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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인가 3년전에
자격증 실기보러 지방 내려갔었는데 거기가 밤 되면 가로등 거의 없고 쌍라이트 안키면 존나 어두워서
아예 안보이는 그정도 수준이었음.
주변에 차라고는 진심 내 차 밖에 없었다.
암튼 운전하다가 교차로 같은데서 신호받고 대기하고있는데
내가 대기하던쪽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었거든?
근데 거기 누가 않아있었는데 일어나서는 내 차 쪽으로 걸어오더라고.
구두신고 치마입고 핸드백들고 머리가 허리 정도까지 길었었는데
첨에 나이먹은 아줌만줄 알았음.
워낙 어두워서 면상이 자세히 안보여서 계속 경계하면서 얼굴 주시하면서 쳐다봤음.
버스가 안잡혀서 태워달라고 오는건가... 뭐지....? 하고
좀 섬뜩해서 차 문 잘 잠겼나 확인하고 액션이라도 취하면 바로 풀악셀 땡겨서 도망 갈 준비하고 있는데
차량 라이트 때문에 살짝 얼굴이 보였는데
ㅆㅂ 얼굴보고 개식겁하고 신호고 뭐고 다 재끼고 바로 튐..
얼굴에 주름 존나 많고 누가봐도 ㅅㅂ 50~60대 정도로 된 아재가 면상에 화장 개떡칠하고
여장하고 있었던거.
ㅆ발 진짜 어지간한 공포물, 고어물 다 봤는데 그거만큼 후달렸던적이 없다.
진짜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그런 기분...
면상 보자마자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풀악셀 치고 룸미러로 존나 사주경계 하면서 갔다...\
ㅅㅂ 나 고딩때도 우리동네에 여장하고 다니던 미친새끼 하나 있었는데
도대체 왜들 저러고 다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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