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스페인 정착 및 점령 후 어떻게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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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멕시코는 인구의 대다수가 카톨릭 신자이며

스페인어를 쓰며 인구의 60%이상이 백인과 원주민의 혼혈인 메스티스인 국가인데

이것들은 모두 스페인의 점령후에 생긴 결과들로 스페인이 오기전까지

멕시코는 100개가 넘는 언어를가지며 다신교를 믿는 사회였어.

몬테수마황제를 만난 코르테즈

일베에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를 점령하는 과정에 관한 글들은 넘치는데 멕시코 점령후에 관한 글들은 거의 없어서 스페인 점령후 멕시코대해 궁금한 게이들은 궁금증을 풀수 있을거같아 그럼 ㄱㄱ

에르난 코르테즈가 아즈텍 제국을 점령한 후 가장 서둘렀던 일은 바로 종교를 보급하는 일이었어.

아즈텍의 인신공양 인신공양은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혐오스럽게 여겨졌다.

종교는 21세기에도 is같은 광신도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킬수 있는 도구로 당시에도 "신이 원했다"라는 문구만으로도 이교도에게 행하는 모든 행동을 정당화 시킬수 있었기 때문이야.

"그들은 일용하는 곡식과 채소를 반죽해 우상을 만들었고 아직도 가슴속에서 뛰고있는 사람 심장을 꺼내 함께 빚는다. 이렇게 우상은 만들고 인디오들은 더 많은 심장을 우상에게 봉헌한다.-에르난 코르테스 멕시코 정복기중 일부

코르테즈는 아즈텍인들이 신에게 인간을 공물로 바치던 희생의식을 금지했으며 아즈텍인들의 신전에 성모마리아의 초상과 예수 및 기타 성인들의 초상을 걸었으며 인디오들이 떠받들던 신을 우상이라고 파괴했고 1525년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멕시코에 도착하면서 카톨릭 보급은 더욱 활발하게 보급되었어.

여자들을 인신공양에서 구출하는 코르테즈 1

여자들을 인신공양에서 해방시킨 코르테즈2

스페인 병사들은 사원을 약탈했고 아즈텍 성직자들을 학살했으며 피라미드를 파괴했고 상형문자로 기록된 사본들을 불살랐어. 이런 노력 끝에 스페인 선교사들은 귀족층을 포섭하는데 성공할수 있었지만 대다수 귀족층들은 변화속에서 자신들이 지켜온 전통 신앙과 스페인에서 보급되는 카톨릭 신앙을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 근현대사 유학자들처럼 혼란스러움을 느꼇어

"존경하는 코르테스각하 우리는 무지하지만 각하에대해 많은것을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일뿐입니다. 각하는 우리가 만물의 주인이자 하늘의 주인을 모른다고했습니다. 각하는 우리의 신이 진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듣는 말이었습니다. 각하의 말을 들은 우리는 당황했고 심한 마음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대대로 지켜온 원칙은 우리가 신을 통해 살아가고 희생제식은 우리에게 생명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중략-그런데 이제와서 우리의 전통을 버리라는 것입니까? 각하 우리 민족을 불행에 빠뜨리고 죽일 마음을 하지 말아주십시오.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고 필요한것을 고려해주시시오. 각하는 우리를 통치하고 우리의 정부를 빼앗아 같습니다. 우리의 정부를 뺏어간걸로 충분치 않스니까?-에느난 코르테스와 아즈텍귀족들의 대화

위 대화 내용처럼 아즈텍 귀족들은 카톨릭을 받아들이기는 했으나 마음속까지 받아들인것은 아니였어. 왜냐면 카톨릭이 가지고있던 사상 중 만인평등은 아즈텍귀족들에게 혼란을 가져왔고 특히 아즈텍 귀족계급들은 종교행사를 통해 자신들의 권위와 특권을 지킬수 있었는데 스페인에서 건너온 카톨릭 사제들이 자신들 대신 종교행사를 함으로써 자신들의 권위가 손상되고 특권을 빼앗겼다고 여겼거든.

수도사들의 노력으로 수만명의 아즈텍인들이 카톨릭으로 개종했으나 개종한 사람들은 카톨릭에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어. " 백인들은 나에게 자신들의 종교를 믿으라고 했고 나는 그들의 말을 따라 개종했습니다.난 3년간 생각해 봤는데 백인들의 종교는 쓰레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들이 할줄 아는게 뭐가 있습니까? 그들은 우리 조상들이 믿어온 신들과는 달리 비를 내리게 할수도 없습니다. 백인들이 그들의 신에 대해 하는 말들은 전부다 거짓말입니다. 비를 내리게 하는것도 우리 조상들의 신이고 그들을 노여워하면 안됩니다. 다시 인간들을 희생물로 바쳐서 우리 조상신들을 달래야합니다."

과달루페 성모의 기적. 한 농부가 과달루페 언덕에서 성모 마리아를 만났다는 이야기는 멕시코 전역에 퍼지고 카톨릭이 널리 보급되는 결과를 낳았다.

스페인의 카톨릭 보급에 반하는 아즈텍 종교 지도자들과 전통을 추구하는 귀족들은 스페인에 모여서 반란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반란은 스페인에게 적발되어 반란을 꾀한자들은 전부 화형당하고 스페인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전부 사라질수밖에없었어.

씨벌 부럽노..

카톨릭이 멕시코에 보급되면서 생긴 또 하나의 변화는 일부일처제였어. 몇몇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다수 국가들은 일부일처제 국가지만 우리나라도 불과 약 100년전까지만 해도 첩이 흔했고 아즈텍제국도 마찬가지였어. 스페인사람들은 아즈텍사람들이 그 동안 맺어온 일부 다처제를 카톨릭의 원칙에 따라 인정하지 않았고 두번째, 새번째 부인과 그들의 자식은 전부 사생아로 기록되어 길거리로 쫒겨나야만했어. 대다수 아즈텍 귀족들은 스페인의 이런 처사에 분노했지만 일부 환영하는 계층도 있었는데 바로 첫째부인의 자식들이었어. 이들은 스페인덕에 자신들의 재산을 보존할수 있었고 스페인에 충성하는 계층으로 변하게되.

그러면 스페인어는 어떻게 멕시코에 퍼졌을까?

멕시코에는 스페인인들이 도착하기전 100가지가 넘는 언어가 있었고 멕시코를 정복한 스페인에게 의사소통문제는 멕시코를 원활히 통치하는데 큰 어려움이었어. 스페인의 전략은 지배층을 포섭하는 전략이었는데 귀족계층에게 스페인어 사용을 강제하면 하류층들도 스페인어를 사용할꺼란 생각에 주로 귀족층을 중심으로 스페인어를 가르켰고 어린 귀족들의 자제들을 강제로 수도사들이 운영하는 학교로 데려와 스페인어를 가르켰는데 이 방법은 아주 효율적인 방법으로 나타났어. 불과 50년도 안되서 인디오들은 스페인어를 말할줄 알았거든

멕시코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메스티조들도 스페인의 점령기에 나왔는데

말린체와 코르테즈

코르테스에게 여자들을 바치는 타바스코 영주. 타바스코 영주가 바친 여자중 20명은 스페인 정복자들을 따라가 그들의 통역과 첩이되었다.

멕시코에 도착한 대다수 스페인 사람들은 극소수의 여자가 있기는 했지만 대다수가 남자들이였고 이들은섹스에 굶주린 상태였어. 스페인사람들은 아즈텍 제국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여러 원주민 동맹국들한테 지원요청을 받았는데 그 중에는 스페인사람들의 성욕을 해결해줄 여자들도 포함되어었었어.

"우리가 코르테스 당신을 열렬히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시오. 당신에게 기쁨을 드리고 우리가 당신들을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위해 우리의 딸들을 당신들의 아내로 삼고 당신들의 후손을 볼수있게 우리의 딸들을 데려왔습니다.-텔락스칼라의 추장 시코텡가가 코르테즈에게 딸을 바치며

백인과 원주민과의 혼혈 메스티소라고불렀다.

16세기말 멕시코에 주로 백인남자와 원주민 여자간의 혼혈 인구는 2만5천명 정도였고 50년후 그 수는 40만명으로 증가했어. 18세기말에는 무려 150만명이 혼혈인이었다고해.

메스티소와 흑인과의 혼혈

로보(흑인+인디오)여자와 흑인과의 혼혈

혼혈인구의 상당수는 백인 남자와 원주민 여자간의 혼혈이었지만 노예로 데려온 흑인남자 원주민 여자의 혼혈도 존재했고 극소수 사례지만 주로 귀족출신 원주민 남자와 스페인 귀족 여자간의 혼혈도 존재했어.

원주민 귀족 출신 여자들중 아즈텍 제국 왕족출신 여자들은 후한 대접을 받았는데 아즈텍 황제 몬테수마의 딸인 데쿠이츠포트신은 스페인 정복후 이자벨이라는 셰레명을 얻었고 코르테즈는 이자벨에게 도시국가 타쿠바를 수입을 소유할수 있게 주었고 알론도 데 그라도 라는 스페인 사람과 결혼까지 시켜줬어. 이자벨의 딸들은 부유한 스페인 귀족들과 결혼할수있었고 이들의 후예 중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들은 리나에스 공작, 이브란테스 공작, 미라발레 백작등 스페인 귀족 작위를 받았고 이자벨의 후손들은 여전히 스페인에서 귀족으로 살고있다고해.

한편 멕시코에도 스페인에 빌붙는 세력이 등장하는데.

바로 아즈텍의 귀족과 전사계급출신자들이었어.

아즈텍 귀족들은 누구보다도 카톨릭을 먼저 받아들이고 스페인어를 배워 스페인이 통치하기 힘든 지방의 지방관 자리를 차지할수있었어. 특히 코르테스가 아즈텍을 점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틀락스칼라의 인디오들은 무제한적인 자치권과 스페인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았는데 틀락스칼라의 인디오들은 멕시코가 스페인에서 독립할때 누구보다도 스페인을 위해서 멕시코 독립군과 싸웠다고해.

아즈텍 전사들은 아즈텍 제국이 멸망하면서 실업자들로 전락하는데 스페인은 이들 아즈텍 전사 계층에 스페인식 훈련과 무기 사용법을 알려주었고 이들도 전투에서 공을 세우면 승진을 시켜주거나 훈장을 주었으며 각종 부역과 세금을 면제하는 특권을 부여했어. 아즈텍 전사 계급 출신들은 누구보다도 빨리 동화되었는데 이들은 스페인에서 데려온 가축들의 사육과 광산 기술, 상업 회계 법률 등을 배웠으며 스페인이 멕시코를 통치하는데 필요한 하급 실무자 역할을 수행했어.

하지만 대다수 원주민들의 생할은 가혹했는데 아즈텍 제국이란 강력한 국가가 멸망하자 멕시코에는 권력의 공백기가 찾아왔어. 일부도시는 스페인 선교사들이 공백을 해소했지만 대다수의 도시에는 치안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없는 무법천지였어. 스페인 사람들이 치안을 회복하려 왔지만 스페인 사람들은 인디오들을 노예로 잡아 부렸고 스페인에 빌붙은 아즈텍 귀족들도 인디오를 노예로 부려 불에 달굴 쇠로 낙일을 찍어 죽을때까지 부려먹었어. 도망가다가 잡힌 불운한 자들은 개밥으로 던져졌고 카를5세가 인디오 보호령을 내릴때 노예상태는 끝날수있었어.

천연두에걸린 원주민

스페인인들이 원주민에게 가져온것중 최악은 바로 전염병이었어.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이 스페인 군대에 포위되었을때 티푸스와 천연두가 퍼졌는데 이후 티푸스와 천연두는 멕시코 전역으로 퍼져 엄청난 인구감소가 이뤄졌어. 전염병을 퍼트린 스페인은 오히려 아즈텍제국의 신들이 존재하지 않고 아즈텍사람들이 카톨릭을 믿지 않은것때문이라고 원주민들을 선동했고 아즈텍인들은 스페인의 수탈과 전염병에 알콜중독, 영아살해, 낙태, 자살이 끊이질 않았고 백년이 지나고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출때에서야 사라졌다고해.

17세기 들어서 사회가 안정되면서 멕시코내 인디오들은 점점 소멸되고 정체성을 상실했어. 귀족들은 스페인여자 또는 남자와의 혼혈을 통해 그들의 조상이 가졌던 똥송한 외모를 백인같은 외모로 변화시켰고 스페인왕이 그들에게 주는 작위를 유지하고 멕시코에서 자신들의 지위를 보존하기 위해 치열한 권력다툼을 벌였어.

한편 코르테스에게 협력한 틀락스칼라 귀족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원주민 혈통을 유지하는걸 자랑스럽게 여겼는데 스페인은 틀락스칼라의 원주민들이 아즈텍제국을 협력한대가로 무제한의 자치권을 보장해 틀락스칼라 귀족들은 아즈텍제국 출신 귀족들보다 훨신 자유로웠어. 원주민 문화가 소멸되는 와중에 틀락스칼라의 귀족들은 스페인왕게게 원주민 문화를 보호해 달라고 집단 청원서를 내기도했고 원주민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어.

원주민들의 삶도 변했는데 역시 사회가 안정되면서 푸에블로(마을)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했고 원주민들은 그들의 권리를 인정받기위해 푸에블로의 증서를 작성해 물려주었고 교회를 통해 마을을 운영해나갔어. 카톨릭교회는 인디오들에게 세례나 결혼 장례식같은 행사를 제공해줬으며 각 마을의 재산을 대지주들에게 빼앗기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을했거든. 또한 스페인 국왕이 원주민과 스페인 백인과의 차별대우를 법적으로 폐지하자 원주민들의 생활수준도 올라가기 시작했어.

18세기말~19세기초 신스페인의 수도 멕시코 시티는 인구 13만 7000명으로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대지주 아센다도스와 소작농들

하지만 원주민들의 생활은 다시 혼란스러워 지는데 18세기 원주민 인구가 폭증하고 대지주들이 원주민들이 힘써 가꾼 땅을 빼앗자 원주민들은 도시로 몰려왔어. 도시를 빠져나온 원주민들이 가질수있는 직업은 열악한것 뿐이었지만 원주민들은 이런 직업이라도 서로 하겠다고 난리였고 도시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어.

1821년 멕시코가 독립을 하고 멕시코 정부는 법적으로는 원주민들을 백인과 혼혈인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시민이라고 표시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 멕시코 정부는 원주민 마을(푸에블로)의 재산들을 대지주에게 매각했고 원주민은 귀족일지라도 불이익을 받았는데 스페인에게 협력한 대가로 자치권을 얻은 텔락스칼라의 귀족들은 그들의 권리를 박탈당했어.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 시티로 사람들은 다시 몰려들었고 그 결과 멕시코 시티는 2000만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대도시가 되었으나 멕시코인들의 삶은 여전히 시궁창이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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