴갤할듯 ㅇㅇ.. 곡 길이 11분 우왕굳
<가사>
차가운 땅위에 홀로 강렬히 빛나고 있어
머나먼 세상 끝에서 시간도 초월해 있어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멈추지 않을꺼야 Gaia
변하지 않는건 변할수 없는건 희망을 모아 비추는 등불
지우지 않는건 뜨거운 태양 아래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는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내이름 여기 새기리 내뼈를 여기 묻겠어
널 원해 잃은 영혼도 이곳에 남겨두리라
지쳐도 또 붉은빛 번뇌 멈추지 않을꺼야 Gaia
변하지 않는건 변할수 없는건 녹슬지 않는 강인한 눈물
지우지 않는건 뜨거운 정글위에 존재함이니라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는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찬란한 춤추는 그 심장의피
잠겨져 있는 고통을
난 삼키고 삼켜낸다
절대 안돼 언젠가 다쳐 지금일까 바뀔수 있지
절대 안돼 놓칠순 없어 이젠 알아 나의 운명을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뜨거운 미래가 심장을 고동치게해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오라 찬란히 솟은 깃발
보라 꿈들이 뒤섞인 달빛 모든걸 녹여 달콤한 공기로 변해가네
여기까지가 내가 소개할 '노라조의 노라조같지 않은 노래' 들이야. 노라조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흥미로운 검색어가 하나 있는데 한때 아이돌이고 기성가수고 뭐고 MR제거가 폭발적으로 유행했었지. 노라조도 어김없이 MR제거버전 음원들이 있는데 과연 명불허전.. '실력파'라는 세 글자가 아쉽지 않게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단언해. 노라조 너무 좋음 ㅠㅠ.. 단독콘서트 열리면 VIP석으로 당장 보러간다! 부산 살지만 서울이고 땅끝마을이고 상관없음 무조건 갈거임 히히
다음에는 또 다른 노래라던가 아니면 다른 분야의 정보글로 글 한번 써볼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정보게이들 다죽겠다 이것들아!!!
Se줄요약
1. 노라조
2. 성님들
3. 짱짱맨
아참 보너스로 이건 오래 전에 돌아다니던 영상인데,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를 원키로 부르는 이혁과 노라조 특유의 느낌으로 개사해서 래핑하는 조빈성님의 영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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