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간단 채식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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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생채식 다이어트 글을 보고 채식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설친 적이 있었다.

거의 2년 좀 넘었던 때 같은데...

하지만 야채를 생으로만 먹기에는 좀 후달리고

좀 식사다운 식사를 하면 어떨까 하여 장을 봐왔다.

요것들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몇번 시도한 것들이다.

포인트는

조리할 때 최대한 간단하고

설거지거리 안 생기는 것이다.

버섯과 청경채를 살짝 데친 후 들깨를 뿌려 먹기.

그냥 대충 배고픈 차에 먹을만은 했다.

근데 정말 밋밋하고, 특히 청경채의 향이 강해서 그냥 먹기 힘들었다.

청경채의 향이 너무 강해서 이번에는 시금치를 구입했다.

시금치와 버섯도 물에 살짝 데쳤다.

시금치는 생으로 먹으면 몸에 오히려 안좋은 성분이 있다던데...

그리고 초고추장을 살짝 뿌렸다.

야채와 버섯만 먹으니 너무 물려서 면을 좀 끓였다.

아마 사리면이었거나, 아니면 일반 라면을 끓이고 스프는 버렸을 것이다.

거기다가 시금치도 살짝 데치고 초고추장과 깨를 좀 뿌렸다.

요놈은 좀 먹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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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맛은 별로 없었다.

그나마 마지막 요리가 가장 나았는데...

역시 손쉽고 맛있는 요리는 없다.

다음에 채식에 도전하려면

채식 요리부터 배우고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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