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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30대 중반 아재가 25살 처자 만나서 꿈의하루 보낸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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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 당직근무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자려고 했는데 잠이 안오더라

뭐할꺼없나 폰 만지작 거리다가  처음 보는 어플있어서 해봤다

그냥 개소리만 날리고 지껄이고 하다가 자려고 했는데

심심하다고 랜챗이 와서 몇번 얘기해 보니까 집에서 50분 거리사는 25살이라고 말하더라.



솔직히 당연히 안믿었지 ㅋ 평일이고 낮12신데 밖에서 나돌아다니는 25살이 있을리도 없고 ㅋ

그래서 회사 안가고 뭐하냐고 물었더니 몸아프다고 반차내고 나왔는데 나와보니까 심심하고 춥고 갈데도 없고 짜증난다고 말하는거야 ㅋ

내가 그때 36살 이었는데 ㅋ 아저씨랑 톡하지 말고 그냥 언능 집으로 가라고 했다 ㅋ

근데 계속 심심하다고 자기랑 놀아갈라고 하는거야 ㅋ



솔직히 조선족인줄 알고 안나가려고 했는데 나도 워낙 심심하고 그냥 할일도 없는데 한시간 정도 말하니까 재밌기도 하고.

진심 얘랑 뭐 하려고 한건 아니었다.

차타고 나가보니까 정말 놀이터에 숏컷여자애가 밑에는 치마입고 앉아 있더라

근데 난 분명히 내 나이도 말했고 아저씨라고 분명히 얘기했거든 ㅋ

근데 얘가 첨부터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얘기하더니 진짜 친구처럼 대하더라고.



나도 뭐 오래간만에 젊은아이랑 얘기하니까 재밌기도 하고해서 근처로 드라이브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카페가고 가보고 싶다는데 다 드라이브 해주고 잘 놀았다 ㅋ

근데 내가 전날 밤새서 졸라 피곤했거든 ㅋ



그래서 나 이제 가야한다 밤새서 너무 피곤하니까 졸음운전 할꺼같다.

집에다 데려다 줄테니 가자고 말했는데 계속 가기 싫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어쩌자고 집에 안가냐고 내일 출근 안하냐고 빨리가라고 했지

근데 내일도 연차내서 쉰다는거야 ㅋ



그래서 내가 그럼 난 차에서 시트 눕히고 쫌 잘테니까 옆에서 놀라고 했지 ㅋ

밖이 춥기도 하고.

삼십분 잤나?? 잠시 골아 떨어졌는데 깨우더라

무인텔가서 컴퓨터 하면서 놀아보고 싶다고 데리고 가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놀라서 요즘 애들은 무서운게 없냐고 날 뭘로보고 그런데 같이 가냐고 얘기했지

그러더니 자긴 괜찮다는거야 ㅋ 배나온 아저씨가 말도 재밌게 해서 꼰대 안같다고 ㅋ

ㅈㄴ 고민했다 진짜 ㅋ



결국 그렇게 근처 무인텔 갔지 근처에.

들어가자 마자 25살 답게 컴퓨터 하면서 치킨시켜먹고 놀더라 ㅋ

난 ㅈㄴ 피곤해서 그냥 다시 잤고.

그때가 한6시쯤 됐지아마

눈을 떳는데 그애가 옆에서 쳐다보고 있더라

그순간 나도 본능적으로 몸 일으켜서 목덜미 잡고 ㅋㅅ했다



난 이미 터질까 같았고 그대로 시작했음

그렇게 한 게임 끝내고

원래 내가 게임 후의 매너가 좋다

수건 뜨거운 물에 빨아서 구석구석 정성스럽게 닦아주니

너무 좋아하더라

발마사지도 해주고

달콤했다고 말도 해주고..

그렇게 한번하고 어깨빌려줘서 같이 누워서 아무얘기나 했다 ㅋ



숏컷이라서 페미인가 했는데 페미은 아니고 어려서부터 숏컷해서 숏컷이 편하다고 하더라

나랑 왜 만났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또래 애들은 너무 철이 없고 어른만나서 놀고 싶었다고 했다 첨엔 추워서 그냥 시간 때우려고 했는데 놀다보니까 좋았고 자기도 지금 좋다고 하더라



따뜻한물로 씼게해주고 마사지 해주고 누워있는데 문득 그 아이 여잼탕 보니까 읽지않는 대화 ㅆㅂ 몇백개 더라 ㅋㅋㅋ

여자애들은 정말 키톡 어마어마 하게 오는가 직접 확인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ㅋㅋ

그 많은 카톡을 어는 어떻게 관리하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쌩깔남자들은 연락안한다고 하거라 ㅋ

그렇게 누워있다가 어두워져서 집근처에 내려주고

헤어지고 몇번 연락하다가 그 아이도 나도 한번은 일탈 이라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서로 연락처 지웠다

그게 맞는거고 ㅎ

아마 내인생에 두번은 이런경험 못하겠지 ㅋ

속이다 후련하네...



난 나이 속인적 없고 그냥 취미가 운동이라 맨몸운동 중독이고 ㅋ

클럽이나 이런데 다녀본적도 없다 ㅋ 회사도 그냥 평범하고ㅋ

상대방말 경청 잘해주고 잘 웃어주는 편이라 아마도 그 여자애가 편안하게 느꼈던거 같ㅇㅏ



구라라고해도 내가 인증할생각도 없고 물론 그때 걔랑 대화 나눈 여잼탕 채팅 사진은

캡쳐해서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올려서 좋은꼴 못보는거 알기때문에

절대 올릴생각없다 ㅋ

너네들도 그냥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줘라 ㅋ 나도 그게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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