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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ssul

[갑질] 은행에 온 캐진상 여자 패대기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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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펌]


현직 은행 경비입니다...
3년 전이네요... 점심시간 끝나고 객장에 들어갔더니 객장이 엄청 소란스러움.
어떤 멧돼지 같이 생긴 여편네 하나가 상담창구에 앉아서 고래고래 소릴 지르고 자빠졌슴.
보니 창구 옆에 무슨 플라스틱 파편도 하나 떨어져 있고,

대충 벌어진 상황을 들어보니 자기 남편 명의로 된 계좌 내역을 보여달라는 거였슴.
직원은 본인이 아니면 안된다 하니 남편은 올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남편 위임장을 받아오라고 하니 내가 마누란데 왜 안되냐 마누라라는것만 증명하면 되지 않느냐면서 등본을 들이밀고 어거지 부림.
이 때 수신팀장 아줌마가 다가가서 부부여도 엄연히 남편 개인의 금융정보이므로 남편의 동의가 없이는 보여 줄 수가 없다고 설명 하는데...
거기다 대고 "넌 꺼져 이 ㅆㄴ아"를 시전하면서 칼톤(잔돈 거슬러주는 플라스틱접시)을 집어던짐.
수신팀장한테는 안맞고 칸막이에 부딪혀서 칼톤이 깨짐. 엄청 세게 던진거임.
하여간 그 상황에서도 욕을 계속 퍼부으면서 해달라고 ㅈㄹ함.

수신팀장은 계속 죄송하지만 그건 안된다고 했더니... 갑자기

"말로만 죄송하다면 다야? ㅆㅂㄴ아."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물으니 

"니가 죄송하다면 죄송한 마음을 표현할 뭐라도 꺼내놓고 죄송하다고 해야 할꺼아냐?"

수신팀장이 그럼 뭘 어떻게 해 드려야 마음이 풀어지시겠냐고 하니...

"야 내가 안가져가고 쓰레기통에 쑤셔박는 한이 있더라도 뭘 주면서 죄송하다해야 진정성이 있지."

사은품 치약세트를 하나 갖다줌...
이 미친ㄴ이 이걸 받자 마자 포장을 다 뜯고 바닥에다 치약을 주욱 짜버림. 그것도 한 튜브 다....
그러고 나서 그럼 남편 계좌 내역은 됐고 다른 업무를 요구함.
창구 직원은 겁을 잔뜩 집어먹은 상태로 단말기를 두들기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아 좀 빨리빨리 하라고 이 ㅆㄴ아!!!"

"죄송합니다 고객님... 단말기에 정보가 뜨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요. 이게 바로바로 되는게 아니에요."

"이 ㅆㅂㄴ이 어디서 말대꾸야!!!"

다른 칼톤 하나를 들더니 다시 창구 직원한테 집어던졌는데 머리를 스치고 뒷자리로 날아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뒤에가서 의자를 확 잡아 빼고는 놀라서 움찔거리는 여편네 뒷덜미를 움켜쥐고 달랑 들어서
고객용 소파있는데까지 질질 끌고옴.
이 미친년이 놀라서 막 비명지름.
"아저씨 왜 이래요? 아저씨 잠깐 아!!!아!!! 내 다리!!! 나 다리아프단 말이에요!!"
못들은척하고 고객용 소파위에다 패대기쳐버림.

이년이 눈깔을 부릅뜨면서 나를 노려보더니 핸드폰을 꺼내 듬.
내가 먼저 선수침.

"o계장 경찰에 신고해. 공공장소 난동과 근무자 폭행이라고."

미친년이 부들부들 떨면서 소릴 지르는데...나한테는 욕은 커녕 반말도 못함.

"아저씨 고소할거에요!"

고소해 쌍년아 라고 진심 소리지르고 싶었지만... 나도 흥분을 억누르고 차분한 음성으로 얘기함.

"굳이 전화 쓰실 필요 없고 여기는 신고하면 진짜 3분이내로 경찰관들 오니까 기다리세요. 아줌마가 한 행동 내가 한
행동 다 cctv에 녹화되어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진짜 한 3분만에 경찰관 두명이 들어옴.
이 여편네 엉엉 울면서 내가 자기를 폭행했다고 ㅈㄹㅈㄹ함.
경찰관은 잠시 기다려 보시라고 하면서 그 아줌마를 앉히고 나는 경찰관에게 일단 우리 직원이랑 cctv를 다 보시고 오셔서 얘기 들으시는게 빠르겠다고 함.

경찰관이 내려 가 있는 동안에도 이 미친년은 계속 나를 은행에서 짤리게 만들어 주겠다고 ㅈㄹ함.

"네... 꼭 고소 하세요. 나 이직장 그만두면 당장은 좀 아쉽긴 하겠지만 뭐 크게 여기 짤릴까봐 겁나고 그런건 없어요. 그니까 고소를 하든 뭘 하든 간에 일단 조용히 기다리세요. 나도 지금 아줌마가 하는 얘기 협박죄로 확 고소 해버리기 전에..."

잠시후 경찰관이 올라와서 하는 말...

"경비원분이 적절하게 대처 하셨네요. 일단 정황 진술서 한 장씩 써 주세요."

미친년은 벙찐 표정이됨.

"나 이 사람 고소한다구요!!!"

"네 그건 나중에 저희가 절차를 알려드릴테니 지금은 일단 이거부터 써 주세요."

진술서 한장을 써서 주니까... 경찰관이 미친년한테 경찰서로 일단 같이 가자고 함.
미친년은 왜 자기를 폭행한 저사람은 안잡아가냐고 소리지름. 경찰관은 차분한 얼굴로...

"아... 그건 경찰관이 판단할 일이지 아줌마가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나중에 필요하다면 따로 부를겁니다. 일단은 은행측에서 신고를 했고 경찰관이 본 정황상 아줌마가 범법행위를 한 건 사실이니 같이 가셔야됩니다."



두 시간 후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옴. 아주머니가 사과하고 싶어 하는데 사과 받고 사건 없었던 걸로 해주실 수 있냐고...
수신팀장이 사과는 필요 없고 다신 우리지점 안온다고 한다면 없었던일로 해주겠다고 함.
그땐 바빠서 그 얘길 나중에 전해들은 나는 수신팀장에게 화냄.
아니 그런걸 그렇게 봐주면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얘기라도 해주지... 그딴 년은 쓴맛을 안보면 나중에 어디가서 똑같은 짓 또 할거라고...
그랬더니 수신팀장이 미안하다고 저녁에 피자한판 사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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