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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3줄 요약
1. 뚜르드프랑스
2. 이거 완전
3. 사람 죽이는 경기다이기야!
안녕 게이들아 어제 자전거의 역사글 (http://www.ilbe.com/5093966298) 써서 일베간 게이야
게이들도 자전거에 관심이 많은지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지금부터 자전거 대회 3대장 중 원톱이라 불리는 뚜르 드 프랑스의 역사에 대해 쓸꺼야
경기 규칙이나 관전 포인트는 이미 일베간 글이 있으니까 난 탄생과정에 대해서만 써볼게
그럼 시작한다이기야!
1. 탄생
Tour De France 라는 자전거 대회는 1903년 프랑스의 <로토 벨로> 라는 스포츠 신문에서 개최한 대회인데
이 당시 기자였던 '조르주 르페브르'의 제안에서 시작된 거야.
르페브르는 경쟁 신문사인 <르 벨로>가 파리→보르도 까지의 자전거 대회를 주최하면서 크게 성공하는 것을 보고
그 당시 편집장이자 전 자전거 선수였던 '앙리 데그랑주'에게 뽈뽈뽈 찾아가
<땅크랑주라 불리는 추진력 ㅆㅅㅌㅊ 편집장>
" 쟤네 하는거 보니 이거 인기 좋네 우리는 그럼 아예 프랑스를 일주하는 대회를 열자이기야!"
" 쪼끔만 더 밀어붙이면! 우리가 이깁니다! "
데그랑주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100년 후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대회가 시작되었어
2. 대회의 시작
1903년 7월 1일 최초의 뚜르 드 프랑스가 열리게 돼
< 뚜르의 시작을 알리는 중계 기사>
중계 기사는 아이디어를 낸 르페브르가 선수들을 쫓아다니며 썼다고 해
머가리 굴렸다가 쌩고생했노ㅠㅠ
사실상 이 당시엔 제대로 된 기어도 없고 무거운 자전거로 비포장도로에 가까운 길을 달리며 프랑스를 일주한다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어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꺼렸지만
높은 상금을 걸자 총 6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고 해
언제나 돈이 체고조넘이다이기야
<파리에서 출발하는 선수들>
이들은 19일 동안 6구간으로 이루어진 총 2428km를 달려 다시 파리로 돌아오도록 되어있었어
그냥 계산만으로도 하루 130km를 전속력으로 밟아야 하는 노쨩 따라가는 코스인 거지
각 구간을 완주하기 위해 자전거가 고장나면 직접 고치기도 하고 밤을 새우면서 까지 자전거를 탔다고 해
이런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대회인 만큼 머중들의 관심은 ㅆㅅㅌㅊ 일수밖에 없었어
<파리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보기위해 모인 시민들>
선수들이 자기 마을을 지나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나와 구경을 하며 환호를 질렀다고해.
<첫 우승자 모리스 가랭>
프랑스에서 뚜르드 프랑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로토 벨로>의 판매 부수는 역운지를 거듭해 2배에 가깝게 증가하며
자전거 경기의 원조였던 <르 벨로>를 운지시켜버렸어
3. 우리가 폭도라구요?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에 이듬해 열린 대회에는 높은 상금을 노리는 호옹어쉐리들이 대거 참여하게 돼
이 홍어 쉐리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옆길로 빠진 다음 기차나 차를 타고 다음 구간으로 움직였어
또한 명불허전 유럽의 7시 답게 동향 선수를 우승시키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지나갈 때 바닥에 못을 뿌리거나
밤에 잠을 잘 때 숙소에 침입해 자전거를 ㅁㅈㅎ시키고 도망가기도 했어
1대 우승자였던 모리스 가랭은 "내가 파리에 도착할 때까지 암살 당하지 않는다면 우승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라고 해
4. 계엄군 출동
이 같은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그다음 해인 1905년 대회 규칙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어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확실한 감시를 위해
야간 주행을 금지 하고 구간을 세분화 하였어
<기존 6개에서 11개로 세분화된 코스>
또한 이 해부터 뚜르 드 프랑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악 코스가 추가되었어
애초에 뚜르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이미 다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평지가 아닌 산악코스에서야 선수들 간의 실력차를 보여줄 수 있었어
<현대의 산악코스>
그렇게 땅크랑주는 해발 1178m 높이의 '발롱 드' 알자스'를 코스에 추가시키지.
그러나 이 산은 앞으로 나올 산악 코스에 비하면 언덕 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ㅋㅋ
5. 부엉이 바위 쪽으로 가자
매년 히트를 치며 대회의 인기를 더해가는 한편
19010년 열릴 코스를 정하던
편집장 땅크랑주는 큰 고민이 있었어
북쪽과 달리 프랑스의 남쪽으로는 알프스 산맥과 피리네 산맥에 가로막혀 코스를 늘릴 수 없었거든
고민을 하던 땅크랑주는 직원들을 불러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어보게 돼
원조 땅크성님처럼 부하 의견 잘 듣는 보스 ㅆㅅㅌㅊ
그중 한명이 요런 아이디어를 내지
" 피레네,알프스 산맥? 엥? 거기 완전 개념 산악코스 아니냐? "
이 말에 땅크랑주는 불알을 딲! 치며 산맥을 산악코스에 추가시키게 돼ㅋㅋㅋ
6. 이거 완전 사람 잡는 코스다이기야!
<피레네 산맥을 오르는 선수들>
피레네 산맥은 11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낮은 오비스크 산봉우리가 해발 1709m로 설악산 높이야ㅋㅋ
가장 높은 투르말레는 해발 2369m로 백두산 높이고ㅋㅋㅋ
이때 당시 자전거로 피레네 산맥을 넘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어
그렇기에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서 그동안 쌓아온 대회의 명예를 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었지
드디어 산악코스에 진입한 그날,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선수들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그 해 우승자이자 처음으로 피레네를 정복한 '옥타브 라피즈'가 정상에 도착한 거야
<익윽되며 올라오고 있는 옥타브 라피즈>
정상에 도착한 뒤 처음으로 한 말이 관계자의 멱살을 잡고
"당신들은 모두 살인마야! 사람에게 이런 일을 시킬 수는 없어!"
라고 했을 정도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대회가 된 거지
이후로 이 코스는 큰 변화가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구간으로 자리매김했어
<요새 코스>
자 이제 뚜르 드 프랑스의 탄생과 굵직굵직한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어
앞으로 주변에 자전거 좋아하는 사람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서 말을걸어보길 바래
"Do you know TDF?"
마지막으로 작년 라스트 구간 하이라이트 영상 올리며 마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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